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부림 글을 한참 올리지 않았다.
요즘 내가 먹부림을 하지 않은 건 아니고 열심히 먹으러 다니고 있지만 사진을 거의 찍지 못하고 있다.
이런 저런 핑계를 댈 것은 많지만 결론은 블로그에 올릴 사진 찍기에 많이 시들해 져 있는 상태라는 것.
지금은 중국 태항산 여행 중이라 미리 적어두는 글인데 먹부림 사진들이라도 모아서 예약글로 적어 본다.
한참 전에 다녀온 언제 갔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한 애슐리 퀸즈의 음식 사진들.
동생네랑 같이 움직여서 인원이 많았고 어린 조카와 어른들의 니즈를 맞추다보니 뷔페까지 가게 된 상황이었다.
난 뷔페 보다는 시골 분위기 낙낙한 전원에 앉아서 숯불에 고기를 구워먹고 싶었는데 두집이 움직이다 보니 각자 원하는 음식들이 달라서 결국은 이 곳으로 오게 되었다.
주말 저녁이라 사람은 많았지만 미리 예약을 해 뒀기에 대기 없이 입장이 가능했었다.
막상 뷔페를 원하지 않았다고는 하지만 식탐은 강한 편이라 뷔페에 왔으니 이것저것 종류별로 다 먹어 봐야지.
역시나 과식하고 소화 안 되어 씩씩대며 하루밤을 보내게 된 날이기도 했다.
종종 국밥을 먹는다.
좋아하는 편은 아닌데 가끔씩 생각나는 음식이 국밥이다.
나의 선호도는 대부분 순대국밥인데 이날 내가 방문한 이 곳에 순대국밥의 순대가 똑 떨어졌단다.
돼지국밥을 주문햇는데 생각보다 먹을만은 했다.
원래 국밥종류를 주문하면 새우젓으로 강하게 간을 하고(절대 소금을 넣지 않는다) 후추는 아주 많이 뿌려서 국물이 살짝 까매질 정도까지 넣는다.
고추가루로 만든 양념장은 넣지 않는데 이 집은 처음부터 양념장이 올라가 있었다.
이렇게 양념장을 미리 올려 주는 집보다는 따로 기호에 따라 넣어 먹을 수 있는 집이 더 좋다.
새우젓으로 간을 쎄게 하는 이유는 아마도 국물의 잡내 때문이 아닐까 생각을 해 본다.
간이 쎌 수록 국물의 잡내는 덜 나는 편이니까.
오랜만에 친구들과 수다타임을 가졌다.
정말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들이라 저녁을 먹고 난 다음 만나서 한참을 이야기 하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다.
다음날 출근을 하지 않아도 되는 날이었다면 아마 다들 날밤을 다 세면서 이야기하지 않았을까?
늦은 저녁이라 커피를 마시지 않는 난 디카페인 라떼를 주문했었다.
맛에 대한 기억은 그닥 없는데 밀크 폼이 생각보다 일찍 꺼졌다는 건 기억이 난다.
하긴 이야기하느라 바빠서 커피가 맛이 있었는지 알아차리지도 못했을 터였다.
무슨 이야기들이 그렇게 재미있는지.
뒤늦게 무슨 이야기를 했나 생각해 보면 그닥 기억에 남는 중요한 이야기들은 없었다.
다들 신변잡기 이야기들.
그럼에도 흘러가는 시간이 아쉬운 순간들이었다.
집 앞에 있는 김밥집에서 김밥을 구입해 왔다.
김밥을 너무 좋아하는데 직접 싼 것도 식당에서 판매하는 것도 모두 좋아하는데 이 집은 예전에 사 먹었을 때 간이 너무 되지 않아서 실망했던 집이었다.
오랜만에 김밥을 다시 구입했는데 어? 의외로 괜찮네.
가격도 한 줄에 2,000원인데 깻잎, 유부 등이 들어가 있는데 유부에서 불향이 느껴지고 있었다.
더 대박이었던 건 단무지를 시중에 판매하는 일반 단무지를 사용한 것이 아니라 아주 얇게 썷어 넣어서 잘 보이지 않기는 하지만 직접 담근 단무지를 사용하고 있었다.
