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올 한해는 다들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래봅니다.
저도 아픈 곳없이 건강하고 원하는 모든 일들이 잘 이루어 지기를 기원합니다.

언제부터인가 SNS를 통해서 광고 하나를 접했었다.
일본의 관절약이라고 하는데 나이 드신 분들에게 좋다는 내용의 광고였다.
나도 손가락 관절이 아파서 병원에 갔을 때 퇴행성 관절염 증상이 있다고(DNA 검사로 류마티스 인자는 없는 걸로 판명났다)해서 관절약을 처방 받아서 먹고 있다.
약이라고 하지만 의사 선생님의 말에 의하면 건강보조 식품 같이 몸에 무리가 없는 약이라고 했다.
친정 엄마가 무릎 수술을 하고 관절이 좋지 않다보니 광고를 보는 순간 혹 했다.

정말 광고대로 효과가 좋다면 엄마도 먹고 나도 먹고 이런 생각도 있었다.
광고에 올라 올 정도면 전문의약품은 아닌 듯 했고 일본에서 유명하다고 하니 일단 여행을 가서 한번 찾아 보자 싶었다.
우리나라 SNS에 광고를 할 정도면 일본 현지에서도 구입을 할 수 있을 줄 알았다.
예전에 건강 보조 식품 중에서 우리나라에서 블로그 등을 통해서 광고를 많이 하던 제품을 일본에서 찾았을 때 없는 경우가 있었다.
그때도 일본 제약회사 제품이라고 블로그에 올라 왔었는데 그 블로그들을 살펴 보면 다른 내용은 없고 그 제품에 대한 내용만 한두개 있는 경우가 많아서 믿음이 가지 않았었다.
그런데 이건 무려 SNS에 광고가 올라오니 또 살짝 마음이 동하더라.
그래도 혹시 모르니 일본에서 구입해 보자는 생각이 있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이 제품도 일본 현지에서는 없는 제품이라고 한다.

SNS만 아니라 블로그에도 내돈내산 글들이 있는데 그 블로그들이 조금 의심 스럽기는 했다.
블로그들을 들어가 보면 다른 글들은 거의 없고 제품에 대한 홍보 글만 있는 경우도 많으니까.
실제로 블로그를 이용히 리뷰어를 하는 사람들은 거의 없는 제품인데 일본에서도 이 제품때문에 난리가 났다고 한다.
한국인들이 돈키호테나 드럭에 가서 이 제품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찾아 대니 그들로서도 놀랄 수 밖에.
그들이 판매 한 적도 없는 제품을 찾는 한국인들 때문에 뉴스에도 나왔다고한다.
결론은 이 제품은 이론에서 만들어지지도 않았고 일본에서도 판매가 된 적이 없는 제품이라고 한다.
그러니 광고도 믿지 말고 블로그 글도 한번 두번 생각해 보면서 제품을 찾아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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