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근처에 새로운 식당이 생겼다고 했다.
직장 근처라고는 하지만 도보로 이동 가능하지는 않고 차로 이동을 해야 한다.
점심 시간에 미리 예약 전화를 한 다음 방문을 해 봤다.
우 정 담
주소 : 울산 울주군 범서읍 굴화리 461-13
메뉴 : 상차림비(대인) 7,000원 (소인)4,000원 VIP set 160,000원 EXCELLENT set 130,000원
점심특선 돌솥 한우불고기 정식 18,000원 점심특선 한우갈비탕 15,000원 점심특선 양념갈비+냉면or된장 22,000원
한우육회(150g) 25,000원 한우 육사시미(150g) 25,000원
가게 앞 주차 가능하지만 식당 규모에 비해 좁다고 느껴짐
점심시간에 방문했는데 주차장이 만차였다.
갓길 주차도 힘든 구역이라서 주차장 입구 사람통행이 거의 없는 인도에 가깝게 붙여서 주차를 할 수 있었다.
자동차 전용도로 입구라 사람의 통행이 거의 없는 곳이라 가능한 주차구역이었다.
건물은 1층과 2층인데 메뉴에 따라서 이용하는 공간이 다른 듯 했다.
1층은 점심 특선을 주문 한 사람들에게 안내 되었고 2층은 고기를 굽는 사람들에게 안내 되는 것 같았다.
점심특선이 없는 저녁시간에는 1,2층 모두 고기를 굽기는 할 것 같다.
점심 특선이 주말이나 공휴일에도 적용되는지 확인해 보지는 않았다.
우리는 평일 점심시간에 찾아갔으니까.
미리 예약을 하고 와서인지 안내 받은 곳에는 음식이 세팅이 되어 있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는 점심특선 돌솥 한우불고기 정식이었다.
총 6명이 방문했는데 룸으로 안내 받았고 4인상, 2인상 이렇게 나뉘어 세팅이 되어 있었다.
한 테이블에서 좁게 복작복작하지 않는 건 괜찮았고 같은 룸 안이라 이야기는 나눌 수 있어서 좋았다.
상차림은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보였다.
메인 메뉴인 한우 불고기는 미리 볶아져서 접시에 담겨져 있었다.
중간에 살짝 보이는 부추가 식감을 돋우고 있었는데 맛은 간이 쎄지 않고 담백한 편이라 먹기에 좋았다.
불고기 양념이 단맛이 조금 있는 편인데 이 곳의 불고기는 단맛이 강하지 않아서 먹기에 좋았다.
된장찌개는 그냥 일반적인 고깃집 된장찌개의 맛이었다.
건지가 살짝 부족한 듯 느껴지는 헐렁한 고깃집 된장찌개 딱 그정도였다.
먹기 나쁘지 않았으니 괜찮은편이라고 해야겠다.
기본찬의 일부를 찍었다.
가자미구이가 두명당 한마리 꼴로 제공이 되었다.
가지미구이는 미리 세팅을 해 둬서 그런지 조금 식어 있었다.
게 튀김도 식어 있었고 튀김옷이 두꺼운 듯해서 식감이 좋지는 않았다.
게 튀김도 바싹한 맛은 없엇고 살짝 눅눅한 식감이었으며 게 특유의 향이나 맛도 그닥 느껴지지 않았다.
다른 찬들은 그냥 저냥 기본적인 맛이었다.
맛있거나 나쁘지 않았고 깔끔하다 싶은 맛이었다.
솥밥은 내용물이 많이 들어가 있지는 않았다.
흑미 조금, 완두콩, 은행이 들어 있었고 솥밥 특유의 찰진 밥맛이었다.
밥을 그릇에 덜어 내고 물을 부어서 숭늉을 만들어 먹을 수 있어서 좋았다.
추가로 주문한 육회이다.
육회에 계란 노른자가 따라 나오는데 한쪽 테이블에 생계란을 못 먹는 사람이 있어서 한 쪽으로 몰아서 두개다 넣고 비볐다.
육회는 양념이 강하지 않았고 담백한 맛이라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양념이 강하지 않았는데 고깃집이라 그런지 고기 음식(불고기, 육회)는 맛있게 먹을 수 있었지만 기본찬은 그냥 평타인 듯 싶다.
가끔 구내 식당에서의 점심이 아닌 외식을 하고 싶을 때 방문해도 괜찮을 듯 싶은 곳이다.
저녁에는 아마도 고기를 구워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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