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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상영물

뭔가 허술하고 조직적이지 않은 왓챠 일드 수사물 "판도라의 과실~과학범죄 수사파일~ 시즌2"

by 혼자주저리 2024. 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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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무게가 있는 한드를 몇개 봤더니 가벼운 드라마를 보고 싶었다. 

새로운 것을 찾기 보다는 이미 시즌 1을 봤었던 판도라의 과실 시즌 2를 보기로 했었다. 

판도라의 과실~과학 범죄 수사 파일~( パンドラの果実 〜科学犯罪捜査ファイル〜) 시즌2

개봉 : 2022년. 일본 NTV

출연 : 딘 후지오카(코히루이마키 유이치) 키시이 유키노(모가미 유키코) 유스케 산타마리아(하세베 츠토무) 

사토 류타(마스오 사에구사) 코토카리야 유이카(아미 코히루이마키) 이시노 마코(사코토 시노미야)

최신 과학에 관련된 사건들을 수사하는 과학 범죄 대책실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과학범죄 대책실에는 새로운 직원이 온다. 

새로운 인물을 맞이해서 새로운 분위기로 범죄를 해결하는 드라마인데 이 드라마가 묘하게 뭔가 어설프게 아쉬운 부분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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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는 과학을 접목해서 흔하게 볼 수 없는(사실 여러모로 소설이나 영화 등에서 등장했던 소재들) 이야기로 구성이 되어 있지만 그 사건을 풀어나거나 설명을 하는 과정에 허술한 부분들이 느껴진다. 

내가 과학을 좋아하고 잘 안다면 나의 이 느낌들을 제대로 설명 할 텐데 그냥 공상과학 소설이나 영화를 좋아하는 것 말고는 없는 나의 과학적 지식으로는 명확하게 이 느낌을 설명 할 수는 없다. 

내가 보고 느낀 점이라고 해야 하겠지. 

사건의 잔혹성은 시즌1보다 더 심해 진 듯 했다. 

첫 사건이 난폭화 사건인데 사람이 괴력을 발휘해서 난폭화하면서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사건이 발생했다. 

순하고 조용하던 사람이 갑자기 난폭해 지면서 그 원인을 찾다가 예전에 실험(?)을 했던 사람임을 알게 되었다. 

그 실험에 관여했던 사람들을 찾아가면서 괴한의 습격으로 모가미 박사에게 누명이 씌워진다. 

이 내용으로 2~3화가 연결된다. 

모가미 박사는 쫒기면서도 점점 진실에 다가 간다. 

사실 모가미 박사가 쫒기는 과정에서도 뭔가 너무 쉽게 이룬다. 

너무 쉬운데 라는 생각을 하는 동안 그동안 사건은 해결된다. 

모가미 박사는 나이에 비해서 과학계에서 인정하는 무한 가능성이 있는 사람인데 시즌 1에서 연구했던 바이러스와 다른 DNA연구에도 관여한 것으로 나온다. 

정말 한 명이 너무 많은 능력치를 발휘 한다는 것이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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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분야가 아닌 여러 분야에서 인정을 받는 다는 것이 과학계에서 보면 가능 하긴 한 일인가? 

뭐 가볍게 보고 넘기자면 넘길 수 있는 편인데 이것참 하는 마음은 없지 않다. 

그래 쉽게 보고 재미있게 보고 넘기자. 

이번 시즌은 크게 두개의 사건으로 이루어져 있다. 

두개의 사건 중 하나는 괴력 사건이었고 또 다른 하나는 클론 사건이다. 

중국에 본사를 둔 회사에서 유력인사의 DNA를 복제해서 클론을 만들었다. 

이들은 그렇게 복제된 아이들을 폐교에서 단체로 키우고 교육시키면서 어머니, 아버지를 위해 태어난 존재라는 이유를 각인시킨다. 

아버지를 위해서 몸을 내 놓고 죽음에 이르는 것이 영광된 일이라고 배우는 아이들. 

그 모습을 보면서 너무 극단적으로 표현을 하는 구나 싶다. 

여러가지 사건이 많은 시즌 1이 훨씬 재미가 있었던 것 같다. 

시즌 1에서도 여러가지 사소한 의문이 드는 부분은 있었지만 가볍게 보는 드라마로는 괜찮았는데 시즌2의 경우 과학적인 부분에서 설명도 그렇고 설정도 그렇고 메워야 할 구멍이 크다는 생각이 든다. 

가볍게 보기에는 주제는 가볍지가 않은데 드라마 전체적인 분위기는 가벼운 편이고 긴장감이 거의 없다. 

이런 부분때문에 일본드라마를 좋아하는 편이지만 그래서 이 드라마도 끝까지 보기는 했지만 글쎄 주변에 추천하고 싶지는 않다. 

이 드라마를 다 본 시점에서 다른 드라마를 뭐로 볼까 고민이 되기는 하지만 역시나 한드로 돌아가야 할 듯 싶다. 

무게감이나 긴장감등은 한드가 훨씬 좋은 듯 하니까. 

마무리는 훈훈하게 잘 끝났지만 아쉬움이 많은 드라마였다. 

주인공의 고난과 역경도 쉽게 넘어가고 중간 중간 인물들이 죽임을 당하지만 역시나 주요 케릭터는 무사하고. 

가장 크게 봤던 클론 아이는 결국 뉴질랜드로 가는 것으로 마무리. 

세라 엄마의 포도가 열매를 맺어서 영그는 것으로 끝나는데 이것도 참 웃겼다. 

포도가 열매가 맺히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했느데 중간 과정은 없이 포도가 아주 잘 익어 있는 장면이라니. 

물론 그 중간 중간 워낙에 코히가 바빠서 못 봤다고 해도 되지만 그 놀라는 표정은 아닌거 아닌가? 

가볍게 킬링 타임용으로 잘 봤으니 더이상 불평없이 이것으로 마무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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