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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한국

무한리필 샤브샤브 울산 무거동 "샤브 20"

by 혼자주저리 2023. 8.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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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였나? 그 곳에 무한리필 샤브집이 생긴것은 알고 있었다. 

한번쯤은 가 봐야지 싶었는데 일부러 찾아가는게 왜 그리 안 되던지. 

직장 근처나 집 근처에도 샤브샤브를 하는 곳은 많이 있으니 굳이 일부러 찾아가는 것 아니라면 가기 힘든 곳이었는데 모임이 있어서 일부러 그 곳으로 약속을 잡았다. 

그 곳이 농협 마트 건물에 있다보니 주차하기가 좋아서 각자 차를 가지고 와도 주차 스트레스가 없다는 장점때문이었다. 

샤브 20 울산남구범서점

전화 : 052-25-6700

주소 : 울산 울주군 범서읍 장검길 10 울산원예농협하나로마트 3층

가격 : 오리지널 육수 선택시 평일 런치(80분) 19,900원   평일 디너 및 공휴일(100분) 23,900원

육수 선택에 따라 가격 변동이 있음(스페셜 육수 1가지 선택시마다 1인당 1,000원 추가 부담)

메뉴 : 오리지널 육수-가쓰오부시, 콩, 얼큰      스페셜 육수-스키야키, 훠궈

영업 : 오전 11~22시(브레이크 타임-15:00~17:00, 라스트오더-12:15)

일반 샤브샤브 집에 가면 고기류는 항상 제한이 있고 더 먹고 싶으면 추가를 해야 한다. 

이 곳은 고기류도 무제한이라고 되어 있었다. 

이용하는 방법도 테이블에 작게 적혀 있었는데 옮겨 본다. 

1. 원하시는 육수 두가지를 선택하신 후, 고기는 '고깃간'에서 직접 가져가 드시면 됩니다. 

2. 소고기와 돼지고기 모두 무제한이니 마음껏 즐겨주시기바랍니다. 

3. 각종 야채와 샐러드, 월남쌈, 디저트까지 모두 자유롭게 이용가능합니다. 

4. 주류 메뉴 주문은 직원을 호출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5. 남은 음식은 포장이 불가하며, 깨끗한 지구를 위해 음식을 남기지 말아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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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수의 종류는 5가지였는데 가장 기본적인 가쓰오부시 외에도 얼큰, 콩이 있었고 스페셜 육수로 스키야키와 훠궈가 있었다. 

육수에 맞는 고기종류와 소스의 종류도 적혀 있었는데 그건 개인의 취향대로 먹으면 좋을 듯 싶다. 

우리는 가장 기본적인 가쓰오부시와 얼큰을 선택했었다. 

식당은 전체적으로 깔끔한 인상이었다. 

음식을 먹을 때 필요한 앞치마와 물티슈도 한쪽에 가지런히 올라가 있어서 필요한 사람들은 가져가 사용하면 되도록 되어 있었다. 

그냥 기본적으로 모두 나오는 것 보다는 이렇게 필요한 사람들만 챙겨서 사용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 좋은 것 같다. 

실제 우리는 물티슈도 앞치마도 사용하지는 않았으니까. 

소스들도 따로 모여 있었다. 

종류는 많은 편이었고 이것저것 챙겨서 맛 보기는 좋은 듯 했다. 

우리야 기본 육수를 선택했기에 소스도 칠리, 땅콩, 피쉬 소스를 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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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칠리는 맛있는 칠리가 아닌 끝맛이 좋지 않았던 소스였고 피쉬소는 조금 묽다는 생각이 들었다. 

땅콩 소스가 가장 무난 한 듯했다. 

여기에 추가로 쌈장이나 와사비 등도 있어서 입맛에 따라 선택을 할 수 있는 종류가 다양했다. 

샐러드바의 샐러드 소스도 종류가 여러개라 입맛에 따라 선택해서 뿌리면 된다. 

소스 옆에는 간단한 샐러드와 과일이 있었고 샤브샤브를 먹고 난 다음 추가로 먹을 수 있는 면 종류와 죽 재료들이 있었다. 

죽 재료는 그릇에 밥, 다진야채, 김가루, 참기름들이 한꺼번에 담겨 있었고 랩으로 위를 포장해서 올려 둔 상태라 깔끔했다. 

양상추 샐러드는 소스 코너에서 소스를 따로 담으면 되고 과일도 계절에 따라서 두 종류가 있었다. 

죽 재료 뒤에는 기본 육수를 리필 할 수 있도록 여분의 육수들이 병에 담겨 놓여져 있었다. 

이렇게 과일이랑 샐러드 외에도 치킨강정, 볶음밥, 버섯탕수 등등 몇가지 요리가 뷔페처럼 차려져 있었다. 

종류가 많지는 않지만 그래서 더 좋았던 것 같다. 

너무 많은 요리들이 있으면 샤브 외에도 다른 음식들을 또 먹어봐야 할 것 같은 부담이 있는데 여긴 종류가 많지 않아서 깔끔하게 샤브에 집중할 수 있었다. 

샤브에 들어가는 야채도 직접 가지고 오면 된다. 

기본적인 야채 외에도 훠궈등에 넣어 먹는 야채들도 있으니 본인의 식성에 맞춰 챙겨 가면 된다. 

우리는 배추, 청경채, 숙주, 버섯등을 샤브 국물에 넣어서 먹었고 월남쌈을 위해서 오이채, 당근채, 적채 채, 양파채 그리고 파인애플을 챙겼다. 

새싹 채소도 있었는데 개인적으로 새싹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새싹은 빼고 챙겼다. 

깻잎채도 있어서 깻잎을 좋아한다면 깻잎도 챙기면 된다. 

단호박 슬라이스는 죽 끓일때 같이 넣으면 죽이 맛이어 지기 때문에 죽 끓일 때 여러 조각 넣어서 끓였다. 

고깃간이라고 되어 있는 곳에서 고기는 가지고 오면 된다. 

기본 육수를 세팅 해 줄 때 고기 3판이 같이 나온다. 

나온 고기를 다 먹으면 고깃간에서 고기를 가져 오면 되는데 한번에 최대 3판을 가지고 올 수 있다. 

그 3판을 다 먹고 나면 또 가지고 오면 되는 시스템인데 고기가 아주아주 얇게 썰어져 있어서 샤브샤브 용으로 딱이었다. 

 

쇠고기도 부위별로 나뉘어 있으니 선호하는 부위를 칭기면 된다. 

돼지고기도 있었지만 우린 소고기 위주로 먹었다. 

참고로 팁 하나를 적어 보자면 죽을 끓일 때 소고기 한판을 같이 넣어서 끓이면 죽이 맛있다. 

일반 샤브 집에서는 죽에 넣을 고기를 따로 챙기기 힘들지만 이 곳은 무한 리필이고 고기 자체가 종잇장보다 얇게 슬라이스되어 있어서 죽에 넣어서 끓이면 고기가 쌀과 어우러지면서 죽의 맛이 올라간다. 

죽까지 다 먹었다면 디저트 코너에서 음료나 아이스크림, 커피 등을 마실 수 있다. 

다저트 코너 아래에 있는 음료수들은 테이블로 가지고 가서 먹는 음료는 아니고 약수터의 음료 디스펜서를 채우는 음료들이다. 

전체적으로 이 곳은 주차가 하기 좋았고 매장이 깔끔했으며 무한 리필로 재료들을 챙겨 오는 것이 좋아서 꽤 마음에 드는 곳이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다시 재방문 의사 있는 곳으로 저장해 둬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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