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지로 여행을 다니거나 일본 여행을 다닐 때 핸드폰에 안전고리를 단다는 생각을 해 보지는 않았다.
처음으로 베트남 자유여행을 준비하면서 핸드폰 안전고리가 필요할 것 같아서 여기 저기 알아 보다가 하나를 픽하게 되었다.
안전고리와 핸드폰 케이스에 끼우는 파츠를 따로 구입했다.
친구들도 핸드폰 안전고리는 없는 듯 해서 친구들것까지 한꺼번에 구입을 했고 구입처는 쿠*이었다.
당일 배송 또는 바로 익일 배송의 명성답게 주문하자 말자 바로 다음날 배송이되었다.
안전고리는 개당 6천원대였고 핸드폰 케이스에 끼우는 것은 개당 950원이었다.
이 곳에서 사기 전에 미리 다이소도 다녀왔는데 마음에 드는 걸 찾을 수 없어서 인터넷 주문을 하게 되었다.
우리가 생각 한 것은 손목에 걸거나 목에거는 것이 아닌 고리를 이용해서 가방에 거는 안전줄을 찾았기 때문이다.
손목에 거는 건 의외로 많이 불편했고 목에 거는 건 영 귀찮을 듯 했다.
거기에 핸드폰 케이스에 검정색의 얇은 실을 끼워서 끼우는 것도 제외하고 보니 다이소에서 구입 할 수 있는 것은 없었다.
안전고리를 찾으면서 후기들도 읽어 봤는데 플라스틱으로만 이루어진 줄은 중간에 쉽게 끊어진다는 내용이 있었다.
다이소에 있는 제품도 굵은 실 재질의 목걸이형이나 플라스틱으로 된 스프링 줄 아니면 구슬들이 꿰어진 화려한 것들 뿐이었는데 귀찮고 거추장스러운 화려한 제품을 제외하면 천으로 된 목걸이 줄이나 플라스틱 스프링 줄이었다.
여러가지 이유로 플라스틱 스프링줄도 제외를 하고 인터넷을 뒤지는 중 보게 된 후기는 역시 제외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
인터넷을 뒤지고 뒤져서 찾은 것은 낚시를 하시는 분들이 이것 저것 달기 위해서 사용하는 안전 줄인듯 했는데 안쪽에 철사로 된 와이어가 있고 그 와이어를 비닐? 플라스틱?으로 된 관이 감싸고 있는 제품이었다.
위 사진에서도 보이듯이 검정색 계열의 투명한 관 안에 철사 와이어가 들어 있었다.
우리가 구입한 판매처에서 와이어의 굵기도 선택할 수 있는데 굳이 두껍고 무거운 와이어는 필요 없을 듯 해서 가장 가는 제품으로 선택했다.
줄 길이는 최대한 늘어트리면 2M정도가 된다고 설명이 되어 있었다.
스프링처럼 꼬여 있어서 늘어트리지 않은 상태에서는 길이가 길지 않아서 거추장 스럽지 않았고 필요시에 당기면 큰 힘이 들지 않아도 길이가 늘어났다.
베트남 여행때 크로스로맨 가방의 끈이 달린 링에 위 줄을 걸고 핸드폰을 걸어서 사용했다.
불편함은 거의 없었고 거추장스럽지도 않아서 선택을 잘 한 제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검정으로 보이는 끈의 모습도 나쁘지 않고 시크한 느낌도 있었고.
끈의 양 끝에는 두 종류의 고리가 걸려 있었다.
한 쪽에는 카라비너 같은 고리가 달려 있었는데 저렴하고 깨지기 쉬운 느낌의 카라비너가 아니라 꽤 단단하다는 생각이 드는 제품이었다.
이 카라비너가 사이즈가 큰 편이라서 굵기가 있는 가방 고리에도 잘 걸리는 편이었다.
이렇게 사용하다가 카라비너가 살짝 망가지면 가방용 개고리로 바꿔서 달아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줄의 반대쪽에는 열쇠고리 같은 오링이 걸려있었다.
열쇠고리로 사용하기에는 적은 사이즈고 핸드폰에 걸기에는 사이즈가 큰 편인데 이 때는 개고리가 따로 없어서 이 오링을 사용해서 휴대폰과 연결을 했다.
휴대폰에 연결한 모습은 따로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
사용하는 방법은 위에서 보이는 T자 모양의 패드를 핸드폰 케이스에 끼우는데 케이스의 충전 구멍 쪽으로 좁게 나있으면서 링이 걸려 있는 부분을 빼고 끼운다.
납작한 면은 휴대폰 뒷면에 들어가게 해서 케이스를 끼우면 된다.
충전 구멍으로 밖에 나온 고리에 안전줄의 오링을 끼워주면 휴대폰과 줄의 체결이 완료 된다.
T자 모양의 납작한 패드는 생각보다 강하게 핸드폰을 잡아주는 역활을 했던 것 같다.
패드를 끼워 둔 채로 휴대폰 충전도 가능하다.
베트남 여행때 너무 잘 사용한 안전고리는 딱 하나 불편한 부분이 있었다.
열쇠고리 모양의 오링에 핸드폰을 체결 해 두니까 휴대폰을 안전고리에서 뺄 때 불편함이 많았다.
열쇠고리 모양을 가방에 체결 하려니 끈을 붙였다 뺐다 할 때 불편 할 것 같았고 카라비너가 굵어서 휴대폰에 체결하기에는 조금 어울리지 않는 듯 하기도 해서 열쇠고리 부분을 휴대폰 쪽에 붙였었다.
길을 걸을 때나 사람이 많은 곳에서는 가방에 휴대폰을 체결해서 다니기 불편함은 없었지만 숙소에서 충전을 위해서 끈과 분리 할 때나 커피숍이나 식당에서 분리해서 휴대폰만 테이블에 올려 두고 싶을 때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서 가죽공예 도구 상점에서 위 사진에서 보이는 흑니켈의 개고리를 하나 구입해서 연결했다.
개고리는 연결했다 뺐다 하기 쉬우니 조금 더 이용이 용이 할 듯 싶었다.
다음에는 조금 더 큰 사이즈의 흑니켈 개고리를 구입해서 카라비너 대신 달아 야 할 것 같다.
그리고 열쇠고리형 오링 대신에 흑니켈 오링을 다른 걸로 하나 구입해서 끈과 개고리 사이를 연결해야 겠다.
다음에 또 여행을 갈 일이 있을 때 완벽하게 바꿔서 이용해야지.
'혼잣말 > 쇼핑'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만 공항 면세점 추천 선물 "타로수" (0) | 2025.01.25 |
---|---|
일본 TOTO박물관에서 구입한 변기모양 초컬릿 (27) | 2024.12.10 |
안동 여행을 다녀 온 동생이 구입해 준 밀키트 "안동인 안동찜닭" (1) | 2024.12.08 |
2024년 12월 7일 지난 일상-쇼핑 (1) | 2024.12.07 |
일본 교무 슈퍼에서 구입한 후리카케 (1) | 2024.12.0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