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여행/일본

2023년 4월 26~30일 다카마쓰 여행 총 정리

by 혼자주저리 2023. 7. 8.
728x90
반응형

다카마쓰 여행에 대한 정리가 모두 끝났다. 

패키지가 아닌 자유 여행을 다녀 와서는 이렇게 총 정리를 해 본 적이 없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경비부터 여행 후 느낌까지 모두 한번 정리해 본다.

다카마쓰 여행은 항공권 결정부터 난항이었다.

다카마쓰 직항은 인천에서 출발하는 에어서울 밖에 없었고 우리는 인천까지 가는 것이 불편할 뿐이었고. 

오사카나 후쿠오카로 들어가서 패쓰권을 구입해서 신칸센으로 이동하는 것도 고려했지만 여러가지 상황을 두고 고심한 끝에 인천으로 가서 다카마쓰로 들어가는 것을 선택했었다. 

우리가 항공권을 발권 했을 때는 운임이 조금 비쌌는데 우리가 발권하고 한달쯤 지난 다음에 에어 서울에서 다카마쓰 증편을 하면서 할인 운임이 왕창 쏟아져 나왔었다. 

우리의 항공권을 취소하고 할인 운임으로 발권하고 싶었지만 취소 수수료 더하면 할인 운임을 하나 똑 같아서 눈물을 머금고 그냥 그대로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여행지로 다카마쓰는 꽤 멋진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은 많은 사람들이 찾지 않아서 그런지 번잡함이 없었지만 찾아 볼 만한 곳들이 많았다. 

다카마쓰 항을 통해서 나오시마, 쇼도시마, 데시마 등으로 당일 여행이 가능하다. 

반응형

그 외에도 우리가 갔던 고토히라궁을 제외하고도 못 가본 신사나 궁들이 주변에 많았다. 

다시 다카마쓰를 방문해도 충분히 새로운 볼 거리들이 많은 곳이라 재 방문을 전혀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난 오카야마를 꼭 다녀 와야겠다는 목적이 있었기에 하루는 오카야마를 갔지만 다카마쓰에서 이곳 저곳 주변 관광을 하는 것도 좋을 듯 싶었다. 

사진 속 장소는 다카마쓰가 아닌 오카야마 성 근처 오로지 커피만 전문으로 하는 곳

다카마쓰는 전체적으로 북적이지 않아서 쇼핑을 하기에도 좋았다. 

중앙쇼핑거리에는 백화점과 명품매장들이 많이 들어서 있었다. 

사실 아울렛이나 백화점이 아닌 거리에 구찌, 막스마라 등이 점포를 내고 있는 것은 이 곳이 도쿄의 오모테산도 말고는 처음인 듯 했다. 

긴자나 롯본기힐스에도 명품 거리가 많다고 하지만 그 곳은 그냥 스쳐 지나 갔던 곳이라 기억에 남아 있지는 않다. 

오모테산도에서 명품을 봤지만 그 곳은 그런곳들이 모여 있다는 생각 때문인지 서로 존재감을 뿜뿜하고 있었지만 다카마쓰의 중앙쇼핑거리에서의 명품매장들은 그냥 일반 매장처럼 고요했다. 

이런 분위기를 좋아한다면 다카마쓰가 쇼핑하기 좋은 곳 일 듯 싶다. 

나야 명품 보다는 드럭이나 슈퍼마켓을 좋아하는 편인데 다카마쓰는 돈키호테 쇼핑도 하기 좋았던 것 같다.

보통 일본여행을 가면 반드시 한번은 들리는 돈키호테이지만 물건은 많고 통로는 좁고 사람은 미어터지는 곳이고 면세 카운터는 줄이 길어서 쇼핑이 불편하다는 생각에 돈키 쇼핑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 이 곳은 여전히 물건은 많았지만 종류가 다른 곳 보다는 다양한 듯 했고 사람은 많았지만 관광객들보다는 현지인들이 많았다. 

관광객이 많거나 현지인이 많거나의 차이점은 현지인들은 작은 바구니를 들고 필요한 것들만 찾아서 가는 편인데 관광객들은 카트를 끌면서 물건을 많이 구매한다는 점. 

728x90

그 때문에 좁은 통로가 카트로 불편해지는데 카트를 미는 사람이 적다보니 이동이 그렇게 어렵지 않아서 편했다는 부분이다. 

면세카운터에 사람이 없는 것도 좋았다. 

돈키 내에서 방송으로 외국인의 경우 5,000엔 이상 구입을 하면 면세가 가능하다고 방송이 되고 있었지만 면세 카운터에는 우리가 가기 전까지 사람이 없었고 면세를 받는 사람도 우리 일행이 다 였다. 

이런 부분들이 쇼핑하기에 좋았던 부분이 아닐까 싶다. 

먹을거리는 많이 찾아보지 않았기에 주로 우동이 유명하다고 알고 있었다. 

우동현이라고까지 불리는 곳이라 검색을하면 우동집들이 많이 주르륵 나온다. 

그 우동들이 가격도 저렴하고 양도 많고 맛도 좋아서 우동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다카마쓰 여행은 천국이 아닐까? 

개인적으로는 우동을 그닥 좋아하지 않았기에 우리는 우동 이외의 음식을 찾아 먹는 편이었이지만 그럼에도 맛집은 구석구석 숨어 있으니 음식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될 듯 싶다. 

구글에 올라와 있지 않은 맛집들을 찾아 낼 능력은 아직 없으니 구글에 오로지 기대하고있지만 대부분 음식 가격이 비싼 편도 아니었고 맛도 좋은 편이었던 것 같다. 

경비는 생각바도 많이 들지 않은 듯 했다. 

항공권은 1인 왕복 343,700원이었다. 

숙소비는 1인 200,145원이었다. 

일본내의 경비는 공통경비를 1인당 40,000엔씩 냈었다. 

그 속에는 여행 기간 내내 일본에서의 교통비, 식비 등이 포함되어 있었다.

여행이 끝나고 우리는 1인당 약 만엔씩을 되돌려 받았다. 

결국 1인 30,000엔식으로 4박 5일의 모든 경비를 사용한 것이다. 

그리고 여행 출발 전 리무진버스 금액과 여행을 마친 후 집까지 이동하는 금액을 모두 합하면 1인 약 12만원정도 들은 것 같다. 

모든 경비를 합해 보면 약 963,845원을 사용했다. 

이건 쇼핑 금액은 뺀 금액이고 일본에서의 경비 3만엔은 계산하기 쉽도록 1,000원으로 대입한 금액이다. 

다카마쓰 여행을 정리하면서 가성비 여행을 했다는 생각을 한다. 

그 중에서 비싸게 책정되었다고 생각되는 경비는 아무래도 항공권과 인천공항까지 이동 경비가 아닐까 싶다. 

평소 우리가 즐겨 찾는 항공권 가격대는 보통 25만에서 27만원선이었고 인천공항까지 이동을 하지 않았다면 10만원의 돈이 절약될 부분이었다. 

물론 김해공항까지 유류대에 주차비 하면 조금의 돈이 더 들지만 이 정도로 많이 들지는 않았을 듯 싶다. 

시간도 많이 걸리고 금액도 많이 비싼 부분이었던 것 같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다카마쓰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 

그때는 이번에 가지 못했던 곳들을 찾아서 여유로운 여행을 하고 싶다. 

다카마쓰라는 곳이 번잡하지 않고 여유롭지만 없는 것 없이 다 있어서 여행지로는 최적이 아닐까 싶고 여행지로 추천을 하고 싶은 곳이기도 하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