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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본

2017년 8월 13일~18일 삿포로 여행 일정 및 대략 준비 끝

by 혼자주저리 2017.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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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운 날씨에 여행 일정 알아보는 것도 귀찮은 날들이다. 

시원한 에어컨 아래에 앉아 신선놀음을 하면서 덥다는 핑계로 제대로 챙겨 보지도 않고 있다. 

그래도 일단 대략적인 일정은 다 짰다. 아니 한참전에 짠 일정 그대로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첫날 집에서 12시보다 일찍 나가야 할 것 같다. 대구까지 가는 시간이 대략적으로 한시간 30분이면 넉넉하지만 주차장 상황을 잘 모르니까.

산치토세 공항에서는 버스 자판기에서 버스 티켓을 구입하기 전에 인포메이션으로 가서 오타루 웰컴 쿠폰을 대신 할 패스가 있는지 물어 봐야 겠다. 

오타루 웰컴 쿠폰이 없어서져서 서글픈 1인. 

이번에는 정말 패스권 하나 없이 출발하는 일본 여행이 되어 버렸다. 

조금 더 패스권을 알아봐야 하는데 그것조차도 귀찮으니 이것 참 난감하다. 

호텔이 시장 거리인 다키누코지라서 저녁 먹을 식당은 많을 것이다. 

피곤하지 않다면 스게아 플러스 찾아가는 것도 괜찮을 듯. 

라멘도 괜찮고. 대부분 도보로 10-20분 이내에 위치 한 것 같다. 

아침에 조금 여유있게 일어나서 조식 먹고 출발하는 걸로. 이 날의 주 목적은 시로이코이비토랑 오타루. 특히 오타루이다. 

오타루 운하는 시간대 별 3번 방문을 목적으로 하고 있는데 아마 해질 무렵을 정확하게 짚어서 가기는 힘들 것 같기는 하지만 일단 도전 하는 걸로. 

오타루에 보면 여러 공예품을 파는 곳이 많고 가죽공예품도 많이 판다고 하니 시간이 되면 가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저녁은 오타루에서 다꽁이 땡긴다는 집으로 가서 먹을 예정. 

미스터 초밥왕의 배경이 오타루라서 스시가 유명하다고 하지만 다꽁이 좋아 할 지 어떨지.

스시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 다꽁. 비싼 스시집을 가도 초새우와 계란 스시만 먹는 다꽁이라 솔직히 스시는 가성비가 떨어지기도 한다. 

아마도 쾌속 막차 까지는 타 질 것 같은데 못 타더라도 일반 타고 삿포로 귀환. 지상으로 걷는것과 지하로 걷는것 두가지 방법이 있는데 아마 늦으면 지하상가가 모두 문을 닫았을 테니 지상으로 움직이는 것이 나을 듯 하다. 

하지만 역시나 아마도 우리는 두정거장 거리를 지하철을 타고 이동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아마 내가 걸어가는 걸 부담스러워 할 지도. 

비에이 후라노 일일 버스투어. 여행박사 스케줄이다. 

이날은 7시 50분까지 삿포로 테레비탑앞으로 가야 하니 아침 일찍 일어나서 조식 간단히 먹고 뛰어야 할 듯. 

다꽁을 깨울 일이 걱정이기는 하지만 그때는 조식 포기해야지 뭐.

비에이역에서 점심을 먹는다는데 이때 사람이 많으면 준페이는 깔끔히 포기하자. 

다른 곳도 찾아 놓기는 했지만 그것도 사람이 많으면 깔끔히 포기. 

비에이역 근처에 먹을 곳이 많이 않으니 안되면 편으점 도시락으로 점심을 먹어야 하는 불상사가 생길 수 도 있을 듯. 

그날 상황보고 움직여야 한다. 

그럼에도 식당 위치도 제대로 찾아 보지 않은 상황. 

저녁은 삿포로에 귀환해서 먹는 걸로. 

