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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상영물

역시 형보다 아우는 못 하구나. 넷플릭스 드라마 "아리스 인 보더랜드"

by 혼자주저리 2024.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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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였나 오징어 게임이 한참 유행일 때 난 오징어 게임을 보지 않았었다.

사실 현재도 보지 않고 버티는 중이기는 하다. 

그 와중에 넷플릭스에서 아리스 인 보더랜드는 꽤 재미있게 봤었기에 시즌2를 기다리고 있었다. 

넷플 계정을 살렸으니 기다렸던 시즌 2를 찾아 봐야했었다. 

아리스 인 보더랜드 시즌2(Alice in Borderland/ 今 際の国のアリス)

방영 : 2022년 12월 22일, 넷플릭스

원작 : 임종의 나라 앨리스(국내 미발매)

감독 : 사토 신스케

출연 : 야먀자키 켄토(아리스) 츠치야 타오(우사기) 무라카미 니지로(치시야)

아사히나 아야(쿠이나) 아오야기 쇼(아구니)

게임은 더 잔인해지고, 버더랜드는 더 잔혹한 광기에 휩싸인다. 

아리스는 원래의 세계로 돌아 갈 수 있을까? 

모든 걸 잃은 만큼 그럴 가치가 있는 걸까? 

시즌 1에서 아리스와 우사기는 화면 상의 미나가 맞아주는 곳에서 다음 게임을 예고 받으며 끝이 났었다. 

시즌 2는 미나와 만남이 아닌 길거리에서 무차별적인 총격이 벌어지는 것으로 시작이 되었다. 

무언가 이 세계에 대한 단서를 찾아 헤매는 아리스와 우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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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의 세계로 돌아가려는 아리스와 원래의 세계로 가는 것에 대해 회의적인 우사기의 감정적인 틈도 보이는 시즌이었다. 

전체적으로 시즌 1에 비해서 게임들이 설득력이 떨어지고 있었고 각 케릭터들의 신파? 서사?가 중간 중간 배치되어 있었다. 

시즌 1이 초반에 비자 연장을 위해 게임을 하다가 후반에는 게임은 화면 한두장으로 대충 했다고 하고서 비치에서의 생활에 더 집중해서 힘을 뺀것에 비하면 시즌 2는 끝까지 게임으로 이루어 져 있기는 했다. 

무차별 총격에서 벗어나기 위해서 참여한 게임.

난 이 게임을 이해하기 힘들었다. 

일단 정확하지 않다고는 해도 미로의 지리를 어느 정도 익히고 있는 국민이 전체적으로 유리한 게임이 이 게임이었다. 

거기다 국민의 리더는 왜 옷을 하나도 입지 않고 나오는 것일까? 

물론 표현의 자유 였던가? 이유가 있기는 했다.

그런데 굳이 라는 생각이 드는건 나 뿐이었나? 

이 게임의 결말로 가는 부분도 억지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라이어 게임이 생각나는 부분도 많았다. 

시즌 2에서는 여러 게임들이 나오는데 아리스와 우사기 그리고 같이 비치에서 생활했던 일원이 한 팀으로 참여하는 게임이 있는가 하며 지시야나 쿠이나, 안 등이 따로 참여하는 게임도 있었다. 

즉 처음부터 끝까지 아리스가 참여한 게임만 있는건 아니었다. 

여러 게임들이 있었고 그 게임들을 풀어내는 것을 보면 납득이 어려운 경우도 있었지만 가장 이해 불가 게임이 위 사진의 게임이었다. 

게임이 이름은 잊어 버렸는데 단체 게임이었고 잡기놀이 같은 게임이었다. 

가장 쉽게 생각하면 퀸 팀으로 합류해서 버티기만 하면 되는데 퀸 팀의 리더가 갑자기 아리스에게 집착을 하고 퀸 팀으로 바뀌었던 참가자들이 갑자기 아리스 팀으로 바뀐다. 

