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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본

2024년 3월 29일~4월 1일 좋은 사람들과 후쿠오카 여행-저녁마다 호텔에서 먹은 마트, 편의점에서 산 간식들

by 혼자주저리 2024.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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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딸과 함께 후쿠오카를 갔을 때 매일 저녁 편의점에 들려 푸딩과 이것 저것 구입해서 호텔에서 저녁에 먹었다. 

3월말 여행때는 아침을 사기위해 매일 저녁 마트에 들렸기 때문에 저녁에 먹을 간식들도 같이 구입을 하게 되는 불상사가 생겼었다. 

싱글룸을 사용했지만 열심히 야식을 챙겨먹은 여행. 

그 흔적들을 적어 본다. 

너무나도 유명한 쟈지푸딩.

우유맛 푸딩인데 일본에 와서 이걸 안 먹어 볼 수는 없다. 

당연히 하나 구입해서 그 풍부한 우유맛의 푸딩을 만끽했다. 

얼핏보면 요거트 같은 제형이기도 한데 요거트처럼 산미가 있지는 않고 우유의 그 진한 맛과 단맛이 조화로운 푸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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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저녁에 하나 먹은 걸로 만족한 것은 아니고 집에 올 때 몇개 더 구입해서 가지고와서 식구들과 나눠 먹었다. 

푸딩을 구입해서 올 때는 공항 면세구역이 아닌 곳에서 구입했다면 수하물로 보내야한다. 

기내로는 가지고 들어가지 못하니 보냉백에 넣어 수하물로 부치면 가지고 올 수 있다.

몇개를 구입해서 수하물로 보냈지만 혹시나 후쿠오카 공항 면세 구역 내 편의점에서 더 구입하기 위해 가 봤더니 매대 자체가 텅텅 비어있었다. 

미리 구입해서 수하물로 보내길 정말 잘했지. 

첫날 저녁 마트에서 다음날 먹을 아침거리 빵을 구입하면서 본 푸딩이다. 

우유푸딩이 워낙에 유명한데 이건 우유 푸딩 회사에서 나온 것인데 할인까지 붙었네? 

당연히 구입해서 맛을 봐야지. 

이건 커피맛 푸딩이었다. 

동생이 커피젤리를 좋아서 종종 사다 줬는데 다음에는 이 제품을 사 줘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푸딩도 몇개 구입해서 우유푸딩과 같이 수하물로 부쳐서 식구들과 나눠 먹기는 했다. 

결론은 나를 비롯해서 식구들 모두 그냥 우유 푸딩이 맛있었다는 걸로 내렸다. 

다음에는 이 푸딩을 살 무게와 금액이면 그냥 우유 푸딩을 몇개 더 구입하기로 했다. 

일본여행을 하면서 슈퍼마켓이나 편의점을 가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건 몽블랑과 푸딩이다. 

푸딩은 먹었으니 몽블랑이 빠지면 안 되지. 

저녁마다 이런 제품들을 먹으면 혈당은 폭발할 테지만 여행을 와서 이건 못 참는다. 

편의점에 있는 몽블랑은 둥근 모양의 하나씩 들어 있는 건데 마트에서 두개 들어 있는 걸 발견했다. 

특유의 밤크림이 진한 몽블랑이기를 바라며 하나 구입해서 하루에 하나씩 이틀에 걸쳐 먹었다. 

케이스 안에는 두개의 몽블랑이 들어 있었다. 

아래는 케이크 시트가 있고 시트 사이에 크림이 들어가 있었고 위에 밤 크림이 특유의 그 모양을 뽐내며 올라가 있었다. 

달기는 엄청 달고 밤맛은 저렴한 밤맛이지만 여행을 끝내고 일상을 지내다 보면 제과점의 비싼 몽블랑보다 이 저렴한 맛의 몽블랑이 생각나는 건 무슨 일일까? 

가끔 유명 체인 커피숍의 몽블랑도 먹어 보지만 역시 이 저렴한 몽블랑 맛을 잊을 수가 없으니 일본 여행을 가게 되면 꼭 하나씩은 사 먹게 되는 제품이다. 

이건 내가 마트에서 구입한 건 아니고 일정 중 이토시마로 일일투어를 간 우리와 달리 유후인으로 일일투어를 간 일행이 우리에게 하나씩 구입해서 먹어 보라고 나눠줬다. 

유후인으로 향하던 일일투어 버스가 휴게소에 잠시 쉬었고 그 곳에서 유명한 요거트라고 해서 구입해 왔다고 했다. 

병이 자그마하니 이뻤고 병의 목 부분에 작은 날개? 손잡이? 같은 것이 있는 것이 귀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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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거트는 아주 진해서 이 요거트를 사 먹기위해서 그 휴게소를 찾아 가고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다. 

일반 마트에서 이 요거트를 구입할 수 있었다면 아마 큰 통으로 여러개 구입해서 왔을 듯 싶다. 

유제품 좋아하는 딸이 너무 좋아할 만한 제품인데 쉽게 구입할 수 없었던 것이 아쉽다. 

현재는 아니고 몇달 전이었던 것 같은데 SNS에 일본의 와라비모찌 영상이 아주 자주 많이 올라왔었다. 

