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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쇼핑

중국 칭다오 여행 시 구입해 온 혼합가향차

by 혼자주저리 2026.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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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 여행을 준비하면서 차류를 구입 할 생각은 없었다. 

차류를 즐기기는 하지만 많이 좋아하는 편은 아니고 있으면 마시고 없으면 말고 정도라 전혀 고려하지 않았는데 마트에서 눈에 띄는 차를 봤다. 

가격이 비싸지 않음에서 왠지 끌리는 그 차들을 집에서 시음해 봤다. 

중국의 마트를 돌다가 우연히 발견했다. 

내부 포장이 보이도록 되어 있어서 차만 있는게 아니라 이것저것 들어 있는 것이 한눈에 보였다. 

찻잎, 시트러스(귤껍질같은것), 꽃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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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성이 너무 좋아보였고 금액도 너무너무 착한 금액이었다. 

한 봉에 5.5위안인데 1,200원~1,300원 정도로 저렴했다. 

대용량 포장도 아니었고 가격도 착했고 내용물은 눈에 훤히 들어오니 호기심에 제목이 다른 두 종류를 하나씩 구입했다. 

두개의 차 중에서 하나만 먼저 뜯었다. 

사무실로 가지고와서 사무실 직원들과 하나씩 나눠서 마셔 보기로 했는데 5.5위안자리 봉지 안에 총 6봉의 차가 들어 있었다. 

아주 어린 귤껍질(정확하지는 않은데 일단 귤인걸로)이 들어가 있고 찻잎과 꽃이 들어있는 모습을 보면서 어떤 맛일지 궁금했다. 

중국이 차 문화라서 차도 잘 만드는 곳이니 기대는 더 올라갔다. 

한 봉지를 종이컵에 뜯었다.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작은 종이컵은 아니고 아마 300미리는 넘는 듯한 큰 종이컵에 뜯었다. 

건조 귤 같아 보이는 건 아마도 귤이나 레몬, 라임등의 어린 개체인듯 했는데 추측을 해 보자면 나무에 열린 열매 중 솎아 낸 것들을 잘라서 건조 시킨건 아닐까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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찻잎은 사이즈가 큰 종류였고 많이 덖었는지 색이 검은 편이었다. 

건조 꽃은 미니 장미 봉오리로 추측이 되는데 눈에 띄는 결정이 있었다. 

약간 돌맹이 같아보이는 유백색의 덩어리들이 있었는데 이건 아마도 중국의 설탕결정 덩어리인듯 싶었다. 

예전에 우연히 중국의 얼음설탕 이라고 부르는 덩어리를 본 적이 있는데 그것보다는 사이즈가 많이 작았지만 그 종류인 듯 했다. 

물을 가득 부었다. 

일단 설탕 덩어리를 빼지 않고 그대로 물을 부었는데 칭다오에서 차를 전문으로 판매하는 곳에 갔을 때 시음할 수 있는 모든 가향차에 설탕이 들어있었다. 

아마도 이 차도 그런 듯 한데 너무 진한 차는 좋아하지 않아서 물을 잔뜩 부어서 조금 우렸다. 

따로 거름망이나 티스트레이너를 사용하지 않고 바로 부었더니 찻잎과 건조귤과 건조 꽃들이 다 위로 떠 올랐다. 

물을 붓고 얼마 되지 않아서 마셔보니 아무런 맛이 나지 않아서 조금 더 우렸는데 그때는 차의 쓴 맛이 받혔다. 

아마도 물의 온도도 많이 뜨거웠던 것 같고 설탕 덩어리의 역활은 물이 너무 많아서 그런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맛있다고 생각되지 않고 쓴 찻잎의 맛만 느껴져서 이번에는 실패한 차우림이었다. 

며칠 지나서 두번째로 시도 할 때는 처음보다 용량이 조금 적은 종이컵을 이용했다. 

물 온도도 너무 뜨거운 것 보다는 한김 빼고 살짝 식혀서(그래도 뜨거웠다) 부었다. 

처음에는 모든 내용물이 물 위로 떠 올랐지만 수색이 올라올 때 살살 불어 주면서 한모금 마시니 적당한 가향차의 맛이 느껴졌다. 

이번에도 설탕 용량에 비해서 물은 많은 편이라 단 맛은 적었지만 물 온도를 조금 낮춰서 그런지 찻잎의 쓴맛은 올라오지 않았다.

오히려 건조가 많이 되어서 아주 작은 봉오리였던 장미가 봉오리가 벌어지면서 찻물에 색이 빠지는 것이 보였다. 

처음 마셨을 때 차의 맛이 먼저 느껴졌는데 좋지도 나쁘지도 않은 찻잎이었다. 

그리고 조금 시간을 두고 다시 마시면 그때는 건조 귤의 시트러스한 산미가 조금 더 강해 져 있는 것이 느껴졌다. 

시간을 두고 마시다보면 꽃의 향이 느껴지거나 하지는 않았는데 시트러스 산미는 조금씩 더 짙어지는 것이 느껴졌다. 

저 작은 귤조각들의 역활이 정말 큰 것 같았다. 

한번은 맛 보기 좋은데 차를 잘 다루지 못하는 나로서는 두번 구매는 없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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