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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상영물

새로운 분위기의 BAU를 만나다. 디즈니 + 미드 "크리미널 마인드 시즌 16"

by 혼자주저리 2023.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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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크리미널 마인드를 좋아한다. 

이 멋진 드라마가 시즌 15로 종료가 되었다고 했을 때 아쉬웠지만 박수치며 보낼 수 있었다. 

그리고 디즈니에서 시즌 16이 새로 오픈한다는 광고를 인스타에서 봤다. 

모든 회차가 오픈이 되기를 기다려 한꺼번에 몰아보기를 시도했는데 몰아보기는 실패했지만 다 볼 수는 있었다. 

크리미널 마인드 시즌 16(CRIMINAL MINDS : EVOLUTION)

오픈 : 2022년 11월

출연 : 조 맨테그나(데이비드 로시) AJ 쿡(제이제이) 커스틴 뱅스니스(페넬로페 가르시아)

아담 로드리게스(루크 알베즈) 페짓 브루스터(에밀리 프렌티스) 아이샤 타일러(타라 루이스)

범죄자의 입장장에 사건을 해결하는 수사 드라마

크리미널 마인드가 방영 된 시기가 정말 오래 되었다. 

배우들의 모습에서 세월의 흐름이 느껴지고 있으니까. 

특히 에밀리의 모습은 세월을 직격으로 맞은 듯했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지?

그런 에밀리도 계속 보다보니 그녀 특유의 멋짐이 풍겨 나오기는 했지만 처음 등장했을 때 조금 충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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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포스터가 왜 저렇게 찍혔지? 

완전히 B급 영화였던 황혼에서 새벽까지가 생각나는 분위기이다. 

드라마의 첫 인상을 결정하는 포스터가 이런 분위기라니 조금 많이 아쉬웠다. 

이번 시즌에서 두명의 멤버가 빠졌다. 

리드와 멧이 빠졌는데 솔직히 말해서 리드가 빠진것은 드라마에 큰 충격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개인적으로 리드, JJ, 가르시아는 처음부터 시작해서 시즌 15까지 끌고 온 고정 멤버인데 그 중 리드가 빠진것은 충격이 있었다. 

에볼루션의 다음 시리즈가 확정이 되었다고 하는 기사를 봤는데 그때는 리드가 꼭 참여 했으면 좋겠다. 

물론 멧도 같이 참여 했으면 더 좋을 것 같다. 

멧의 다정한 모습도 보기는 좋았으니까. 

시즌 15에서 가르시아는 FBI를 그만뒀었다. 

그리고 그녀가 좋아하는 그런 밝고 행복한 일들로 일상을 채우고 있었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어둡고 칙칙한 FBI에 되돌아 올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어 버렸다. 

그녀가 원하던 원하지 않던 그녀를 뛰어 넘는 컴퓨터 전문가는 없다는 설정인거고 그녀는 멤버들에게 최적화가 되어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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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흘러서인가. 

가르시아의 분위기가 조금은 달라졌다. 

예전의 그 어두침침한 컴퓨터실에서도 밝고 통통튀었던 가르시아가 아닌 조금은 진중해 진 가르시아를 만났던 것 같다. 

세월의 흐름을 가장 많이 표현한 케릭터는 에밀리와 함께 로시도 있었다. 

설정으로는 시즌 15에서 행복한 결혼으로 마무리되었지만 크리스탈이 병으로 죽은 듯 했고 로시는 그 충격에서 전혀 벗어나지 못한 모습이었다. 

살도 많이 빠졌고 그 덕에 예전 시즌보다 훨씬 나이도 들어보이는 모습이었고 그리고 에볼루션 초반의 모습은 예전의 그 샤프하지만 따뜻했던 모습은 사라지고 편집증 증상까지 있어 보이는 케릭터로 변모했다. 

물론 중반 이후부터 예전의 모습을 되찾기는 하지만 크리스탈을 사별한 그 아픔은 벗어나지 못하는 듯 했다. 

이번 시즌에서 가장 많은 피해(?)를 경험한 타라. 