다꽁에게 털게 정식을 하는 식당과 무제한 뷔페가 있는데 어디로 갈까 하니 간단하고 편하게 뷔페로 가잖다.

정식집에가서 익숙하지 않은 분위기에 코스 요리 먹기 불편하단다. 

결국 난 사쿠라인지 사쿠라야인지를 찾아야 할 판이다. 

정말 무계획이다. 

구청사, 시계탑만 보고 나면 아마 삿포로 맥주 박물관이나 홋카이도 대학을 가 볼 듯.

다른 곳으로 멀리 이동 하지 않고 삿포로 시내를 뺑뺑 돌며 다꽁이 좋아하는 에니메이트나 만다라케 그리고 무인양품과 다른 소소한 쇼핑을 주로 할 것 같다. 

이날은 여행의 중간 휴식을 위한 날. 

노보리베츠 버스 투어. 역시 여행박사 상품.

사실 노보리베츠는 버스 투어를 하지 않고 개인적으로 찾아 갈 수 있는 코스이지만 귀찮아서 그냥 버스 투어를 신청했다. 

이럴 거면 패키지를 가는 것도 괜찮을 듯 하지만 역시 개인 시간이 필요하니까. 

버스 투어 신청하고도 한참을 후회와 고민을 반복했던 프로그램.

그닥 볼 것이 없다. 

노보리베츠 온천 조차도 개인 입욕료를 내야 하는데 가격적 메리트도 없고 볼 거리도 별로 없는 그런 프로그램이다. 

그래도 지옥계곡은 꼭 보고 싶으니 신청.

귀찮은것도 싫으니 그냥 프로그램 참여. 노보리베츠 온천은 하지 않을 예정. 

한 여름에 온천을 하고 나와서 다시 지옥 계곡을 가벼운 산책이라 하지만 오른다면 아마 땀으로 범벅이 될 텐데 그 상황이 싫다. 

온천이 아마 가장 마지막 코스였으면 했을 수도. 아니구나. 삿포로로 돌아와서 저녁 먹거나 호텔로 또 이동해야 하니 싫을 듯. 

하여간 씻고 나면 아무것도 하지 않고 정말 쉬어야 한다. 그래서 저렇게 어중간한 온천은 싫다. 

어차피 개인 요금 지불이니 온천을 하지 않고 그냥 아무것도 없는 노보리베츠나 돌아 보고 커피나 마실 듯.

그런데 점심을 먹는 지역은 어디일까? 시간상 노보리 베츠는 아닌 것 같다. 

저녁 비행기라 시간이 어중간하게 많은 날. 

차라리 오전이나 이른 오후 비행기가 스케쥴 상 더 괜찮은 것 같지만 비행기 시간은 내가 조정할 수 없으니. 

니조 시장의 오이소는 굳이 이날이 아니라도 시간이 맞으면 찾아 가는 걸로. 

솔직히 다꽁이 이런 종류의 해산물 덮밥을 좋아할 지 자신이 없지만 왔으니 한번은 먹어봐야지.

공항에는 일찍 도착해서 산치토세 공항 국내선청사를 완전히 훑어 보는 걸로.

어중간하게 시내에서 움직이는 것 보다는 나을 것 같다. 

국내선이 꽤 볼거리가 있는 것 같으니까. 


일정은 대략적으로 정리가 되었고 포켓 와이파이 신청도 끝났다. 

가죽공예에 사용할 비니모랑 도구들도 구입이 끝났고 호텔로 배송지 지정을 해 놨다. 

많이 저렴한 것은 아니지만 일단 일본이라는 곳에서 일본산 제품을 산다는 것에 의의를 두고. 

역시나 난 저렴한 알리가 맞는 것 같다. 

일본에서 더 구매 하는 건 아마도 토코놀 정도가 되지 않을까? 

또 모르지. 가죽공예에 완전히 몰입하면 그래도 퀄리티가 있다고들 하는 일본산 제품들을 마구 마구 구매할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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