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혼잣말/쇼핑

냉동 다이어트 도시락 "신애 한끼 귀리잡곡밥 계란덮밥"

by 혼자주저리 2023. 2. 22.
728x90
반응형

가끔 지인이 먹어보라고 일회용 식품이나 냉동 식품을 준다. 

지난 번 곰곰 주먹밥과 같이 받은 냉동 도시락인데 두 종류 중 하나를 이번에 먹어 봤다. 

다이어트용 도시락인 듯 했다. 

이 도시락을 준 지인도 딱히 다이어트를 하는 것은 아닌데 이런저런 도시락류가 다이어트용이 많다보니 다이어트 도시락을 구입한 듯 싶다. 

패키지 자체가 작아 보여서 난 이것 하나로 한끼를 충분히 떼울 수 있다고 생각되지는 않았다. 

당연히 이 것 하나로 끼니가 채워지지 않아서 이 것 다 먹고 과일도 몇개나 깍아 먹었는지. 

뭐 과일로 인한 열량 보충은 충분히 했으니 다이어트 도시락 먹었다고 살빠질거라는 생각은 전혀 하지 않는다. 

영양 정보를 확인했다. 

내용량 150g에 나트륨 363mg 당류 4g이다. 

지방과 포화지방, 콜레스테롤, 단백질들도 표기가 되어 있지만 내가 주로 보는 건 당류니까. 

아마도 귀리잡곡이라도 해도 탄수화물이 있을 것이고 그 탄수화물로 인한 당분이 저 정도 나오는 걸 테니 나쁘지 않은 성분표 같았다. 

반응형

문제는 양이 적다는 것이지. 

1인분에 쌀이 100g이면 밥은 210g 정도 되야 한다.

쌀이 물을 흡수해서 무게가 더 나가게 되니까. 

문제는 내가 보통 1인분이라는 그 쌀 100g이나 밥 210g이 나에게는 부족한 용량이라는 것. 

그런데 전체 용량이 150g이니 나에게는 정말 간식거리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 

조리 방법은 간단했다. 

종이 포장지만 제거하고 냉동 상태 그대로 전자레인지에서 2분 50초에서 3분을 돌리면 된다.

보통 포장 용기에 딱 붙은 비닐을 살짝 일부분 뜯어주고 돌리라고 되어있는데 이 제품은 그 말도 없었다. 

그냥 비닐이 딱 붙은 그 상태로 전자레인지에 돌리라고 되어 있었다. 

종이 포장지를 제거했다. 

비닐이 용기에 딱 붙어 있었다. 

이대로 돌리면 전자레인지 안에서 비닐이 터져 버리는 건 아닌지 살짝 걱정되었지만 일단 시키는대로 돌려 봤다. 

728x90

다행히 비닐이 터지거나 하지는 않았고 비닐 안 쪽으로 수증기가 끼어 밥이 마르는 걸 방지 한 듯 싶었다. 

살짝 계란 후라이의 모습도 보였다. 

비닐을 벗겨 내는건 생각보다 쉬워서 가볍게 제거 되었다. 

비닐을 제거하고 내용물을 봤다. 

바닥에 밥이 깔려 있고 한 쪽에는 김치 볶음 같은 양념류가 있었고 중앙에 계란히 하나 딱 올라가 있었다. 

전체적으로 비쥬얼은 나쁘지 않았다. 

뭔가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도시락같은 느낌이랄까. 

귀리밥이라고 되어 있었는데 쌀과 귀리의 비율이 꽤 마음에 들었다. 

흰쌀 위주의 밥에 귀리 몇개 박혀 있는것이 아니고 기리의 비율이 거의 쌀과 1대1인듯 했다. 

거기에 볶음 김치 같은 양념에는 김치 외에도 완도콩, 당근, 옥수수등이 들어 있어 색감도 맞춰주고 있었다. 

이 정도면 나쁘지 않은 듯 싶었다. 

전체적으로 나쁘지 않은데 중앙에 올려진 계란이 조금 미심쩍었다. 

일반 계란후라이와 조금 다른 듯 한 모습에 자세히 살피니 계란 흰자가 햄버거 빵 처럼 위 아래 구분이 되어있었다. 

그 흰자를 살짝 들어 올리니 중앙에 계란 노른자가 원형 그대로 있는 것이 아니라 둥글게 부쳐져서 안에 햄버거 패티 마냥 들어있었다. 

계란 후라이 하나를 통채로 넣은 것이 아니라 흰자를 따로 둥글게 굽고 노른자를 따로 둥글게 구워서 햄버거 마냥 조립한 계란후라이였다. 

그리고 계란 흰자나 노른자나 아마도 전분 가루등이 섞여 있는 듯한 느낌이었다. 

한쪽 모서리에 모여져 있는 볶음김치 양념으로 밥 전체를 비볐다. 

계라도 숟가락을 부셔서 비빔밥처럼 모두 섞었다. 

따로 먹기에는 양념의 양이 적어 보였고 숟가락 하나로 모두 먹을 수 있는 방법은 비비는 것이 최고인듯 했기 때문이다. 

대충 비빈 다음 먹어 봤을 때 내 입에는 간이 살짝 쎈편이었다. 

아마도 볶음김치쪽에 간이 쎄게 들어 간 듯 싶었다. 

계란은 역시나 푸석한 식감이라 그닥 마음에 들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나쁘지는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내가 따로 구입해서 먹어 보지는 않을 듯 싶다. 

다른 종류의 도시락 하나와 냉동 볶음밥도 하나 같이 받았는데 그건 언제나 먹어 보려나. 

아마도 집에 식구들이 모두 약속으로 각자 놀때 혼자 밥을 먹어야 하는 날이 오면 먹어보지 않을까 싶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