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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패키지여행

2026년 1월24~26일 단독패키지가 되어버린 칭다오여행-급체 그리고 칭다오공항

by 혼자주저리 2026.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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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이야기는 공항까지 간 것으로 끝이 난다. 

아직 이야기 하지 않은 것이 칭다오 공항에 관한 이야기 인데 칭다오 공항을 이야기 하기 전에 급체 이야기를 먼저 해야 할 것 같다.

여행 마지막날 급체로 인해서 컨디션이 너무 좋지 못해서 마지막 조식, 공항에서의 한끼, 편의점 간식등을 모두 포기해야 했으니까. 

이유도 없이 새벽에 식은땀을  쭉쭉 흘리고 화장실에서 변기를 붙들고 있었지만 나오는 건 거의 없이 고생한 다음 전날 약국에서 구입한 소화제 세알을 씹어 먹었었다.

소화제를 먹고 약 30분 쯤 지나니 뒤틀리고 쪼이던 위 부분이 편안해 졌다. 

화장실에서 변기와 씨름 하면서 생각 했던 건 전날 야시장에서 먹었던 돼지고기목살튀김 또는 마라꼬지가 문제였나 그것도 아니면 양꼬치를 설익혀 먹었나 그것도 아니면 서걱거리던 두리안이 문제였나 고민을 했었다. 

그런데 혹시나 싶어서 먹었던 소화제가 효과 보는 것을 보고 나니 이건 장염이나 식중독은 아니고 급체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위가 조금 편안해 지고 전날 사 둔 딸기를 씻어 먹고 공항으로 이동했다. 

위 사진들은 칭다오 공항으로 입국할 때 찍은 사진들이다. 

공항에 오자 말자 바로 체크인부터 했다. 

우리보다 일찍 온 패키지 팀이 있었고 우리 뒤로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섰다. 

세명의 짐을 부치고 체크인을 하고 나서 가이드는 우리를 바로 출국수속을 시키려고했다. 

이유를 물어보니 칭다오 공항만 그런건지 중국 공항이 다 그런건지 몰라도 출국심사로 넘어 가기 전에 다른 나라 공항에 없는 카운터가 한번 더 있었다. 

이 곳은 여권과 티켓을 스캔해야 들어갈 수 있어서 혹시나 싶어서 이 곳을 통과하는 걸 알려 주려고 그런다고 했다. 

가이드가 설명한 대로 여권과 항공권을 스캔하고 안으로 한번 들어갔다가 입구 직원에게 가이드가 이야기해서 다시 돌아 나올 수 있었다. 

칭다오 공항의 면세구역에 상점이 몇 곳 없어서 심심하다는 이야기를 들었었고 급체로 아침을 못 먹은 난 콘지라고 부르는 죽 종류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싶었다. 

12시 30분 비행기라 아침을 먹지 못했고 이 곳에서 죽이라도 먹지 못하면 점심도 못 먹는 것이고 김해 도착하면 집에 갈 때까지 먹을 수 있는 것이 거의 없었기 때문이다. 

영 불안해 하는 가이드를 거의 반 강제로 돌려 보내고 체크인 카운터가 있던 곳의 내부 2층 식당가로 올라갔다. 

길게 쭈욱 음식점들이 늘어서 있었는데 찻집도 있고 햄버거집도 있었고 식사 가능한 식당도 있었다. 

문제는 죽 종류를 판매하는 식당은 없었고 중국 특유의 기름진 음식들만 있었다. 

옆으로 길쭉한 공항 청사도 쭈욱 돌았는데 죽을 판매하는 곳을 찾지 못했다. 

식당들의 메뉴 사진은 모두 기름진 음식들 투성이라 급체를 한 내가 먹기에는 부담스러웠다. 

만약 급체가 없었다면 우육면 정도 먹고 들어가도 좋을 뻔 했다. 

식당을 찾다가 찾다가 안 되서 관광안내소로 향했다. 

일단 처음 물어 본 것은 맥도날드가 공하엥 위치해 있는가였다.

