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여행/한국

군자 커스터드 푸딩이 맛있는 "솔티드"

by 혼자주저리 2023. 3. 12.
728x90
반응형

딸과 함께 방문했던 곳인데 잊어 버리고 있다가 일본 여행 전 미리 올려 놔야 하는 예약글감을 찾기 위해 사진첩을 뒤지다 찾아 냈다. 

그때 여러 곳을 방문했지만 그 중 기억에 남는 한 곳이기는 했다. 

솔  티  드

전화 : 0507-1305-2215

주소 : 서울 광진구 능동로 32길5 1층 (능동 225-1번지)

5호선, 7호선 군자역 6번 출구에서 184m

메뉴 : 정통커스터드푸딩 6,500원  펌킨파이 5,500원  

영수증을 달라고 하면 솔티드가 아닌 런더리라는 상호명으로 계산서가 발행된다. 

그래서 처음에는 런더리가 상호명인줄 알았다. 

푸딩 가게에서 세탁소라고? 의아한 작명이다 싶었는데 찾아보니 솔티드라는 가게명이 따로 있었다. 

아마도 영업허가증이나 카드사 상호 변경을 하지 않았나 보다. 

처음 갔을 때 간판을 제대로 보지 못했다. 

가게 입구가 화려 한 것도 아니고 모르고 지나간다면 그 곳에 푸딩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있다는 걸 몰랐을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곳이었다. 

사실 앞에서 언급했지만 한 동안 영수증에 찍힌 런더리라는 이름이 가게 상호인줄 알고 있었고 푸딩을 잘 한다는 곳이 가게 상호를 세탁실로 한다는 것에 의아 했었다. 

그렇게 잘못된 내용은 지금 이 순간 혹시나 싶어서 검색을 했더니 역시나 런더리라는 상호로는 검색이 되지 않았다. 

군자 푸딩으로 검색하니 솔티드라는 곳이 나오는데 그 제목이 낮설지 않아서 검색하니 역시나 내가 방문한 곳이었다. 

가게는 넓지 않았고 작은 2인용 테이블이 2개 있었고 역시나 작은 4인용 테이블이 하나 있었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4인용 테이블에 4명이 있었고 2인용 테이블에 1명이 있었기에 비어 있는 작은 2인용 테이블에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가게 내부는 뭔가 무심한듯 감각적인 인테리어라 꽤나 마음에 들었다. 

메뉴판도 따로 부착된 것이 아닌 벽면 타일에 적어 둔 것이 마음에 들었지만 다른 손님들때문에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 

우리는 커스터드 푸딩, 펌킨파이, 밀크티를 주문했다. 

커스터드 푸딩의 플레이팅이 너무도 마음에 든다. 

푸딩이 올려져 있는 접시도 너무 이쁘고 푸딩과 과일들이 올려진 모습도 좋았다. 

너무 화려하게 플레이팅 되는 것 보다는 뭔가 투박한듯 하지만 투박하지 않은 이런 플레이팅이 좋았다. 

728x90

커스터드 푸딩은 정통 푸딩으로 내가 좋아하는 음식이니 두말 할 것도 없을 정도였다. 

탱탱하고 부드럽고 크리미하고 쫀득한 식감이 좋았다. 

물론 카레멜시럽이나 푸딩 자체는 달았지만. 

맛있는 푸딩이었다. 

펌킨파이의 플레이팅도 마음에 쏙 들어왔다. 

유백색의 접시와 펌킨 파이가 너무 잘 어울려서 지속적으로 바라 보게 된다. 

펌킨 파이위에 크림이 올라간 모습조차 귀여워 보였으니 더 이상 무슨 말을 할까. 

펌킨 파이는 파이지가 두껍지 않고 바싹했으며 진한 호박이 내용을 채우고 있었다. 

호박 특유의 단맛을 고려해서인지 펌킨 파이 자체는 많이 달지 않아서 단 맛의 정도는 나에게 딱 좋았다. 

밀크티도 괜찮았다. 

내가 원했던 우유에 홍차를 넣어서 침출한 밀크티 같았다. 

단맛을 조금 조절 할 수 있었으면 좋았겠지만 밀크티 자체에 살짝 단맛이 있어서 그 부분은 아쉬웠다. 

하지만 다른 곳들의 음료보다는 단맛이 강하지 않아서 푸딩이나 펌킨 파이와 함께 먹기 좋았다. 

반응형

넓지 않은 매장이었지만 직접 푸딩을 만드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래서 조금 더 맛있게 느껴졌는지는 모르겠다. 

한번쯤 군자에 간다면 푸딩을 먹기위해 찾아가도 좋을 듯한 곳이었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