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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본

2024년 3월 29일~4월1일 좋은 사람들과 후쿠오카 여행-히타의 주요 거리 마메다 마치의 "히타간장 본점"그리고"아카시 히타 양갱 본점"

by 혼자주저리 2024.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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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과 입이 즐거웠던 알라스카 카페에서의 시간 다음에는 히타의 주요 거리인 마메다마치로 향했다. 

옛날 집들이 보존되어 있었고 이것 저것 볼 거리가 많은 곳이었다. 

마메다 마치는 상점거리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런 저런 상점들이 있는 곳인데 주요한 거리 한 곳을 따라 주욱 상점들이 있고 중간 중간 골목으로 들어가면 또 다른 상점이 조금씩 보이는 형태였다.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골목 골목 다녀보는 재미도 있으니 골목 탐험을 해 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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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넉넉하지 않다면 주요 거리를 쭈욱 따라 올라가면서 봐도 아쉬움은 없는 곳이다. 

우리는 시간적 여유가 있어서 이길 저길 조금 돌아 다니기는 했다. 

골목을 다녔다고 했지만 길이 복잡한 것은 아니고 길게 쭈욱 뻗은 두개의 길을 골목이 연결한 듯한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길을 걷다가 우연히 바라 본 골목의 모습이다. 

일본스럽고 분위기가 남달랐다. 

현지인이 생활하는 집과 중간 중간 상점이 같이 있는 곳이라 이 곳을 지날 때 너무 큰 목소리로 대화하거나 장난을 치는 건 삼가해야 하지만 이런 골목들을 걷는 것이 여행의 묘미일 듯 싶다. 

유명 관광지의 스팟들을 모두 보고 돌아 오는 것도 좋고 이렇게 이름이 없지만 그 나라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을 보는 것도 여행으로 좋은 것 같다. 

많은 여행을 다니지 않았지만 요즘은 사람 많은 주요 관광지를 찾아다니는 것 보다는 이렇게 조용하고 한적한 곳을 걷는 것이 점점 더 좋아 지고 있기도 하다. 

히타는 오래된 건물들이 많은 곳이었다. 

후쿠오카의 교토 같은 곳이라는 이야기를 잠시 들었는데 교토와는 또다른 분위기였다. 

오래 된 집들은 보존이 잘 되어 있는 편이고 사람이 여전히 살고 있었고 장사도 하고 있어서 천천히 걸으면서 여유를 만끽하기에는 좋았다. 

바쁘게 상점가만 돌아 볼 것이 아니라 여유있게 골목을 돌아 보는 걸 더 추천하고 싶은 곳이기도 했다. 

오래된 집만 있는 곳은 아니었고 새로 지은 집들도 있었다. 

새로 집을 지은 곳은 위의 왼쪽 사진처럼 깔끔한 모습인데 저 곳은 식당으로 운영되는 곳이었다. 

위의 오른쪽 사진처럼 오래된 집도 가게로 영업중인데 젓가락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곳이었다. 

젓가락에 각인도 되는 곳이었던 것 같은데 일본은 나무 젓가락을 주로 사용하기 때문에 기념품으로 젓가락을 구입하는 사람들도 많은 편인듯 했다. 

난 개인적으로 나무젓가락의 관리가 힘들어서(귀찮아서) 스테인레스 젓가락을 주로 사용하는 편이라 살짝 구경만 하고 돌아 나왔다. 

히타 간장 본점(有限会社 日田醤油 本店)

전화 : +81973222456

주소 : 2-1 Marunouchimachi, Hita, Oita 877-0007 

영업 : 매일 오전 9시~오후 5시

간장 전문 업체

히타를 검색하면 간장 이야기가 가장 많이 들려온다. 

간장이 너무 맛있고 된장도 맛있어서 히타에서 꼭 간장을 구입해서 와야 한다고 이야기를 들었었다. 

