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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쇼핑

연세우유 크림빵 뒤늦게 먹은 후기-말차생크림빵, 황치즈생크림빵

by 혼자주저리 2024. 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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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이었나? 제작년이었나? 

한동안 연세우유 크림빵이 아주 핫 했던 시기가 있었다. 

그때는 구하지 못해서 못 먹고 여태 잊어 먹고 있다가 어느날 우연히 들렸던 편의점에서 말차크림빵과 황치즈크림빵이 있는 걸 발견했다. 

예전에도 아주 핫 할 시기를 지났을 때 단팥, 초코, 메론빵을 먹어 본 적은 있어도 말차와 황치즈는 못 먹어 봤으니 두개를 구입해서 한번 먹어 봤다. 

이 또한 먹고 난 지 한참이 지났지만 이제야 뒤늦게 쓰는 포스팅이다.

두개의 빵을 구입해 왔다. 

말차생크림빵의 경우 워낙 말차 관련 음식들을 좋아하니까 당연히 먹어 보고 싶은 빵이었고 황치즈의 경우 구하기 힘들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호기심이 있었다. 

이 두개의 빵은 단종이 되었다가 다시 출시가 된 걸로 아는데 정확하지는 않다. 

2022.09.28 - [혼잣말/쇼핑] - 핫 했던 CU편의점 연세우유 생크림빵 후기-단팥,초코,메론

 

핫 했던 CU편의점 연세우유 생크림빵 후기-단팥,초코,메론

인터넷을 보다보면 가끔 어떤 편의점의 상품 중 꼭 사먹어 봐야 하는 제품들을 소개하는 글을 접할 때가 있다. 대부분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기는데 이때는 무엇때문인지 달달구리가 엄청 땡기

bravo1031.tistory.com

일부러 줄서서 또는 물건이 입고 되는 시간에 맞춰 편의점을 찾아 갈 정성은 없으니 열기가 식을때까지 충분히 기다린 다음 내 눈앞에 있으면 먹으면 되는 것이 내 지론이기는 하다. 

맛집이라는 식당도 줄 서서 먹어야 한다면 굳이 찾아 가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내 눈앞에 또는 근처에 있는데 어라? 줄이 없네? 그러면 당연히 먹어봐야지 라는 마인드로 살기 때문에 제품이 핫 할 시기에는 먹어보지 못한다는 단점이 있다. 

두 제품의 뒷면을 찍어 봤다. 

읽어 보지 않을 뒷면을 매번 찍는 이유는 뭘까?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아마도 식품표시사항을 살펴 보려는 의지인것 같기는 한데 일일이 보지 않는다는 함정이 있다.

식품표기사항을 일일이 다 읽어보고 정독하다보면 세상에 먹을 수 있는 식품이 도대체 얼마나 될까라는 생각도 해 본다. 

하다못해 영양표기라도 제대로 읽어보고 당분이 많은 것은 피해야 하는데 그것조차 하지 않으니. 

영양정보만 조금 더 당겨서 찍어 봤다. 

말차의 경우 당분이 28g인데 반해서 황치즈의 경우 당분이 15g이었다. 

대신에 나트륨의 함량이 말차는 200mg인데 반해서 황치지의 경우 800mg이나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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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적으로 영양성분만 본다면 말차는 당분이 황치즈 보다 많이 들어 있지만 나트륨은 절반도 안되게 들어 있었다. 

전체적으로 본다면 황치즈보다 말차가 조금더 성분적으로 마음에 들었다. 

당뇨가 있는 나에게 당분이 높은 건 좋지 않지만 나트륨 또한 좋지 않으므로 그냥 말차가 황치즈보다 나은 것 같다. 

황치즈생크림빵을 먼저 뜯었다. 

검은색 빵의 모습이 먼저 보였다. 

빵은 잘 익은 갈색이 맛나보인다는 고정관념을 깨는 것인지 아니면 황치즈의 노란색을 부각시키기 위한 것인지 모르지만 검정색 빵이 나쁘지는 않았다. 

오징어 먹물빵 같은 것도 좋아하기 때문에 검정색의 빵에 대한 반감은 없는 편이기도 했다. 

반으로 잘라봤다. 

노란색의 황치즈 크림이 가득 들어 있었고 빵의 밀가루 부분은 얇은 편이었다. 

그리고 체다 치즈가 들어 있다고 했는데 체다 치즈는 아래쪽에 한 곳으로 모여 있는 듯했다. 

시각적으로 이 정도면 괜찮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속 내용물인 치즈크림이 적게 들어있거나 체다치즈가 보일듯 말듯 있었다면 실망했을지도 모르겠다. 

맛을 본 느낌은 첫 인상이 짜다 였다. 

나트륨 함량이 많고 치즈가 많이 들어서 그런지 나에게는 굉장히 짜게 느껴졌다. 

단짠의 조화보다는 짠맛이 강한 맛이었다. 

짠맛 뒤에 단맛이 조금 올라오기는 하는데 짠맛이 너무 강해서 단 맛을 제대로 느낄 수가 없었다. 

평소에도 치즈가 들어간 제품들을 좋아하는 편인데 이 제품은 평소 먹는 치즈보다도 더 짜서 황치즈의 그 꼬릿한 냄새도 느낄 수가 없었다. 

아래에 깔린 체다치즈는 냉장보관한 빵의 특성상 딱딱하게 굳어 있어서 치즈 특유의 식감도 느낄 수 없던 제품이었다. 

한번 먹어 봤으니 두번은 구매 하지 않을 것 같다. 

말차생크림빵도 검정색 빵이었다. 

검정색 빵이 유행인건지 아니면 내요물인 크림의 색을 부각시키기 위해서 검정색 빵을 사용하는 건지는 정말 모르겠다. 

검정색으로 특화된 맛이 있는건 아닌 듯 했다. 

내 입이 막입이라 못느끼는 것일 수도 있지만 검정색에 대한 반감은 없으니 그냥 그려러니 하는 편이다. 

역시나 반으로 잘랐다. 

포장지에는 말차생크림 아래에 화이트 초코가 있다고 되어 있는데 아주 조금 화이트 초코가 보이는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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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서 황치즈생크림빵을 봤기에 체다치즈의 두께를 생각하면 화이트 초코는 조금 아쉽게 들어 있었다. 

눈으로 보기에는 아쉽게 들어있는 화이트 초코이지만 빵을 먹다 보면 하나씩 초코가 씹히는게 느껴진다. 

그 식감이 나쁘지 않아서 괜찮았다. 

말차생크림빵은 너무 달았다. 

처음에는 그렇게 단지 모르고 먹었는데 두어입을 먹다보면 달아서 물릴 지경이었다. 

황치즈 생크림의 짠맛과 말차생크림의 단맛이 조화를 이루면 더 좋을 듯 싶었다.

개인적으로는 너무 달아서 두번은 사 먹지 않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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