그녀의 반려를 만났지만 사건을 해결하는 와중에 결국 헤어짐을 경험한다. 

예전 결혼에서의 아픔을 겨우 극복하는가 싶었는데 이렇게 헤어지다니. 

그녀의 또는 반려의 잘못이나 합의에 의한 헤어짐이 아닌 상황이 흘러가는 것에 따르다보니 그 상황에 맞춰 최선이라는 걸 선택하다보니 맞이한 헤어짐이었다. 

가르시아의 헤어짐이 본인의 선택이라면 타라의 헤어짐은 상황에 떠밀린 어쩔 수 없는 결과였다. 

에밀리는 진급을 했다. 

처음 나왔을 때 은발로 보였고 그 모습에서 충격적으로 나이가 들어보이는 모습이었다. 

외모로 배우를 평가하고 싶지 않지만 처음 에밀리의 모습은 인정하고 싶지 안을 정도의 비주얼이었다.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머리가 멋지게 세팅이 되면서 세련된 모습이 되었지만 처음의 그 모습은 생각하기 싫다. 

JJ는 리드와의 애매한 감정선 때문이었는지 가족관계의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가족을 지키려는 그 노력과 그 노력이 일방적이지 않고 함께 애를 쓰는 모습이 좋았다. 

이번편에서는 멤버들의 개인적인 이야기가 제법 많이 나와서 좋기도 했고 이야기가 늘어지는 듯 하기도 했다. 

JJ의 이야기도 좋았지만 아쉬웠던 이유이다. 

큰 변화 없던 루크가 가장 익숙했다. 

초반 BAU 멤버들이 뿔뿔이 흩어져서 각자 다른 일들을 하고 있었지만 결국 하나의 사건으로 다시 모이게 되는데 이들은 그 어떤 역경에도 그들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있었다. 

이번에도 국장이 초반에는 BAU를 해체 시키기 위해서 노력을 했고 후반부에는 BAU와 함께 사건을 해결하려고 하다가 결국 금빛 별과 함께 최후를 맞이 한다. 

그 금빛별이 다음 시즌의 키워드가 될 듯 하다.

마지막 장면에서 보이트가 누군가를 만나는 것으로 끝이 났다. 

보이트는 금빛별을 알고 있는 두 명 중 한명. 이게 다음 이야기는 금빛별 관련 사건들이 이어질 것 같다. 

이번 시즌의 최대 빌런 보이트. 

가정적인 남편이나 아빠였지만 많은 사람을 살해한 사이코패스이기도 하다. 

본인이 직접 살인을 저지르기도 하지만 그만의 네트워크에서 모집한 회원들의 살인을 지시하고 돕고 공유한다. 

점점 좁혀오는 수사망에 본인의 화를 주체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지만 끝까지 침착함을 잃어버리지 않는다. 

가족이 그에게 약점이 될 것이라 판단이 되면 서슴없이 총의 방아쇠를 당길 수 있는 인물이기도 한데 그의 그 잔인함은 어디서 기인이 되는 것일까? 

최대 빌런으로 역활을 잘 한 케릭터였다. 

기존의 크리미널마인드는 회차별로 다른 사건들을 미국 전역에서 맞닥트리는 형식이었다. 

에피소드가 길어도 두세회차를 넘기지 않는데 이번에는 독거미가 1화부터 10화까지 관통한다. 

미드의 짧은 에피소드를 즐기던 나로서는 이번 시즌을 보는데 힘이 들었다. 

전체적인 분위기도 많이 가라 앉아 있는데다 긴 스토리 라인이 지친다고 해야하나? 

결국 몰아보기를 시도하다가 멈추고 천천히 천천히 시간을 두고 보게 되었다. 

다음 시즌이 확정되었다고 하는데 그렇다고 해도 아마 몰아보기 보다는 천천히 보게 될 듯 싶기도 하다. 

드라마의 이야기 방식이 조금 바뀌었다고해도 크리미널마인드는 크리미널마인드이니까 제작되어 방영된다면 꾸준히 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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