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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본

2024년 3월 29일~4월1일 좋은 사람들과 후쿠오카 여행-이토시마일일투어"시라이토노타키폭포"

by 혼자주저리 2024.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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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금공방에서 소금 푸딩을 먹고 난 다음 일일투어 마지막 목적지인 시라이토노타키 폭포를 향해 갔다. 

가이드 말에 의하면 이 폭포를 포기 할 수 없어서 겨울에는 일일투어를 진행하지 않는다고 했다. 

후쿠오카 지역에서 여행사를 운영하면서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이드 본인의 생각에 이 폭포는 꼭 가봐야 하는 곳이라고 했다. 

시라이토노타키(白糸の滝) 폭포

주소 : 460-6 Shiraito, Itoshima, Fukuoka 819-1154 

전화 : +81923232114

영업 : 오전9시~오후5시

휴무 : 수요일

영업 시간과 휴무일은 구글 지도에서 가지고 왔기에 실제와 다를 수 있다. 

폭포로 올라가는 길은 포장이 잘 되어 있었지만 구불구불해서 대형 버스는 힘든 코스 였다. 

좁고 구불거리는 산길을 차로 한참 올라와서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난 다음 위 사진에서 보이는 아래 길로 걸어 가면 된다. 

주차장에서 폭포까지는 조금만 걸으면 되는데 위 사진에서 보이는 골목길 끝 쪽에 파란색의 깃발이 보이는 곳 즈음까지만 가면 폭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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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가 잘 되어 있어서 걸어 가는 것이 힘들거나 하지는 않다. 

오히려 차로 주차장까지 올라오는 것이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 뿐이었다. 

폭포로 가는 그 짧은 길에도 작은 기도처가 있었다. 

이 곳의 공기는 서늘해서 확실히 산 속 깊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이드의 말에도 이 곳은 한 여름에도 시원하기 때문에 여름 여행지로 좋고 4월부터는 나가시 소면도 먹을 수 있다고 한다. 

나가시 소면이란 굵고 길다란 대나무의 윗 부분을 길게 잘라 낸 다음 그 곳으로 물을 흘려 보내면서 삶은 소면을 조금씩 같이 흘려 보낸다. 

그러면 아래쪽에 위치한 사람들이 떠 내려 오는 소면을 젓가락으로 건져서 소스에 담궜다가 먹는 것이다. 

겨울에는 운영을 하지 않고 날씨가 더워지는 시기에만 운영을 한다고 했다. 

폭포의 앞에는 매점과 식당이 있었다. 

이 곳에서 나가시 소면을 운영하는 듯 한데 지금은 운영을 하지 않으니 먹어 볼 수는 없었다. 

의자들 중앙에 모닥불을 피울 수 있는 틀? 공간? 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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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가 가득 담겨 져 있는 것으로 봐서 지금도 운영을 하는 것 같은데 그 곳에 생선을 꼬지에 끼워 구워 먹으면 좋을 듯 했다. 

이 곳에서 산천어 잡기 체험도 할 수 있고 산천어 구이도 먹을 수 있다고 하는데 우리는 앞서 너무 많은 것들을 먹고 올라왔기에 산천어는 도전하지 않았다. 

폭포의 반대편 물이 흘러내려가는 곳의 계곡이다. 

계곡도 정비가 잘 되어 있어서 산책을 하기에도 좋았고 잠시 내려가서 손을 담그거나 발을 담그기에도 좋았다. 

이 날은 다른 관광지를 돌 때는 더웠는데 이 곳은 너무도 서늘해서 굳이 손을 물에 담그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 산천어 잡기 체험을 하는 커플이 있었는데 날이 추워서 산천어도 잡히지 않을 듯했다. 

매점에서 몇발자국만 더 가면 폭포에 도달한다. 

자연적으로 바위가 계단처럼 만들어 진 곳에서 물줄기들이 시원하게 떨어지고 있었다. 

아마 비가 많이 온 뒤라면 수량이 많아서 더욱 웅장해 보이겠지만 우리가 방문했을 때도 물줄기는 시원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공기가 많이 서늘해서 오래 있지는 못할 듯 했다. 

처음 들어 올 때 화로처럼 생긴곳에 불이 있었다면 아마 그 근처에서 한참 앉아서 서늘한 공기와 따뜻한 불기운을 느끼는 것도 좋은 휴식이 될 듯한 곳이었다. 

폭포를 뒤로 하고 하카타로 향했다. 

오전 10시에 가이드와 만나 하카타 역에 도착한 시간이 오후 5시가 조금 넘은 상황이었다. 

일일투어를 오전 8시 30분에 해서 6시 넘어서 끝나는 다른 일정들에 비해서 여유로워서 좋았다. 

대중교통이 편리하지 않다면 가끔은 버스투어를 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인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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