색소를 넣지 않아서 흰색의 단무지였는데 단맛이나 짠맛이 내 입에 딱 맞는 수제 단무지였다.
이제는 종종 사 먹어도 될 것 같다.
처음 별로였지만 갈수록 나아지는 맛에 마음이 흡족해지는 순간이었다.
늦은 저녁을 먹고 나서 갑자기 뭔가 달달구리한 것이 먹고 싶어 졌다.
갑자기 충동적으로 먹고 싶어 졌기에 밥 먹고 부른 배를 두드리면서 뒹굴거리는 식구들 옆구리를 찔렀다.
바람 쐬러 가자고.
집에서 차로 10~15분만 가면 꽤 큰 카페들이 많은데 안 가본 한 곳을 가자고 쿡쿡 쑤셨다.
귀찮은 얼굴로 마지못해 일어나 식구들이 처음 가보는 카페를 찾았는데 이 곳은 명성에 비해서 음료가 너무 맛이 없었다.
제법 규모가 있는 카페였는데 음료가 밍밍하고 특유의 맛은 전혀 느껴지지 않은 상황.
가장 맛있게 먹은 것이 내가 주문한 티 종류였다.
이건 기성품 티벡에 물만 부으면 되는 거였으니 맛이 없을 수가 없는 상황이었다.
이 곳에서 음료를 먹고 난 다음 다시 한번 느꼈다.
인터넷에 올라는 오는 글은 무조건 믿으면 안되는 구나.
회사 근처에 돈까스 집이 새로 생겼다.
일본식 돈까스를 전문으로 하는 곳인데 매장은 크지 않았다.
가끔 점심 시간에 구내 식당이 아닌 외식이 고플때 방문하곤 하는데 이 곳은 주인장의 손이 느린 편이라 바쁜 점심시간에 매장으로 가서 키오스크로 주문을 넣으면 점심시간안에 다 먹고 나오기 힘들다.
정말 정신없이 흡입을 하면 시간내에 먹고 사무실 복귀까지 가능할 지도.
이 날도 11시 40분쯤에 매장으로 미리 전화를 해서 주문을 넣고 12시 땡 하자 말자 매장으로 향했다.
매장에 도착해서는 전화로 주문했다고 이야기 하고 키오스크로 결재를 했다.
그러고 잠시 기다리면 나오는 음식들.
이런 방법이 아니면 점심시간내에 음식을 먹기 힘든 곳들이 있으니 편법을 이용할 수 밖에 없었다.
이 식당이 점심시간에 쫒기는 직장인들이 많이 오는 곳에 위치해 있지 않은 것이 다행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잠시 했었다.
몇년 전에는 매운갈비찜을 자주 먹었었다.
점심시간에 동료들과 먹으러 가기도 하고 딸과 먹기도 하고.
하지만 COVID19사태를 지나면서 체인점인 이 매장들이 가격을 조금씩 올렸다.
물가가 워낙 올랐으니 가격을 올리는 건 이해가 되는데 직장인이 점심으로 먹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가격이 되어 버렸다.
그래서 점심 시간에 먹으러 가는 걸 하지 않게 되었고 식구들이랑은 왜인지 가지 않게 되어서 한동안 안 갔다가 동생이랑 볼 일이 있어서 시내에 나갔다가 오랜만에 먹으러 갔다.
가격은 역시나 살짝 부담스럽다 싶을 정도였지만 요즘은 워낙에 다른 곳도 올라서 그냥 저냥 먹을만 했는데 갈비찜에서 돼지 잡내가 났다.
이 가격을 지불하고 이렇게 잡내가 나는 매운 돼지갈비찜을 굳이 찾아서 먹어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또다시 한동안 이 곳은 방문하지 않을 듯 싶다.
내가 좋아하는 전통찻집에 방문했다.
이 곳에 오면 쌍화탕과 대추차를 먹는데 이 곳도 살짝 변했다는 생각이 들엇다.
예전에는 쌍화탕에 고명이 한가득 들어 있었는데 이번에는 고명이 거의 없었다.