히타에 간장을 제조하는 곳이 있는데 히타의 주요 거리에 간장 판매점이 따로 있다. 

우리는 간장판매점이 아닌 본점으로 들어갔다. 

본점의 경우 큰 길에서 안쪽으로 쑥 들어간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미리 검색해 놓지 않으면 찾기 힘든 곳에 있었다. 

히타 간장 본점에 들어가면 간장이 종류별로 올라가 있었고 된장도 종류별로 있었다. 

모든 제품 앞에는 시식을 할 수 있도록 작은 종지에 간장들이 부어져 있고 된장도 덜어져있다. 

일회용 스푼 종류는 있는데 우리가 갔을때 일회용 스푼들이 다 사용하고 없는 코너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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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케이스 안에 들어 있는 간장은 케이스 뚜껑을 열고 스푼으로 콕 찍어서 맛을 보고 그 스푼은 사용후 통에 버리고 다른 간장을 먹어 볼 때는 새로운 스푼을 사용하면 된다. 

간장도 여러 종류가 있었는데 흔히 많이 알고 있는 유자 향이 나는 간장도 있고 고기를 재울 수 있도록 조미가 된 간장도 있었다. 

된장의 종류도 여러가지여서 맛을 보고 입에 맞는 제품으로 구입하면 된다. 

우리는 미소 딮이라고 적인 히 제품에 꽂혔다. 

와사비와 소금등을 배합 한 것 같은 제품인데 고기와 먹으면 와사비와 또다른 맛을 느낄 수 있을 듯 싶었다. 

고기를 먹을 때 와사비나 유자코쇼를 올려 먹는 편인데 이 제품은 와사비 향이 나면서도 유자코쇼보다 짠 맛이 적어서 고기를 맛나게 먹을 수 있을 듯 싶었다. 

같이 간 일행은 선물용으로 3개를 구입하기도 했다. 

간장도 살까 살짝 고민했는데 요즘 집에서 사용하는 간장도 짜지 않고 맛이 좋은 편이라 굳이 무겁게 사서 들고 갈 필요성까지는 못 느껴서 간장은 구입하지 않았다. 

집에서 사용하는 건 인터넷으로 구입해서 사용하는데 짜지않고 잡내 없고 부드러운 맛이 한식이랑 잘 어울려서 간장에 대한 욕구는 참을 수 있었다. 

아카시 히타 양갱 본점(赤司日田羊羮本舗)

전화 : +81973222240

주소 : 8-15 Mamedamachi, Hita, Oita 877-0005 

영업 : 오전 9시~오후4시

휴무 : 화요일, 수요일

1891년부터 양갱을 만들어 온 전문점

히타 간장 본점에서 나와 얼마 걷지 않으면 양갱 전문점이 나온다. 

이 곳도 히타에서 오랜 시간 양갱을 만들어 판매하는 곳으로 들어가 보지 않을 수 없었다. 

일본의 수제 양갱도 맛이 좋다는 건 누구나 알고 있으니 당연히 들어가 봐야지. 

내부에는 가게 옆에 앉아서 양갱을 먹을 수 있는 자리까지 있었고 정면에는 양갱들이 전시가 되어 있었다. 

공간이 넓은 편은 아니었지만 우리가 방문했을 때 우리 일행만 있어서 그런지 여유롭게 양갱을 살펴 볼 수 있었다. 

여러 종류의 양갱이 있었다. 

시식도 해 볼 수 있는데 우리는 두어 종류를 시식해 본 다음에 소금 양갱을 구입했다. 

단짠의 정석이라 맛있게 먹을 수 있는데 우리집은 당뇨가 있는 사람들이 많아서 양갱을 따로 구입하지는 않았다. 

일행들은 다들 소금 양갱을 구입했는데 양갱 하나가 마치 벽돌마냥 크고 무게가 무거워서 집에 올 때 짐을 쌀때 꽤 무거웠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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