그 중간 내용이 설명이 거의 없다. 

처음에는 조금 설명이 있기는 하지만 게임의 흐름을 바꾸기에는 조금 아쉽다는 생각을 많이 했고 설명이 있었는데 집중을 하지 못했나 하는 생각을 했었다. 

이번 시즌에서는 지시야가 두개의 게임을 한다. 

두 게임 모두 심리게임인데 오히려 이 게임들이 더 설득력 있었다면 이해가 되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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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시야가 참여한 게임이 나에게는 오히려 더 흥미 있었고 이해가 되는 편이었다. 

물론 나의 머리로는 지시야의 그 심리게임을 100%이해 못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게임에 대해 설득되었는지도 모르겠다. 

여튼 몸을 쓰는 아리스와 우사기의 게임보다는 조금 더 납득이 되었던 게임이었던 것 같다. 

전체적으로 시즌 1에 비해서 못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게임의 구성도 시즌 1이 오히려 조금 더 탄탄했다는 생각이 들고. 

시즌 2의 게임은 케릭터들이 열심히 뛰기는 하지만 그 게임을 풀어 나가는 방법에 대한 설명이 부족한 듯 하여 설득력이 떨어지면서 흥미도 떨어지는 편이었다. 

아구니도 그렇고 안도 그렇고 각자의 생각대로 세상을 헤쳐 나가는데 비자 만료 기간은 생각하면서 게임 참여 하면서 세상을 알아 보고 있던 거겠지? 

스페이드 킹이었나? 이 게임의 최고 난도. 

용병 생활을 했던 것 같은데 거의 불사신에 가까웠다. 

그런 인물이 무차별적으로 난사하는 총알은 게임 참여 여부에 관계 없이 무조건적이었다.

이때까지 게임 참여에 대한 참가자의 의도가 있었다면 이 킹의 게임은 킹이 장소를 옮겨 가면서 그가 나타나면 그 곳이 게임장이 된다. 

참가자의 의지는 없이 킹의 출현만이 게임이 참여가 되고 그 킹을 피해서 다른 곳으로 참가자가 이동을 해도 되는 구조였다. 

여태까지 아리스 인 보더랜드의 규칙 하나를 변경 시킨 샘이다. 

가장 마지막 미나와의 게임은 더욱 더 여태껏 해 왔던 규칙을 따르지 않았다.

물론 기준은 있었다. 

참가자가 게임을 중간에 포기하지 않으면 되는데 이것 또한 심리게임이라고 할 수 있었다. 

그런데 그 심리 게임이 여태 아리스 인 보더랜드가 만들어 오던 규칙과는 너무 달라서 이게 뭐야 싶은 생각이 든다는 것이 문제이다. 

결국 이 드라마도 시즌 2로 가면서 초심이 변경 되어버린 듯 하다. 

혹시 일본에서 발매 되었다는 만화 원작에도 이렇게 되어버린 걸까? 

결국 게임 참가자 중에서 원래의 세계로 돌아 오는 사람과 남기를 원하는 사람들의 희망대로 되었다. 

아리스도 우사기도 원래의 세계로 돌아왔지만 서로를 알아보지는 못한다. 

하지만 뭔가 모를 이끌림은 남아 있어섰고 이 들이 스쳐 지나가는 자리에 남아 있던 카드 들이 흩날리면서 시즌은 종료가 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남은 조커 카드 한장. 

그 카드 한장으로 시즌 3 제작이 확정되었다고 한다. 

조커가 아리스일지 우사기일지. 

개인적으로 아리스가 조커가 아닐까라는 추측을 해 보지만 다음 시즌이 제작되고 오픈되면 알 수 있것 같다. 

하지만 지금의 생각대로라면 굳이 시즌3을 봐야 하나 하는 회의감도 있는 편이라 시즌3이 오픈되면 그때 확인해 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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