대추차는 대추 껍질을 제거하고 고를 만들어서 아주 뻑뻑하지만 살짝 주황색의 차였는데 이번에는 대추껍질을 그대로 사용했는지 색이 붉었다.
조금 변하기는 했지만 그럼에도 여전히 다른 곳 보다는 맛이 좋은 곳이라 가끔 방문하겠지만 예전의 초심이 그립다.
공방에서 저녁으로 오랜만에 부대찌개를 끓여 먹었다.
부대찌개 밀키트를 구입해 와서 공방에서 보글보글 끓이고 햇반과 함께 먹으면 맛있는 한끼를 먹을 수 있어서 좋다.
가끔 저녁으로 뭘 먹어야 하나 고민될 때면 부대찌개, 김치찜, 분식 이렇게 세 종류만 떠 오른다.
공방에서 아주 맛있게 먹을 수 있었던 메뉴들.
난 가끔씩 생각을 한다.
공방에 작업을 하러 가는게 아니라 먹으러 가는 것 같다고.
올 봄에는 비가 자주 왔었다.
비가 오면 국룰처럼 생각나는 파전과 동동주.
출근을 해 있는 상황이라 동동주는 못 먹지만 다른 부서에 일하는 친구와 함께 점심시간에 차를 타고 조금 멀리 떨어진 곳에 칼국수와 파전을 먹으러 다녀왔었다.
칼국수는 들깨칼국수라고 되어 있었는데 들깨보다는 콩가루가 더 많이 들어간 듯 했지만 면발이 아주 쫄깃해서 맛있었다.
파전을 살짝 매콤해서 먹기는 좋았지만 파전보다는 역시 칼국수가 더 맛있었다.
이 집 칼국수는 비가 오면 또 생각날 것 같은 그런 곳이었다.
직장 근처이거나 집 근처면 자주 갈 듯 한데 직장에서 차를 타고 이동해야 해서 위치가 애매하네.
공방 근처에 체인점이 아닌 개인이 운영하는 치킨집이 있다.
이 곳의 마늘찢닭이 아주 맛있어서 가끔 친구랑 저녁에 방문하기도 한다.
이 날은 마늘찢닭 한마리에 후라이드 반마리를 주문했다.
후라이드 반마리를 추가 한 것이 양이 조금 많아졌고 이날 마늘닭의 마늘 소스가 너무너무 매워서 제대로 먹을 수가 없을 지경이었다.
소스를 덜어내고서도 먹어도 마늘 매운맛에 입이 얼얼했던 날인데 돌아서면 또 생각나는 맛이기도 하다.
퇴근하고 집에 가면 가끔 아무것도 못 할 정도로 피곤한 날이 있다.
이 날도 무엇때문인지 피곤해서 저녁 준비를 할 마음의 여유가 없었다.
식구들이랑 이야기 해서 찜 하나 주문해서 밥을 먹기로 했는데 해물찜보다는 알곤찜을 주문했었다.
오랜만에 알곤찜을 먹는데 알과 곤이 이렇게 많이 들어 있을 일이 있냐며 식구들이 다들 놀라워했다.
공나물을 한겹 올리면 알과 곤이 있고 또 한겹 올리면 알과 곤이 있는 찝이었다.
양념도 맛있게 매콤해서 밥까지 비벼서 싹싹 다 먹었던 날이었다.
가끔 저녁을 하기 싫은 날이면 주문해서 먹으면 좋을 듯 싶다.
조카가 있으면 항상 주문하게 되는 치킨들.
딸은 요즘들어 치킨을 찾는 회수가 줄었는데 조카는 아직도 치킨을 좋아한다.
이번에는 아주 기본적인 양념반, 후라이드반.
양념도 달짝지근해서 조카가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다.
요즘 여러가지 맛의 치킨들이 많이 나오는데 역시 스테디셀러는 양념반, 후라이드 반 인 듯 싶다.
여러 치킨들 중 뭘 먹어야 할지 모르겠다면 기본으로 주문하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오랜만에 사무실에서 간식을 먹었다.
밀크티와 카이막을 주문했는데 카이막은 생각보다 별로였다.
