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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상영물

현실에서 충분히 일어 날 수 있는 범죄 넷플릭스 영화 "타겟"

by 혼자주저리 2024.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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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언가 볼 거리를 찾아서 OTT를 돌아다니다가 우연히 넷플릭스에 들어갔다. 

오랜만에 넷플에 들어 간 거라 뭘 봐야 할 지 고민이 되었는데 긴 시간이 필요한 드라마는 요즘 끌리지 않아서 간단하게 영화 한편을 보기로 했다. 

그렇게 영화를 찾던 중 눈에 들어 온 영화를 봐 버렸다. 

타겟(Don't Buy the Seller)

개봉 : 2023년 08월 30일

감독 : 박희곤

출연 : 신혜선(수현) 김성균(주형사) 임성재(그놈) 임철수(김실장) 이주영(오달자) 강태오(특별출연)

중고거래로 범죄의 표적이 된 수현의 일상 속에서 벌어지는 서스펜스를 담은 스릴러

신혜선 배우의 원맨쇼같은 영화였다. 

처음부터 끝까지 신혜선 배우의 역량으로 이끌어가는 영화의 내용은 인테리어 회사의 실장인 수현이 중고 거래로 세탁기를 구입했지만 고장난 제품을 받은 다음 경찰에 사기 사건으로 신고했지만 경찰의 대응은 늦었다. 

화가난 수현은 중고거래 사이트를 뒤져서 범인의 거래에 지속적으로 사기 거래임을 알리면서 범인의 표적이 되어 목숨까지 위협을 받는다. 

간단하게 정리하면 경찰이 할 일을 제대로 하지 않는 듯한 뉘앙스이지만 현실을 그대로 반영한 내용이다 싶었다. 

중고 거래 사기 사건이 정말 많은데 빠른 대처는 경찰의 역량(능력이 아닌 인원이나 여건)으로는 감당이 안 될 정도이고. 

영화는 내용을 조금 더 극대화 해서 살인까지 번지지만 일반적인 중고거래 사기 사건은 쉽게 해결이 나지 않는 건 현실에서는 빈번한 내용이기도 하다. 

가끔 인터넷에서 중고 거래로 물건을 구입했는데 벽돌이 들어 있었더라 하는 등의 이야기들은 많이 봤었으니까. 

수현을 돕는 사이버 수사대 경찰들. 

강태오 배우가 영화에서 비중이 왜 이렇지? 싶었는데 특별 출연이었다. 

특별 출연으로는 비중이 큰 것 아닌가? 

여러장면 나오고 결국 차량 액션씬에 죽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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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면서 가장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이번 사건의 범인이 사람을 살해하고 그 살해한 사람의 인적사항으로 수현과 중고거래를 했다. 

수현과 주형사가 결국 살해당한 사람을 찾아 내고 사건은 강력반으로 넘어가지만 강력반은 이 사건이 아닌 다른 연쇄살인사건에 집중을 한다. 

사람이 한명 죽은 것은 강력반의 일이 아닌 것인가 싶기도 하고. 

이 부분은 영화에서 조금 잘못 표현 한 것 같기도 하다. 

영화의 초반부 살해당한 피해자를 찾기 전까지 수현의 중고거래 사기 사건은 다들 쉽게 생각하면서 대처한다. 

사실 워낙에 많은 사건 사고가 일어나는 특히나 중고 거래에 관한 사건 사고는 흔하고 많으니 쉽게 생각할 수도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피해를 당한 당사자만이 당황스럽고 억울하고 안타까운데 그걸 어디서 풀어 줄 곳이 없네. 

수현의 답답함은 범인이 점점 수현을 스토킹하는 수준까지 도달해서야 경찰이 움직이게 했다. 

범인은 컴퓨터를 잘 만지는 사람이다. 

수현의 개인정보를 해킹하고 수현의 집 앞에 CCTV를 달아서 집 비밀 번호를 알아내서 집 안에까지 침입하는 등 점점 수현을 향한 범죄의 수위를 높인다. 

수현에게는 공포의 시간들. 

범인의 돈 요구를 처음에 거절 할 때만해도 경찰에 신고 했고 범인이 이 정도까지 수위를 높이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있었지만 점점 높아지는 범인의 행동은 수현을 결국 무너트린다. 

비록  현실에서 일어날 확률은 적은 범죄이기는 하지만 확률이 적다고 해서 일어나지 말라는 법도 없는 그래서 무서운 상황들이 반복되면서 수현의 정신은 점점 무너진다. 

엎친데 덥친 격으로 수현의 사무실 실장도 수현에게 집착을 한다. 

결국 범인에게 실장도 목숨을 잃지만 실장의 사건은 큰 반향을 일으키지도 않는다. 

영화가 끝날 부분에 이 사건에 대한 뉴스 내용이 보도되는데 중고 거래로 인한 범죄로 경찰이 한명 사망하는 내용까지는 나오지만 그 범인에 의해서 살해 당한 다른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는 전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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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초반에 처음 살해당한 대학생과 실장 외에도 그 앞에도 많은 사람이 범인에게 살해를 당했을 것 같은데 전혀 뉴스에는 나오지 않았다. 

감독의 의도가 있었던 건지 아니면 정말 큰 의도 없이 그냥 상황을 만든 건지 모르겠지만 이 부분은 많이 씁쓸했다. 

감독의 의도 였다면 모르겠지만 의도가 아니라면 많이 아쉬운 부분이기도 했다. 

대학생 살인 사건에 실장까지 살해가 된 상황이라면 이 또한 연쇄살인사건인데 영화에서는 끝까지 강력반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다. 

물론 이 영화에서 주된 경찰의 역활은 사이버수사대의 주 형자이지만 강력반이 개입이 되야 하는 부분이었다고 생각한다. 

영화의 설정들이 너무 잘 맞아 떨어져서 아귀가 딱딱 맞는 그런 영화는 아니었다. 

보면서도 고개가 갸우뚱 해 지는 설정들이 보였기에 아쉬움이 있다. 

작은 디테일들인데 크게 분량을 잡아 먹는 부분도 아닌데 빠진 것이 아쉬웠다. 

수현의 주변 인물에 대한 설정도 아쉬웠다. 

결국 전체적으로 설정이나 디테일이 조금 아쉬운 부분이 많은 영화였기에 집에서 킬링타임용으로 보기에는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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