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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속앳말

이해할 수 없는 구분의 기준

by 혼자주저리 2024. 7.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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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스트레스 받는 일이 있다. 

집에서도 문제가 있지만 직장에서도 스트레스를 받는다. 

이걸 모른척 나만 이용을 하지 않으려니 나와 그들과의 구분의 차이가 뭔가 싶기도 하고.

여튼 스트레스 요인이 되어서 두통이 떠나지 않는다. 

스트레스를 받지 말자 생각을 하지만 사람이라는게 눈에 뻔히 보이는 상황을 모른척 나만 챙기지 못한다는 상황이 좋게 보려고 하지만 신경쓰이고 괜히 차별 받는다는 생각이 들고. 

이래저래 뭔가 머리가 무겁다. 

현재 내가 다니고 있는 직장은 09년도에 전문직으로 입사해서 지금까지 다니고 있는 중이다. 

전문직으로 10년을 근무하고 19년도에 전문직을 그만두고 지금 이 직종으로 옮겼다. 

그때 보스랑 중간 관리자(그 당시 차장이었음)는 소속은 사무실 소속이고 처우나 이런 것에 변하는 것 하나 없고 단지 일만 바뀌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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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당시 그 내용에 대해서 서류를 받아 놨어야 하는데 그 당시 보스나 중간관리자의 분위기가 너무 좋았기 때문에 전혀 뒷날 이런 일이 생길거라 의심을 하지 않고 구두로만 듣고 말았었다. 

기존 사무실 옆의 사무실에 내 책상과 케비넷과 원탁과 의자가 비치되고 컴퓨터도 비치되었다. 

그렇게 그 곳에서 근무를 하다가 보스가 바뀌었고 한 동은 괜찮았다. 

사무실 직원들과 똑같이 출퇴근을 하고 내 일을 해야 했으니까. 

새로운 보스(꽃밭) 말년 즈음 보스랑 중간관리자(이때는 팀장)는 나에 대한 처우를 바꾸기 시작했다. 

몇번 항의도 해 보고 따져보기도 하고 그냥 저냥 하는 건 내가 그냥 들어 주기도 하고. 

그렇게 또 보스가 바뀌고 사무실 쪽에 새로운 복지(?)가 생겼다. 

한 여름 2달과 겨울 2달은 한가한 편인 직장인데 금요일이면 동계 또는 하계 조퇴라는 걸 실시해도 된다고 했다. 

우리 부서 전 직원에게 그렇게 하라고 한 것은 아니고 사무실 직원들에게만 하라고 했다. 

그 당시 나도 사용을 했었고 사무실 직원들도 사용을 했다. 

또 다시 보스가 바뀌고 중간관리자는 좋지 않은 일로 퇴사를 하고 그 와중에 한가한 시간에 보스가 없는 타임에는 사무실 직원들이 3시에 퇴근해도 된다고했다고 한다. 

지난 겨울에는 사무실 직원들이 일주일에 한번 정도씩 퇴근을 하더니 이번 여름에는 대 놓고 교대로 퇴근을 하더라. 

나는 지금 근무하는 곳에서 4시에 사무실 옆 내 자리로 옮겨 가는 거라 지난 겨울에는 두어번 4시에 퇴근을 했었다. 

그때도 사무실 직원들은 그닥 좋은 얼굴을 하지는 않았지만 일단은 하기는 했다. 

그들처럼 이틀에 한번씩 조기 퇴근을 한 것이 아니라 겨울 기간 내내 두어번 4시에 퇴근 한 것이기는 하지만.

새로이 여름 시즌으로 들어간 요즘 사무실은 3시만 되면 두명이 퇴근하고 두명이 근무한다. 

지난 금요일에는 3명이 퇴근하고 한명만 남아서 5시까지 근무를 하고 있더라. 

그럼에도 난 4시에 퇴근하겠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그런데 다른 문제가 불거졌다. 

금요일이면 쓸 수 있는 하계 조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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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본사에서는 이미 실시 중이었고 예전에도 있었지만 그때 우리부서는 모든 직원이 하계 조퇴를 쓸 수는 없으므로 모든 직원이 사용하지 않는 걸로 한다고 되어 있었다. 

그런데 지난 겨울부터 사무실 직원은 보스가 눈치껏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사용하라고 했고 지난 겨울 동계 조퇴를 사용했었다. 

나도 동계 조퇴를 사용했고. 

그런데 이번 하계 조퇴는 딴 말이 나온다. 

보스(동계 보스랑 동일 인물)가 업무에 지장이 없는 선에서 알아서 사용하라고 했기에 사무실 직원들은 서로 교대로 사무실 전화 받아 줄 수 있으니 사용을 하겠다고 한다. 

하지만 나랑 내가 전에 했던 전문업무를 담당하는 직원은 사무실이 다르고 혼자 사용하고있고(나) 또는 다른 부서 사람과 사무실을 같이 쓰고(전문업무 후임자)있기 때문에 다른 부서에 알려지면 되지 않고 대체 근무를 할 사람이 없으니 사용 하지 말았으면 하는 뉘앙스이다. 

사실 동계때 내가 사용 할 때는 큰 문제가 없었다. 

그때도 난 내가 동계 조퇴를 사용하게 되면 내가 비운 자리의 전화를 받아 줄 다른 부서 사람들에게 조퇴라는 말은 하지 않았지만 일단 쉰다고 이야기 하고 쉬었다. 

대체 할 인원이 없어서 기존에 사용하던 조퇴를 사용하지 못하게 한다는 것이 조금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 이유라면 내가 연가를 사용해서 쉬는 것도 못 쉬게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싶다. 

사실 연가는 국가에서 지정한 공식 휴무이고 조퇴는 본사에서 직원들에게 복지 차원으로 주는 휴무의 차이는 있다. 

본사에서 직원들에게 휴무를 주는데 누구는 주고 누구는 안 주고 한다는 것이 불합리하고 그 조퇴를 사용할 수 있는 근거로 드는 것도 이해하기 힘들다. 

사무실은 각자의 고유 업무를 하면서 자리를 비워도 대신 전화를 받아 주고 대응이 된다고 사용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지금 내 자리도 내가 자리를 비우면 다른 사람이 전화를 받도록 조치는 해 두고 간다. 

그리고 응급 대응도 가능하고. 

이건 평소에도 그렇게 하는 부분인데 본인들은 당당하게 사용하면서 나에게는 이왕이면 사용하지 말라는 뉘앙스를 강요하는 것이 정말 스트레스이다. 

모르면 몰랐겠지만 알고 있으면서 무조건 배제 되는 이 상황들이 너무 답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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