워낙에 인터넷이랑 방송에서 카이막 카이막 해서 주문한 건데 그냥 그랬다.
이게 왜 천상의 맛이라는 걸까?
혹시 내가 주문한 곳의 카이막이 별로 맛이 없는 곳이었던 걸까?
카이막을 이 곳에서 처음 먹었으니 맛이 좋은지 내 입맛에 맞지 않은 건지 아직 모르겠다.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다른 곳의 카이막도 먹어 봐야지.
장거리를 갈 일이 있어서 고속도로를 달리다가 들린 휴게소에서 먹은 비빔밥.
예전에는 휴게소 음식이라고 하면 우동, 라면 등이 생각났지만 요즘은 휴게소 음식들이 꽤 많이 다양해졌다.
이곳도 비빔밥을 먹으려 한 것은 아니고 다른 메뉴를 먹고 싶었는데 그 메뉴가 매진이라 차선으로 선택한 비빔밥이었다.
생각보다 비빔밥은 괜찮았는데 고추장 양념은 내 스타일이 아니었다.
평소에도 고추장 없이 비빔밥을 먹는 나에게는 고추장은 미리 넣지 말고 따로 덜어 주는 것이 좋은데 키오스크 주문은 그 내용을 미리 이야기 하지 못해서 아쉬웠다.
고추장만 아니면 그냥 저냥 먹을 만했던 비빔밥이라 휴게소 음식도 괜찮구나 생각했던 곳이기도 했다.
구내 식당이 쉬는 날 사무실 직원들이랑 주문해 먹은 중국집 음식이다.
각자 원하는 걸 주문해서 먹는 재미도 꽤 쏠쏠하다.
가끔씩은 구내 식당이 쉬어서 공식적으로 외식을 하는 날들이 재미있는 것 같다.
구내식당이 운영이 되지만 외식을 하러 나갈 때는 괜히 뭔가 과소비를 하는 듯한 죄책감이 없지않아 있는데 이렇게 공식적으로 외식을 할 수 있는 날이면 너무 좋은 듯 싶다.
구내 식당이 한달에 한두번은 쉬면 좋겠는데 그렇게 자주 쉬지 않는 건 아쉽다.
저녁을 충분히 먹었던 어느 날 저녁 딸이 후식을 사 주겠단다.
후식을 사 주기는 하지만 집 밖에 나가기 싫으니 배달 주문을 했다.
딸기 끝물일 때 주문을 해서 딸기는 조금 신맛이 강했지만 오랜만의 일탈은 입과 위가 행복한 시간이었다.
가끔 아니 종종 이렇게 일탈을 하고 싶지만 건강을 생각해서 참아야 하니 이것 또한 많이 아쉽다.
딸기의 신맛 때문에 딸기 소스는 사용을 하고 연유는 그대로 남겼다.
연유를 뿌리지 않아도 충분히 달았으니까.
가족들이랑 외식으로 오리고기를 먹으러 갔다.
식구들이 오리고기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정말 오랜만에 오리고기를 먹기위해 갔는데 너무 오래 먹지 않았기에 맛을 모르는 건지 이 집은 정말 아닌 듯 했다.
일단 로스, 불고기, 훈제, 탕까지 나오는 세트메뉴로 주문을 했는데 각각의 고기들이 맛있게 먹히지는 않았다.
불고기는 다 먹고 밥도 볶았지만 그냥저냥인데 하필이면 이 날 주방을 책임지는 남자 사장님과 홀을 전담하는 여자 직원분 딱 두분만 매장에 있었다.
우리 외에도 다른 팀 2팀이 더 있어서 총 3팀이 주문을 하는데 두 명이 그 주문을 다 쳐내기에는 뭔가 분주하고 바쁜 곳.
결국 맛도 그냥저냥 서비스도 그냥저냥이라 두번은 안 가고 싶은 곳으로 저장하고 왔다.
오리고기를 실패하고 일주일 즘 뒤에 샤브칼국수를 먹으러 갔었다.
