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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쇼핑

푸딩처럼 달고 부드러운 맛의 두부 "안닌도후"

by 혼자주저리 2024.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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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사가 여행을 했을 때 두부가 푸딩처럼 부드럽고 쫄깃해서 정말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있다. 

그 뒤로 그 두부를 찾아 헤맸지만 같은 느낌의 두부는 찾을 수가 없었는데 어디서 일본의 칼디에서 판매하는 안닌도후가 부드럽고 맛있다고 해서 지난 여행때 구입을 해 왔었다. 

칼디는 일본 내에서 수입 식재료를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곳이다. 

수입제품만 있는 것은 아니고 일본 제품도 있는데 그 중에서 여행객들에게 가장 유명한 제품은 아마도 빵 위에 발라서 구우면 되는 스프레드 종류가 유명할 듯 싶다. 

제일 많이 추천하는 제품은 멜론 스프레드였는데 난 아직 한번도 구입해 보지는 않았다. 

스프레드 외에도 커피 종류도 다양하게 많아서 추천을 많이 하는데 커피도 사 본 적은 없다. 

그러니 이제껏 일본 여행을 하면서 칼디에서 구경은 해 봤어도 물건을 구매 해 본적은 없는데 이번에 칼디에서 안닌도후를 구매했다. 

칼디에서 판매하는 안닌도후는 멸균 우유팩처럼 된 팩에 포장되어 있었다. 

그래서 그런지 유통기한도 긴 편이라 구입을 해 오기 좋은 제품이었다. 

포장지 뒷면엣 제품을 개봉 하는 법, 보관하는 법 등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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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봉 하는 방법은 아래에 다시 자세히 쓰기로 하고 먹는 방법은 첫번째 냉장고에 넣어 시원하게 보관해야 하고 두번째로 팩을 열고 접시로 옮긴 다음에 식칼로 잘라 그대로 먹거나 시럽이나 과일을 담아 주면 된다. 

두번째로 먹는 방법은 내용물을 냄비로 옮기고 가열해서 액화를 시킨 다음 원하는 틀에 넣어서 냉장고에 넣어 식혀 굳히면 된다고 되어 있다. 

굳이 두번째까지 갈 필요는 없을 듯 하고 첫번째 그냥 먹는 방법만으로도 충분하지 않을까. 

안닌도후는 행인두부가 원어로 원래는 살구씨나 아몬드에 우유등을 혼합한 뒤 한천등의 식용 응고제를 첨가해서 굳힌 중국식 젤리라고 한다. 

호칭에 붙은 杏仁이라는 한자어가 원래는 살구씨라는 의미이지만 현대 중국어에서는 아몬드를 뜻하는 단어로도 쓰인다고 한다. 

즉 안닌도후가 일본 음식은 아니고 중국음식이라는 의미였다. 

도후라는 두부의 의미가 있어서 두부인 줄 알았는데 젤리가 맞는 제품이었다. 

어쨌든 안닌도후는 윗 부분에 절개를 해서 내용물을 꺼낼 수 있게 되어 있다. 

윗 부분의 접힌 날개를 양 옆으로 펼치면 붉은색 점선에 숫자가 적혀 있다. 

숫자를 보면서 점선을 따라 잘라주면 된다. 

위 사진은 양 날개 한 쪽(1번)을 자른 다음 사진을 찍은 거다.

유통기한도 5월가지인데 3월에 사 와서 4월말에 먹고 8월초에 올리는 아주 늑장 포스팅의 실체이기도 하다. 

하여튼 번호에 적힌 순서대로 잘라주면 된다. 

가위로 자르는 건 쉬운 편이다. 

가위로 양옆(1번)을 자른 다음 중앙을 가로(2번)로 자르면 윗 부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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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 부분을 열어보면 팩 안 쪽에 내용물이 가득 들어 있는 것이 보인다. 

빈틈 없고 꽉 들어찬 내용물을 보면 괜히 만족스럽다. 

포장을 열면 살짝 단 향과 우유의 향이 올라온다. 

팩에 가득 든 안닌도후를 접시로 옮겼다.

처음 잘 안 빠지는데 툭툭 치면서 살살 빼내면 된다. 

처음에는 잘 안 나오지만 툭툭 치다보면 나온다. 

접시로 잘 옮기면 된다. 

다 나온 모양은 사각형 벽돌 같다. 

팩 사이즈 그대로 모양이 길쭉한 사각형의 모양이다. 

살짝 물기가 있고 탱글탱글 한 젤리나 푸딩의 모습이 그대로 보인다. 

접시를 살짝 흔들거나 숟가락으로 툭툭치면 특유의 질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숟가락으로 한 쪽을 살짝 떼어 냈다. 

한입에 넣어 보니 달다. 

두부라는 이름이 있었고 예전에 사가에서 먹었던 부드럽고 쫄깃한 두부생각나서 이 제품을 구입한 건데 한입 먹는 순간 굉장히 달다. 

반찬으로 먹는 두부는 아닌 듯 했고 역시 이 제품은 젤리나 푸딩이 맞는 듯 하다. 

처음 두부라고 생각하고 팩을 오픈하기 전에 쯔유에 물을 타고 전분을 넣어서 끓여 뒀다. 

달달한 안닌도후 위에 끓여 둔 쯔유를 소스로 올렸다. 

단짠의 맛이 제대로 어울려서 먹기에는 좋았다. 

안닌도후 자체가 달아서 반찬으로 먹는 두부는 아닌 것이 맞고 푸딩으로 먹기에는 좋은 듯 싶다. 

마트나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푸딩처럼 우유향이 강하고 달달해서 굳이 유통기한 짧고 비싼 푸딩을 구입하지 않아도 될 듯 싶다. 

칼디에서 안닌도후를 구입해서 온다면 유통기한도 길고 양도 많아서 부드러운 판나코타 푸딩을 먹을 수 있다. 

다음에 일본으로 여행을 간다면 추가로 구매 해 올 의향 충분히 있는 제품이다. 

주변에 추천의향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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