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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쇼핑

[내돈내산] 사무실에서 신을 지압슬리퍼 구입

by 혼자주저리 2024. 8.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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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서는 슬리퍼를 신고 일을 한다.

여기 저기 다닐 일이 있을 때는 신을 신지만 사무실 내에서 왔다 갔다 할 때는 슬리퍼를 주로 신는다. 

여러 슬리퍼를 전전하다 갑자기 지압 슬리퍼에 꽂혀서 스프링이 달린 지압 슬리퍼도 사서 신어보고 하다가 결국 또 다른 지압 슬리퍼를 구입하고 말았다. 

동생이 인터넷 쇼핑몰을 보고 연락을 해 줬다. 

내가 찾던 모양이 아니냐면서. 

동생은 벨* 제품을 이미 사용중인데 이건 그 곳과는 다른 제품이긴 한데 비슷하다고 추천을 했다. 

근무하는 사무실이 두곳이라 두곳 모두에서 신기 위해서 두켤레를 구입했다. 

같은 색을 구입하기 보다는 서로 다른 색을 구입하는 것이 좋을 듯 싶었다. 

하나는 검정색 그리고 다른 하나는 흰색으로 차별을 뒀다. 

같은 검정색을 구입하려다가 마지막에 흰색 아니 연한 회색으로 마음을 바꿔서 결재를 했다. 

이 제품을 구입하기 전에 신었던 지압 슬리퍼는 지압 돌기 아래에 스프링이 있는 중국산이었다. 

그 지압 슬리퍼는 지압은 잘 되는데 걸을 때마다 스프링에서 삐걱삐걱 소리가 나는 편이었다. 

거기에다 조금 신다보면 스프링과 지압 돌기가 슬리퍼에서 탈출하는 불상사까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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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제품은 슬리퍼에 구멍을 뚫고 스프링과 돌기를 꽂아 둔 형태라서 조금 신다보면 여기저기 스프링과 지압돌기가 날아 다녔다. 

그 뒤로 다른 지압 슬리퍼를 찾았는데 벨* 제품과 연예인 소*가 광고하는 제품이 가장 눈에 많이 띄었다. 

문제는 그 제품들이 모두 가격대가 슬리퍼 치고는 만만찮았다는 점. 

생각해 보면 중국산 스프링 지압 슬리퍼도 가격이 저렴한 것은 아닌데 앞서 한번 실패를 하다보니 가격이 더 걸림돌로 작용했던 것 같다. 

동생이 소개 해 준 이 슬리퍼는 제조사도 제품명도 모르지만 벨*보다는 가격이 아주 조금 저렴했다. 

그 저렴함에 혹 해서 또 이렇게 질러버렸다. 

하나만 구입을 하려다 사무실 두곳이니 각자 두고 신기 위해서 두개를 구입했는데 현실은 하나만 신고 있다. 

출근을 하면 주 사무실에서 신을 책상 밑에 두고 슬리퍼로 갈아 신은 다음 업무를 보다 다른 사무실로 옮길 때 슬리퍼를 신을 채로 이동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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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사무실에는 슬리퍼가 아닌 가벼운 경량 운동화와 경량 샌들을 두고 있으면서 사무실이 아닌 다른 곳을 가게 될 때는 슬리퍼에서 운동화나 샌들로 바꿔신고 다녀 오고 있다. 

그렇게 업무를 보다가 다시 주 사무실로 슬리퍼를 신은 채로 이동해서 업무를 마무리하고 슬리퍼는 책상 아래에 벗어 두고 신을 신고 퇴근을 한다. 

그렇게 하다 보니 두개를 구입할 필요가 없었는데 이때는 뭐에 씌었는지 두개를 사야 한다고 생각한 듯 싶다. 

슬리퍼의 모양은 아래 바닥 부분이 둥글게 되어 있었다. 

벨*의 바닥 모양과 비슷하다. 

사무실 직원들이 벨* 제품을 신고 있는데 두개를 가져다 대어 보면서 비교를 한 것은 아니라서 정확하지는 않지만 아마도 벨*제품도 아래가 이렇게 둥글게 되어 있었다. 

스펀지는 딱딱한 편인데 처음 신었을때는 딱딱하고 둥근 바닥때문에 신고서 제대로 걷기가 힘들었다. 

걸을때마다 뒷꿈치가 닿는 부분이 익숙하지 않아서 무릎에 부담이 가는 것 같기도 해서 계속 신어야 하나 고민을 했었다. 

두어달 계속 신다 보니 이제는 익숙해져서 슬리퍼를 신고 꽤 오래 걸어도 무릎에 부담이 간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이제는 조금 편하게 신고 여기 저기 다닐 수 있을 듯 싶다. 

돌기의 모양은 연예인 소*가 광고하는 그 제품과 비슷하다. 

벨*의 제품은 둥글고 위로 치 솟은 돌기라서 자극이 굉장히 심한 편이다. 

이 제품도 처음 신었을 때는 자극이 꽤 오는데 두어달 신고 난 지금은 자극이 거의 없다. 

처음 신었을 때는 양말을 신고 신어도 자극이 꽤 되어서 계단을 오르내리기 힘들었는데 지금은 슬리퍼를 신고서도 계단을 오르내리는데 전혀 자극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신다보니 익숙해져서 자극을 느끼지 못한다는 것 외에도 하나의 단점이 있는데 돌기 사이로 먼지가 굉장히 많이 들어찬다. 

내려 앉는다의 의미가 아니라 들어찬다는 말이 맞을 정도로 돌기 사이에 흰 먼지가 잔뜩 끼어 있다. 

면봉으로 닦아봐도 닦이지도 않아서 보기 싫은 바닥을 흐린 눈을 하고 신고 있다. 

물에 씻고 싶은데 발등을 감싸는 부분이 물에 젖고 나면 제대로 말리지 않으면 쉰내가 날 것 같아서 바닥 청소하는 것을 고민해야 할 듯 싶다. 

바닥에 먼지가 많이 끼는 것 말고는 큰 단점은 모르겠다. 

모든 지압신발이 신다 보면 익숙해지면서 자극을 못 느끼는 건 똑 같은거라서 단점이라고 적기 힘드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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