이 곳이 있다는 건 알고 있었고 이 곳의 매장 이름이 거의 명사화 된 것처럼 내 기억속에 있지만 한번도 가 보지 못한 곳이었다.
딸은 서울에 있을 때 종종 갔었다고 하면서 앞서서 음식을 주문하고 조리를 했다.
일반적인 샤브샤브와는 조금 다른 느낌이었지만 깔끔하니 먹기에 괜찮았다.
샤브 전문점의 매운 국물과는 확실히 다르게 매운탕 맛이 나는 육수가 꽤 입맛에 맞았다.
칼국수와 볶음밥까지 야무지게 잘 먹은 날이었다.
꽤 칼칼하니 맛있어서 다음에도 또 가야지 싶은 곳이 되었다.
저녁으로 찜닭을 주문했다.
그러고 보니 요즘 꽤 자주 배달주문을 해 먹는 것 같다.
외식은 좋아하지만 배달주문은 포장용기 처리가 귀찮아서 자주 해 먹지 않는 편인데 요즘은 빈번하게 먹는 듯 싶다.
찜닭은 맵게 해서 닭을 먼저 먹고 난 다음에 소스에 밥을 비벼 먹으면 정말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인듯 하다.
식구들이 모두 매운 걸 좋아해서 저녁으로 먹기에 딱 좋은 메뉴였다.
다 먹고 난 배달용기는 물에 가볍게 한번 헹궈 낸 다음 주방 세제와 더운물을 넣고 뚜껑을 덮고 마구 흔들어 준다.
그런 다음 10분쯤 방치 한 뒤에 흐르는 물에 헹궈낸 다음 수세미로 다시한번 씻어 주면 붉은 양념은 거의 없어서 재활용으로 낼 수 있다.
만약 그때까지도 붉은 기가 남아 있다면 베란다에 며칠 내 놔서 햇볕에 말리면 붉은 양념의 색이 사라진다.
그 다음에 재활용으로 내면 되는데 이 과정이 귀찮아서 배달음식을 잘 안먹는 편이었다.
딸과 시장 데이트를 나갔다가 아이스크림을 먹었다.
오랜만에 우유를 전문으로 하는 곳에서 먹은 아이스크림은 정말 진하고 맛있었다.
내 기억속에 가장 맛있게 남아 있는 아이스크림은 일본 삿포로에서 먹은 크레미아 아이스크리이었다.
벌써 몇년도 전에 방문했었고 그 당시에 소프트 아이스크림 주제에 500엔이나 하는 비싼 아이스크림이었지만 한번 먹어보면 그 진한 맛을 잊을 수 없게 되는 맛이었다.
일본 여행 시 가끔씩 크레미아 아이스크림이 보이면 여전히 500엔에 사 먹기는 하지만 그 당시 우리나라 맥도날드의 소프트 아이크림이 천원이었으니 정말 비싼 아이스크림이었다.
이날 먹은 저 아이스크림도 5천원은 하지 않았으니 일본의 크레미아가 정말 비싼 아이스크림은 맞는 것 같다.
저 아이스크림도 크레미아 정도로 맛있다고 생각이 드는걸로 봐서 이제 아이스크림은 저 곳에서 사 먹어야 할 것 같다.
국밥종류는 가끔씩 먹기는 하지만 주로 순대국밥을 먹는다.
이 날도 순대국밥을 주문하면서 순대도 추가로 주문을 했다.
이때는 휴일에 당직 근무를 위해 출근한 날이었는데 일이 많아서 다른 직원들도 몇명 출근했었다.
다들 순대국밥, 돼지국밥을 주문하면서 순대 하나를 주문했는데 결국 내가 저 순대의 절반 정도를 먹어 버렸다.
맛있는 순대였는데 배달로 오면서 식으면서 맛이 조금 떨어지는 느낌이 있었다.
나야 워낙 순대를 좋아하니 그런들 이런들 순대를 먹었지만 직원들은 식으니 별로라고 잘 먹지 않더라.
사실 내 입에서 순대국밥에는 기름이 많았고 순대는 식으면서 기름이 돌아 별로긴 했다.
다음에는 그냥 중국집에 주문해서 먹는게 나을 듯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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