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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본

2017년 8월 삿포로, 오타루, 비에이, 후라노, 노보리베츠 여행 대략 일정

by 혼자주저리 2017.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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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무엇인가 해 보고자 하는 열정이 없어 진 것 같다. 무조건 귀찮고 피곤하다.

예전같았으면 여행 일정을 위해 검색도 많이 하고 책도 열심히 읽어 보고 할 텐데 모든 것들이 귀찮다.

그래도 항공권은 예매를 했고 숙소도 예약을 했으니 일단 큰 산 하나는 넘긴것인가?

이번 여행은 취소와 예약이 반복되는 상황들이 계속 벌어졌다.

첫번째 항공권은 인천 출발 제주에어로 예약했다가 대구 출발 에어부산으로 변경을 했다.

두번째 숙소도 부킹 닷컴에서 데이네 스테이션 호텔 예약 했다가 취소하고 또다시 부킹 닷컴에서 티마크 시티 호텔 예약했다가 그것도 취소하고 아고다에서 선루트 뉴 삿포로 호텔로 예약을 했다.

그런데 계속 불안한 이 느낌은 뭔지 모르겠다.

부킹 닷컴은 현지 지불로 예약이 진행되는데 아고다는 일단 카드 결재를 8월 10일에 결재되는 방법으로 예약했다. 당장 지불을 방법을 사용해도 되는데 이번달에 에어컨 2대 산 것이 결재 되어야 해서 눈물을 머금고 결재를 뒤로 미뤘다. 그런데 뭔가 불안하다. 왜 인지 이유도 모른체.

아고다에서 예약 확정 메일은 받았다. 결재용 카드로 1불이 결재 된 것도 확인했다. 이는 아마 확인용 결재인거다.

그런데도 불안한 이 느낌이 정말 싫다. 예전에도 아고다를 이용했었고 별 문제가 없었는데 왜 이런 건지. 그래서 당장 이번달 중순 이후로 환율상황 살펴서 당장 결재로 바꿔야 할 것 같다.

만사 귀찮은 와중에 여행 책자를 도서관에서 빌렸다.

가장 최신판으로 빌렸지만 그닥 책이 읽어 지지 않는다.

그냥 삿포로와 오타루 부분만 읽고 덮어 버렸다.

책 뒷 부분에 부록처럼 지도가 붙어 있지만 도서관에서 빌린 책이라 인터넷을 검색해서 무료 배포되는 지도를 찾아야 하지만 그 또한 하고자 하는 열의가 없는 상태이다.

그러다 우연히 알게된 홋카이도 서울 사무소.

그곳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지도랑 팜플렛을 신청했다.

우편으로 날아 온 자료들이다.

실망 스럽다. 홍콩 관광청에 신청해서 받았던 자료들은 지도랑 작고 얇은 안내책자가 너무 유용해서 여행 내내 그 것만 들고 다녔는데 이 것들은 조금 실망스럽다.

자료 신청 시에 관심지역을 상세하게 적으라고 해서 적었는데 굳이 적을 필요가 없었을 정도였다.

그래도 이왕에 받았으니 일단 대충 훑어 보기는 했다.

그리고 제일 유용해 보이는 홋카이도 관광지도의 한 귀퉁이에 붙어있는 삿포로 지도를 확대 복사했다.

이 사진과 인터넷에서 구한 삿포로 지하철 노선도와 관광 책자에 있던 내용을 모아서 대략적인 일정을 짰다.

 

1일(8월 13일 일요일)

산치토세 공항  17:55분 도착 → 공항버스 이용 숙소 이동 또는 JR 쾌속 에어포트 열차 이용 삿포로 역에서 환승 후 스스키노역 2번 출구

★ 공항버스 : 1인 1,030엔. 10~15분 간격으로 운행, 70~90분 소요

                    스스키노에서 하차하면 숙소인 선루트 뉴 삿포로 근처이다. 환승의 필요가 없다. 짐을 들고 내릴 필요가 없다. 하지만 시간이 많이 걸린다.

★ JR열차 : 삿포로 역까지 1인 1,070엔. 삿포로에서 스스키노역까지 1인 200엔. 15분 간격으로 운행, 삿포로 역까지 37분 소요

                 삿포로 역에서 환승을 해야 한다. 케리어를 내가 들고 내려야 하고 관리해야 한다. 삿포로 역에서 스스키노 역까지는 두정거장.

                 환승에 걸리는 시간이 있다. 즉 숙소까지는 약 50~60분 정도 예상된다.