흔들흔들거리는 그 모찌의 모습을 보면서 한번은 먹어보고 싶다고 생각을 했었기에 2월에 딸과 다자이후에 갔을 때 녹차 아이스크림 대신 와라비 모찌를 구입해서 먹었었다. 

그때 먹었던 와라비 모찌는 내가 생각했던 그런 질감이 아니라 조금더 형태가 굳은 모양이라 많이 아쉬웠었다. 

마트에도 와라비 모찌가 있다고는 알고 있었지만 내 눈에 들어 오지 않았는데 저녁거리를 구입하러 가서 둘러보던 마트에서 뙇 발견했다. 

생각해 보면 마트마다 저 팩에 든 떡이 있었는데 이게 그 와라비 모찌인건 인식을 못하고 있었던 것 같다. 

눈에 띄었으니 하나 구입해서 먹어봐야지. 

팩을 열면 동글동글한 떡이 있고 한쪽에 작은 비닐에 콩가루같은 것이 들어 있다. 

그리고 요지도 한개 같이 들어 있어서 요지를 이용해서 먹으라는 의미인 듯 했다. 

와라비모찌가 포장이 된 팩은 중간에 살짝 벽이 있어서 콩가루를 부어 둘 수 있게 되어 있었다. 

콩가루 봉지를 뜯어서 한쪽에 부어 주고 먹을 준비를 마쳤다. 

동봉된 요지로 먹기에는 와라비 모찌가 잘 잡히지 않았다. 

결국 나무젓가락을 이용했는데 모찌끼리 붙은 것은 잘 떨어지지 않았고 모찌가 모양이 쭈욱 늘어났다. 

2월에 다자이후에서 먹은 와라비모찌보다는 모양이 조금 더 흐물흐물 해서 좋았지만 내가 SNS에서 본 그 흐물흐물한 모양의 와라비모찌보다는 형태가 단단한 편이었다. 

모찌만 자체로 한입 먹어 봤는데 모찌 자체는 無맛이었다. 

정말 아무맛도 없었기에 콩가루에 찍어서 먹어 봤다. 

콩가루 특유의 고소하고 달콤한 맛이 모찌와 잘 어울렸다. 

다음에는 수제 와라비모찌를 하는 곳을 찾아서 한번 먹어 보고 싶지만 그 모찌만을 위해 일정을 변경 할 수 없으니 이렇게라도 먹어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할 듯 싶다. 

저녁시간에 다음날 아침거리를 구입하기위해 마트를 어슬렁 거리면서 돌아다니다 눈에 띈 작은 음료? 

뭔가 버블티 같은 느낌의 음료라 호기심에 하나 구입을 했다. 

번역기를 돌려서 어떤 음료인지 알아보고 구입을 하는 것도 좋지만 이렇게 아무것도 모르고 구입해서 먹어보는 그 재미도 꽤 쏠쏠한 편이다. 

일부러 번역기를 돌리지 않고 구입할 때도 있는데 이번이 번역기 없이 구입을 했ㄷ. 

흰색 바탕에 짙은 녹색이 너무 잘 어울렸고 컵 아래의 작은 버블이 마치 사고 같은 느낌이라 감은 왔지만 그래도 모르고 먹어 보는 것이 재미있으니까. 

뚜겅을 열었을 때 푸딩 같은 건가 싶었다. 

하지만 푸딩은 아니었고 음료였는데 코코넛 음료였다. 

그리고 아래 깔린 펄은 사고 같은 내용물이 맞았다. 

버블티의 버블과는 살짝 다른 맛이라 사고라고 생각하기로. 

달짝지근한 코코넛 밀크에 사고가 첨가 되어서 아주아주 맛있는 음료는 아니었지만 한번쯤은 먹어보기 좋은 음료였다.

일본에서 동남아의 음료를 먹는 다는 것이 조금 웃기기는 했지만 재미있게 마실 수 있었다. 

진한 향기라는 저 단어에 구입했던 푸딩이다. 

맛을 알고 구입한 건 아니고 망고 아니면 오렌지겠지 라는 안일한 생각이었다. 

첫날 저녁에 구입했는데 먹지 않고 두었다가 마지막날 짐을 싸려고 하니 수하물 무게 초과. 

쟈지 푸딩이랑은 다 들고 가야 하니 이것 하나라도 먹어서 무게를 줄이자 싶어서 출발하는 날 아침에 급하게 뜯었다. 

이 제품을 무엇때문에 구입했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일단 무게는 초과했고 버릴수는 없으니 뱃속으로 밀어 넣기를 한 푸딩이다. 

뚜껑을 열었을 때 색은 진한 망고색이었다. 

푸딩이 탱글탱글하니 제형은 좋았는데 한입 먹는 순간 망고 보다는 오렌지가 더 생각이 많이 났다. 

오렌지 향이 난 건 아니었고 망고향이 강하긴 했는데 뭔가 망고 보다는 오렌지가 더 생각나는 맛이었다. 

결론은 그닥 맛이 있는 푸딩은 아니라는 것. 

이렇게 또 하나의 푸딩을 내 뱃속으로 밀어 넣었고 여행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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