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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한국

부산 차이나타운 입구 부산역 근처 정식 식당 "정다운 밥상"

by 혼자주저리 2025.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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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역 내 식당들을 도장깨기 하려고 했는데 몇번 먹고 나니 그만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마음 같아서는 부산역 앞에 있는 차이나 타운을 돌아보고 먹음직스러운 곳에 가 보고 싶었지만 햇살은 뜨거웠고 엄마는 걸음이 힘들다고 하시면서 차이나타운 입구에 있는 백반집 간판을 보시더니 저 곳으로 가자고 결정을 내리셨다. 

정다운밥상

주소 : 부산 동구 중앙대로 193 지하1층

전화 : 051-465-2332

영업 : 10시30분~20시

휴무 : 매주 토요일

부산역을 등 뒤에 두고 정면에 보이는 차이나타운 입구(부산 역앞 신호등 건널목 건너)에서 왼쪽으로 보면 지하 주차장 입구가 있다. 

그 주차장 입구에 간판이 있어서 그 간판을 따라 들어가면 된다. 

건물의 지하주차장 입구에 간판이 있고 주차장 안쪽에서 방화문 쪽으로 화살표가 있어서 그 방화문만 넘으면 식당이 나올 줄 알았다. 

그런데 식당은 계단을 한참 내려가야하는 지하로 꽤 깊이가 있었다. 

걷기 힘들다고 이 곳에 가자고 했던 엄마도 계단에 잠시 놀란 듯 했지만 뜨거운 햇살 아래 더이상 걷기 싫은지 운동삼아 계단을 내려가고 올라와 보겠다고 했다.

3구역으로 끊어진 계단을 내려가면 식당의 입구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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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는 정식 13,000원  보리밥 9,000원  토종닭도리탕 大 40,000원  돼지두루치기 大 30,000원 小 20,000원이었다. 

점심시간대라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보리밥 아니면 정식을 주문해서 먹는 듯했다. 

엄마는 보리밥이 먹고 싶고 난 정식이 먹고 싶어서 혹시나 하나 하나 주문이 가능한지 여쭤 봤더니 가능하다고 해서 보리밥 1인분, 정식 1인분으로 주문을 했다. 

주문을 하고 얼마지 않아서 상이 차려졌다. 

아마도 정식 반찬 위주에 보리밥 반찬이 더해진 것 같았다. 

아맏 보리밥과 정식의 겹치는 반찬이 있을테고 정식에만 따로 나오는 반찬도 있었겠지만 구분이 되지는 않았다.

전체적으로 종류도 많았고 구색도 다양하게 있어서 가격대비 상차림은 풍성해 보였다. 

보리밥에 따라나오는 반찬은 아마도 나물은 확실할 듯 싶다. 

고사리나물, 콩나물, 얼갈이나물(추정), 무생채, 열무김치는 확실하게 보리밥에 따라 나오는 반찬인 듯 했고 된장찌개와 고등어무조림은 보리밥과 정식 두 곳 모두 나오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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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배추김치, 멸치볶음, 잡채 정도가 겹치는 반찬이 되지 않을까 싶다. 

정식 반찬으로는 오이무침, 돼지고기두루치기, 가지나물, 도라지무침, 호박나물, 김무침, 표고버섯볶음, 열무김치, 과리고추, 브로콜리초회, 조기구이, 상추쌈 정도인 것 같다. 

반찬의 종류가 많아서 양이 많지 않아도 부족함은 없었던 것 같다. 

조기는 사이즈가 작아서 한명이 먹기 딱 알맞은 사이즈였다. 

반찬의 가지수가 적다면 조금 작은가 싶겠지만 반찬의 가지수가 많아서 저 사이즈가 적당했다. 

같이 나온 고등어 무조림은 고등어와 무 모두 두토막씩이었는데 딱히 맛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는데 이유는 고등어에 양념이 제대로 베어 있지 않아서 아쉬운 맛이었다. 

전체적으로 반찬은 간이 아주 쎄거나 아니면 약하거나 했고 일률적이지는 않았다.

맛있는 찬이 뭐였냐고 물으면 살짝 짭짤했던 조기구이가 제일 기억에 남았다라고 이야기 하고 싶을 정도이다. 

보리밥 나물은 따로 먹어 보지는 않았는데 엄마의 보리밥에 비벼 드실거라 조금식 남겨 주시는 엄마께 다 넣어서 비비라고 했기때문에 따로 맛을 보지는 않았다. 

전체적으로 굳이라는 생각이 드는 곳이었다. 

반찬의 종류와 가짓수는 많지만 평균보다는 살짜가 아래의 맛이었고 특별히 맛난 반찬이 있었던 것도 아니었다. 

주변에 백반집이 없어서 선택의 여지가 없다면 모르겠지만 만약 선택의 여지가 남아 있다면 다른 곳을 도전 해 볼 것 같다. 

백반이나 정식의 경우 전체적으로 아주 뛰어난 맛을 요구하는 건 아니지만 평균 정도의 맛만 유지된다면 괜찮다고 생각하는 편인데 이 곳은 그 평균 보다 살짝 아래였다. 

다음 엄마 병원일로 부산에 가면 다른 곳을 찾아 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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