결론은 아마도 공항 버스를 이용해서 움직일 것 같다. 솔직히 케리어 끌고서 환승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귀찮기도 하다. 그냥 편하게 가는게 좋다.

 

2일(8월 14일 월요일)

시로이코이비토파크 →삿포로 맥주 박물관→홋카이도 대학→오타루→숙소

첫날은 많은 곳을 걸어 다니며 볼 생각 없이 조금 여유있게 움직일 예정이다.

시로이코이비토파크는 다꽁이 꼭 가보고 싶다고 하는 곳이라 오전에 가서 보고 나오면서 지하철을 타고 바로 맥주 박물관으로 갔다가 삿포로 팩토리를 갈까 홋카이도 대학을 갈까 하다가 대학으로 결정했다. 천천히 산책도 하고 쉬기도 하고 하면서 2시경 JR타고 오타루로 이동할까 싶다.

미나미 오타루역에서 하차해서 오타루 역으로 거슬러 올라가면서 오타루를 보고 낮의 오타루 운하와 해저녁의 오타루 운하 그리고 밤이 내린 오타루 운하를 보고 숙소로 돌아오는 일정을 생각 중이다.

물론 다꽁과 의논해서 홋카이도 대학이나 삿포로 맥주 박물관은 생략도 가능하다.

자유 여행이란 이런 재미에 가는 것이니까.

그리고 버스 일일투어 집결지 미리 확인해야지. 아침 일찍부터 집결지 못찾아서 헤매는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3일, 4일(8월 15일, 16일 화, 수요일)

일일 버스 투어로 비에이, 후라노 1일, 노보리베츠 1일 생각중이다.

도쿄나 오사카처럼 교통이 편하지 않은 이곳은 이동에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야 한다. 그래서 대부분 렌트카를 이용한 자유 여행을 하는데 다꽁과 단 둘의 여행에서 렌트카를 이용해서 긴장되는 여행을 하고 싶지는 않다.

단체 여행이 좋지 않지만 일단 가장 편한 방법을 찾아보니 버스 일일투어가 제일 나은 것 같기에 생각 중이다.

버스 일일 투어 여행사로는 흰그림자투어, 여행박사 생각 중이다.

금액은 두 곳이 모두 비슷하고 여행 코스도 비슷하다.

그래서 두 곳중 한 군데로 예약하면 될 것 같은데 살짝 알아 본 바로는 흰그림자 투어는 삿포로 역에서 만나고 여행박사는 오도리 공원이 집결지인것 같다.

다시 확인해 보고 오도리 공원이 집결지라면 여행박사로 예약 할 듯 싶다.

 

5일(8월 17일 목요일)

홋카이도 구청사, 시계탑, JR타워, 스스키노 일대를 발 걸음 닫는대로 다녀 보기

만약 둘째날 못 가본 대학이나 박물관을 가 봐도 되고 숙소 앞에 위치한 너구리 시장도 둘러보면 된다.

쇼핑도 이날 대략적으로 해 보면 될 듯 싶다.

말 그대로 그냥 자유 일정.

만약 다꽁이 하코다테를 가 보고자 한다면 버스 일일투어 신청해도 되고. 하지만 하코다테까지 다녀 오기는 무리일듯. 하루 정도는 여유있게 쉬어야지.

 

6일(8월 18일 금요일)

여유있게 숙소 체크 아웃. 짐은 호텔에 맡기고 쇼핑 및 주변 돌아보기.

숙소가 스스키노 지역이고 너구리 시장 바로 앞이라 잠시 돌아보며 쉬기에는 괜찮을 듯 싶다.

도큐 핸즈도 근처이다. 도큐 핸즈에서 쇼핑도 괜찮을 듯.

점심을 먹고 공항 버스를 이용해서 산치토세 공항으로 이동.

국내선 청사에 먹을거리 볼 거리 많다고 하니 산치토세 공항 국내선 청사에서 이른 저녁과 오미야게 구입 후 19:00 비행기로 귀국

대구 도착 후 예약해 둔 호텔에서 1박 한 다음 예약된 한의원 갔다가 집으로 귀가.

 

대충 잡은 일정이다.

정말 계획이 없는 것 같은 일정으로 여유가 넘친다.

항공 일정이 좋지 않아서 여행 시간이 길어서 의도하지 않은 여유가 생겼다.

일단은 이 정도로 여행 계획은 완료. 맛집 검색은 하지 않는다.

맛집 찾아 다니다 보면 은근 스트레스다. 그래서 길 가다 눈에 보이는 집에서 식사는 해결하는 편이 정신건강에 더 좋은 것 같다.

다행이 일본은 아무 식당이나 대충 가더라도 보통은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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