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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상영물

다시 예전 분위기로 돌아간 듯한 느낌 왓챠 캐나다 드라마 "머독 미스터리 시즌9"

by 혼자주저리 2023.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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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독 머스터리가 시즌이 진행될 수록 뭔가 정체성이 흔들리는 느낌이었다. 

그런데 시즌 9는 예전의 머독 이야기로 돌아 간 듯한 느낌. 

하지만 역시나 예전의 머독과 똑 같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뭔가 이야기들이 정리가 되는 듯 싶어 좋았다. 

머독 미스터리 시즌9(Murdoch Mysteies)

방영 : 2015년 10월 04일~2016년 03월 20일. 캐나다 CBC

출연 : 야니크 비송(윌리엄 머독) 조니 해리스(조지 크랩트리) 헬렌 조이(줄리아 오그든)

토머스 크레이그(토머스 브래큰레이드) 조지나 라일리(에밀리 그레이스) 모나 트레오레(레베카 제임스)

래클란 머독(헨리 히긴스)

빅토리아 시대인 1895년 캐나다 토론토를 배경으로 하며 형사 머독이 해박한 과학지식으로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통해, 당시 캐나다 사회의 어두운 부분들을 드러내는 드라마

이번 시즌 초반에 에밀리가 캐나다를 떠나는 것으로 나온다. 

에밀리의 연인이 사망을 했고 그녀와 함께 떠날 준비를 하던 에밀리는 혼자서 떠난다. 

에밀리의 자리에 줄리아가 다시 돌아 오고 줄리아의 보조로 레베카 제임스가 들어 오는 것으로 변화 되었다. 

에밀리가 떠나서 그런지 여성 인권에 대한 이야기는 거의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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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에서 절반 가량을 차지했던 여성 인권 이야기는 거의 나오지 않고 사건들만 나온다.

그렇다고는 해도 예전의 기억 속의 그 경쾌했던 머독 분위기는 여전히 나오지 않았고 사건 해결에만 촛점이 맞춰져 있는 듯 싶었다. 

하지만 역시 시즌 8보다는 가볍게 보기 좋았던 것 같다. 

이번 시즌에서 머독은 아이를 입양했었다. 

사건 속에서 우연히 피해를 입은 아이였는데 그 아이를 데리고 좌충우돌 생활하는 모습들이 보여진다. 

그 모습들을 보면서 살짝 저대로 아이를 키워도 되는가 라는 생각을 했었다. 

줄리아가 법의학 사무실에 아이를 데려다 놓기도 하고 머독이 경찰서에 데려다 놓기도 하고. 

아이를 앉혀서 점핑을 할 수 있는 기구를 머독이 만들어서 그 곳에 아이를 앉혀 두기도 하고. 

머독이나 줄리아가 아이를 사랑한 것은 알겠지만 그들은 초보 엄마, 아빠로서 많이 서툰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번 시즌에서는 어린 시절의 머독을 만나 볼 수 있다. 

어린 시절 신부님을 따라서 살인 사건을 수사했던 머독은 역시 어린 시절 캠프에 가서도 시신과 맞닥트린다. 

어릴때부터 사건이 따라 다닌 것이 분명한 머독이었다. 

그러니 경찰이 되는 건 당연한 수순이었을 듯 싶다. 

머독이 발명을 하게 된 계기는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이번 시즌도 머독의 발명품이 활약을 하기는 한다. 

가장 큰 활약은 아마도 토머스 경감이 누명을 썼을 때 녹음기를 사용한 것이 아닐까 싶다.

이 시대에 녹음기라니. 

머독 미스터리 특유의 유명 인물들이 등장하기도 했다. 

마크 트웨인도 등장을 했고 루시 모드 몽고메리가 등장하기도 했다. 

실제 인물을 등장시켜서 위트를 주는 것이 머독 미스터리의 웃음 코드라면 웃음 코드였지만 몽고메리의 이야기에는 웃음이 나지 않았다. 

왜 저렇게 하지? 라는 의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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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내가 빨간머리 앤을 너무도 좋아했기 때문에 가지는 반감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 

나 같은 사람이 많은지 여태 실존 인물을 등장 시키면서도 별 멘트가 없다가 몽고메리 회차에는 가상의 인물이고 실제 이야기가 아니다라는 멘트가 드라마 끝에 나오기도 했다. 

예전에 봤던 기억에 비해 가볍게 즐겁게 볼 수 있는 재미는 떨어진 느낌이다. 

하지만 고민없이 그냥 멍하니 보기에도 괜찮으니 그냥 저냥 보게 된다. 

시즌 10은 다른 드라마를 조금 보다가 보는 걸로.

한 시즌당 회차가 많아서 천천히 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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