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을 다녀 오면 쇼핑 한 것들을 사진을 찍기는 한다.
하지만 꼭 몇가지씩은 빼 놓고 찍게 되는데 이번에는 잘 챙겨서 찍었나 모르겠다.
배타고 간다는 이유로 이번에는 무게가 있는 쇼핑 품목들이 많아서 돌아 올 때 케리어의 바퀴가 빠지는 줄 알았다.
다행해 빠지지 않고 무사 도착을 하긴 했지만 차에서 내리고 집에 올리느라 너무도 무거운 케리어였다.
이번 여행을 출발하기 전 딸이 사 달라고 한 몇가지 품목이 있었다.
그중 하나가 가방이었는데 처음에는 GU에서 사 달라고 요청했었다.
GU에서 사진을 찍어 보내니 생각보다 별로라고 해서 유니끌로 제품도 사진을 찍어 보냈다.
요즘 유니끌로에서 나오는 가방 스타일이 꽤 괜찮다고 딸도 많이 들어서 그런지 저 가방을 콕 집어서 사달라고 하더라.
개인적으로 유니끌로보다는 GU를 선호하는 편이라 면세가 될 만큼 구입을 하지 못해서 면세를 받지 못했다.
저 가방 하나 면세 하려고 이것저것 구입하면 그게 또 과소비라서 그냥 세금 다 주고 구입한 가방인데 딸이 마음에 들어해서 기쁜 쇼핑이 되었다.
딸이 사 달라고 요청한 두번째 품목은 후두짚업과 실내복이었다.
후드짚업과 실내복은 모두 GU에서 구입을 했는데 후드짚업의 경우 여성복 라인에 있는 디자인은 허리가 너무 짧아서 남성복 라인에서 구입을 했다.
실내복은 세일 기간에 사면 저렴하게 살 수 있는데 여름 상품이 들어가고 나온 제품이라 세일이 전혀 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이 제품을 구입한 것은 금액대가 유니끌로보다는 천엔정도 저렴해서이다.
유니끌로에도 2,900엔의 실내복 세트가 있었는데 아주 얇은 면으로 된 것이라 가격대비 비싸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GU제품은 면이 도톰해서 가을부터 봄까지 입을 수 있는 제품이라 가격대비 괜찮다.
문제는 천이 도톰해서 그런지 무겁기는 엄청 무거워서 종이 가방에 넣은 저 옷 4개의 무게가 엄청났다.
종이가방을 들고 가는데 손이 아파서 도저히 들 수 없어서 품에 안고서 숙소까지 가야 했었다.
고쿠라성 앞에 있는 리버워크 지하에 로피아가 있다.
그 곳에서 구입한 제품들과 다른 곳들에서 구입한 것들이 섞여 있다.
일단 팩푸딩과 일반 푸딩은 로피아가 아닌 교무 슈퍼에서 구입을 했다.
팩 푸딩은 교무슈퍼에서만 살 수 있는 제품이고 일반 푸딩은 교무슈퍼에서 5개 묶어서 저렴하게 팔고 있었다.
5개묶음인데 금액이 5백엔이 조금 안 되는 금액이었던 걸로 기억을 하는데 그건 부가세 포함 금액이 아니니 포함해도 5백인이 조금 넘는 가격.
그러니 사지 않을 수 없는 상품이었다.
맨 위의 중앙 변기모양은 토토 박물관에서 산 기념 초컬릿이고 그 아래 키리모찌는 다이소에서 구입했다.
나머지는 모두 로피아에서 구입한 제품들.
그러고 보니 로피아에서는 두 종류를 양이 많게 구입했구나.
위 사진의 대부분은 교무슈퍼에서 구입한 것들이다.
스시초는 두병을 구입해 왔는데 비행기가 아닌 배로 간 여행이라 두병을 구입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유리로 된 병이라 무게가 꽤 많이 나가는 제품이니까.
집에 마침 딱 떨어진 홀그레인머스타드는 제법 용량이 많은 제품인데 300엔대였다.
골든커리는 익숙한 제품인데 금액은 기억이 나지 않고 묵곤약은 40엔대, 70엔대였다.
배가 아닌 비행기로 간 여행이었다면 절대로 구입하지 못할 제품들을 이번에는 모두 구입을 해 봤다.
후리가케는 교무슈퍼에서 대용량을 처음 구입해 봤는데 아직 뜯어서 맛을 보지 못했다.
집에서 사용중인 후리가케를 다 먹고 나면 먹어 봐야지.
골든커리와 마찬가지로 큐피 마요네즈도 익숙한 제품인데 아마 마요네즈는 로피아에서 구입한 듯 싶다.
교무슈퍼에는 큐피 마요네즈가 아닌 다른 제품들이 있었던 걸로 기억이 되니까.
드럭스토어에서 구입한 제품들.
넓은 뒤집게는 다이소 제품인데 실리콘이고 넓은 사이즈가 마음에 들어서 하나 충동 구매를 했다.
그러고 보니 이번에는 다이소와 세리아에서 쇼핑을 거의 하지 않았네.
보통은 세리아와 다이소에서 이것저것 많이 담았을 건데 이번에는 저 뒤집게 하나 구입한 것이 다 였다.
썬 드럭에서 구입한 소화제, 감기약 두 종류, 손톱깍이 그리고 캔메이크 화장품 하나.
캔메이크 화장품도 딸이 사다 달라고 한 제품이었다.
우리나라에서 비싸게 사기에는 뭔가 아쉬운데 일본에서 저렴하게 구입해 온다면 사용 해 볼 용의가 있다고 했던 제품이었다.
그 말은 사다 달라는 의미가 강하게 들어간 말이었던 것 같아서 사 오지 않을 수 없었다.
인공눈물도 썬 드럭에서 구입한 제품이다.
일본의 인공눈물을 종종 구입해 오는데 언제부터인게 가는 곳마다 마이티아CL제품의 가격이제법 비쌌다.
평균 200엔 후반대에 구입을 하고 가장 저렴하게 구입했을때는 199엔에도 구입하던 제품인데 어느순간 가는 곳마다 400엔 후반이었다.
우리나라 약국에서 5~6천원 정도로 구입할 수 있으니 굳이 여행 중 비싸게 살 필요는 없다 싶어서 다른 인공눈물로 구입해서 왔는데 이 곳은 저렴한 편이었다.
그래서 5개를 구입해 왔는데 역시 사용하던 것이 좋긴 좋은 듯 싶다.
아래의 미니어쳐들은 갸챠로 뽑은건데 이건 별로도 포스팅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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