여러 나라를 여행 해 보지는 못했지만 맥도날드의 경우 아침 시간에 그 나라의 조식을 판매하는 곳들이 있어서 죽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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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안내소에서 알려 준 내용은 맥도날드는 공항 건물을 나가서 도로를 건너야 한다는 것이었다. 

그것도 다른 층으로 내려가서. 

그래서 포기하고 그러면 공항 청사내 식당 중에 죽을 판매하는 곳이 있냐고 물었다. 

몇곳의 식당에 전화를 해 봤는데 다들 죽은 없다고해서 그냥 포기하고 출국 심사를 받았다. 

출국심사를 하고 면세구역으로 들어오면 입구 쪽에 작은 면세점이 보인다. 

여행 전 알아 본 것처럼 면세점의 규모는 작았고 볼 것도 없었다.

그 면세점을 지나서 조금 더 가면 안 쪽으로 골목 같은 곳이 있는데 그 곳으로 가면 식당가가 나온다. 

길기 않은 식당가이고 몇곳 없지만 일단 식당이 있기는 있다. 

밖에서 음식을 먹지 못하고 들어왔다면 이 골목 안쪽으로 입구라고 적힌 곳으로 들어가면 식당을 볼 수 있다. 

이 짧은 상점가가 끝나면 아래로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있다. 

에스컬레이터 입구에 있는 면세점에 원장맥주를 판매하고 있는데 많은 사람들이 그 맥주를 구입하고 있었다. 

에스컬레이터 아래로 내려가면 탑승구 쪽이다. 

탑승구 쪽에는 탑승구만 있는 것이 아니라 세븐일레븐 편의점도 있고 맥도날드도 있고 커피숍도 있었다.

공간이 꽤 넓고 길어서 저 끝에 있는 맥도날드까지 다녀 올 엄두가 전혀 나지 않았다. 

면세점은 우리가 생각했던 그런 면세점이라기 보다는 기념품 상점들 같은 구성이라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면세점을 생각한다면 많이 아쉬운 곳이기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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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생각했던 것 보다는 상점들이 있어서 면세점구경을 그닥 즐기지 않는 나에게는 꽤 괜찮은 구성으로 상점들이 구성되어 있는 곳이기도 했다. 

중국 맥도날드에 죽을 파는지 알고 싶었지만 이미 죽에 대한 전의는 상실했고 제일 가까이 있던 편의점에 가 보니 일본에서도 보기 힘든 오뎅을 판매하고 있었다. 

컨디션만 괜찮으면 오뎅을 구입해서 먹어 보고 싶었지만 이것까지는 아닌듯 해서 눈물을 머금고 오뎅을 포기했다. 

대기용 의자에 앉아서 전날 야시장에서 구입했던 망고와 사탕귤을 먹고 잠시 쉬었다가 비행기를 탔다. 

칭다오로 오는 비행기에서는 물이나 음료 한잔이 서비스가 되었는데 김해로 가는 비행기는 그런 서비스가 없었다. 

다행히 세븐일레븐에서 생수를 하나 구입했었기에 그 물을 조금씩 마시면서 김해공항으로 왔다. 

역시나 공항에서 짐을 찾고 바로 집으로 이동해서 집에서 김치찜을 주문해서 먹었다. 

이 즈음에는 전혀 불편한 곳이 없고 저녁으로 먹은 김치찜도 별 무리 없이 소화 잘 되었다. 

정말이지 돌도 씹어먹어도 소화 시킬 것 같은 내 위장이 갑자기 급체가 된 이유는 아마도 전날 쇼핑몰에서 방문했던 차기 찻집부터 야시장까지의 여정에서 속이 많이 상했던 것 같다.

별것 아닌 아주 사소한 일이었는데 그게 나에게는 스트레스였나보다. 

올해 여행 계획은 4월에 사무실 직원들과 가오슝 예정이고 6월에 딸과 로마와 피렌체 여행계획만 있으니 조금 시간을 둬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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