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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본

무계획으로 다시 떠나는 후쿠오카 여행

by 혼자주저리 2024.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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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동생이 조카를 데리고 후쿠오카로 여행을 계획한다고 했었다. 

내가 일본 여행때마다 귀멸의 칼날 굿즈를 사다 준 것이 자극이 되어서 조카가 일본 여행을 꼭 가보고 싶다고 했단다. 

조카는 돌 즈음으로 엄마에게 안겨서 일본과 상해 여행을 했었지만 그 뒤로는 계속 국내 여행만 하고 있었다. 

그러니 동생이 조카의 바램을 들어 주기 위해서 일본 여행을 계획 할 수 밖에 없었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여행지는 후쿠오카가 되었다. 

그 즈음에 딸이 갑자기 올 2월 중순경에 일본으로 여행을 가야 한다고 했다. 

2월말부터는 공부를 시작 할 건데 공부 시작 전에 일본에서 개봉되는 애니메이션 영화 하이큐를 개봉 할 때 봐야 한다고 한다. 

이게 무슨 이야기인가 싶지만 하나의 목적은 그냥 핑계인 거고 여행을 가고 싶은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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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여행을 계획할 때는 친구랑 같이 간다고 했는데 그 친구가 여행 실행력이 많이 떨어지는 친구였다. 

비행기 예매를 일찍 하지 않으면 하루 하루 가격이 오르는 시기였기에 일단 내가 두좌석을 예매 했었다. 

원래는 도쿄로 가려고 했지만 도쿄행 비행기 값이 너무 올라서 조금이라도 저렴한 후쿠오카로 장소를 변경했다. 

그리고 숙소도 트윈룸으로 미리 예매를 했는데 결국 친구는 가지 않는다고 해서 내가 대신 같이 가기로 했다. 

마침 동생이 조카랑 후코오카 가는 날이 내일이었다. 

딸이 후쿠오카를 가는 날도 내일이었다. 

중간에 내가 끼어서 같은 비행기로 조정하고 숙소도 같은 곳으로 잡고 후쿠오카 여행을 결정 지었다. 

후쿠오카에 가서는 동생은 조카와 같이 조카의 니즈를 반영한 여행을 하기로 했고 나와 딸은 각자 따로 놀기로 했었다. 

예매하고 한달 즈음 지났을 때 딸이 홍콩 여행을 계획하면서 갑자기 마음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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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오카 가면 엄마랑 같이 다녀줘야 하겠다고 한다. 

내가 봐서는 딸은 홍콩 여행을 다녀 오면 수중에 가진 여윳돈이 다 떨어질 테고 그러니 나와 함께 다니면서 나에게 계산을 시킬 예정인것 같지만 모른척 그래 라고 했다. 

결론은 후쿠오카에 가서 내가 원하는 여행을 하는 것이 아니라 딸의 스타일대로 맛집에 줄서서 밥을 먹고 디저특 맛나다고 소문 난 곳에 줄서서 디저트를 먹을 예정이다. 

딸이 영화를 볼 때는 난 혼자 주변을 내 스타일대로 돌아 보기로 했고. 

그래서 이번 후쿠오카 여행은 일정을 하나도 계획하지 않았다. 

23년 11월에 후쿠오카를 기점으로 여행을 다녀 오기도 했고 사무실 직원들이랑 3월 말에 다시 후쿠오카 여행이 잡혀있기도 했고. 

3월에는 이토시마와 히타를 다녀 오는 여행으로 계획중이다. 

공항이 있는 후쿠오카를 기점으로 주변 소도시를 여행하는 것이 목적인데 딸은 이야기를 듣더니 후쿠오카 집을 사라고 하더라. 

그것도 나쁘지 않지만 내가 일본에 별장을 둘 깜냥은 못 되는지라. 

그래서 내일부터 올라오는 글은 역시나 여행 대비 예약글이다. 

매일 하나의 글을 올리는 것이 목표이니 열심히 예약글 적어 두고 내일이면 후쿠오카로 여행을 떠난다. 

아무런 계획 없이 가는 여행이라 큰 기대는 없지만 무조건 여행은 즐거운 거니까. 

다녀 오면 무계획의 여행에 대한 후기를 적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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