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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쇼핑

누구나 집착하는 물건은 있다.

by 혼자주저리 2022.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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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살림에 영 관심이 없다. 

집안 꾸미기에도 관심도 없고 정리정돈은 못 하고 산다. 

그러다보니 살림 살이들도 통일 된 것도 없고 그냥 필요하다 싶을 때 내 눈에 띄인 저렴한 물건들로 대충 살아가는 편이다. 

이런 나지만 굳이 집착(?)하는 물건이 하나 있다. 

그건 다름 아닌 비누곽 또는 비누 케이스. 

비누 케이스는 정말 여러 종류를 사용해 봤고 이래저래 바꿔도 보고 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내 마음에 쏙 드는 물건을 찾지 못했다. 

마트나 생필품등을 판매하는 곳을 갈  때면 항상 욕실 코너에 가서 비누케이스를 먼저 살펴 보는건 이제 일상이 되어 버렸다. 

사진에 찍은 케이스들은 내가 좋아서? 또는 살려고 찍은 것들이 아니다. 

비누케이스에 대한 이야기를 한번 써 봐야지 싶은 날 다있는 가게에서 대충 찍어 온 케이스 들이다. 

그러니 나의 취향에 맞아서 찍어 온 것도 아니고 정성껏 찍은 것도 아니니라는 것. 

내가 원하는 비누 케이스는 몇가지 요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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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비누 케이스가 바닥에서 높이 떠있을 것. 

두번째 물빠짐 구멍이 클 것

세번째 뚜겅이 있을 것. 

이 세가지 단 세가지 요건을 충족하는 케이스를 아직 나는 만나지 못했다. 

첫번째로 올린 사진이 두가지 요건을 충족하는데 마지막 뚜겅이 없다는 부분에서 탈락이다. 

두가지 요건만으로 저 케이스도 구입해서 사용해 봤지만 역시나 뚜겅이 있어야 한다.

정말 많은 종류의 비누 케이스를 사용해 봤고 실망했고 아직도 찾고 있는 중이니 이건 집착이라 불러도 마땅 하리라 생각한다. 

첫번째 케이스가 바닥에서 높이 떠 있어야 한다는 부분은 비누의 무름 방지를 위해서이다. 

비누케이스의 굽이 낮다보니 선반(젠다이)에 물이 있을 경우 물의 표현이 비누 케이스와 닿아서 그 물기가 비누 케이스 안으로 흡수되어 비누가 물러 진다. 

비누 케이스의 물빠짐 구멍과 바닥과의 단차가 크지 않으면 이 현상은 필히 일어나는 것 같더라. 

욕실을 건식으로 잘 관리한다면 상관없는 사항인데 난 건식으로 관리 잘 할 자신도 없고 실제로 내가 샤워를 하고 나서는 욕실도 물을 쭈욱 뿌려서 물 샤워를 시키는 편이라 선반에 물이 항상 고여 있는 편이다. 

선반에 물이 고여 있다보니 물 때도 잘 낀다는 단점은 있지만 그럼에도 샤워 후 물을 뿌려 주는 걸 안 하면 뭔가 정리를 안 한 듯 하니 어쩔 수 없다. 

이러니 비누케이스가 바닥 받침 부분이 높았으면 좋겠다. 

두번째 물빠짐 구멍이 큰것을 선호하는 것도 어차피 같은 내용이다. 

비누의 무름 방지를 위해서인데 물 빠짐 구멍이 작을 경우 비누와 케이스와 붙은 부분으로 인해 비누 케이스 안에 물이 안 빠지고 고여 있는 경우가 있었다. 

물빠짐 구멍이 클 경우 그런 현상이 적어서 이왕이면 물 빠짐 구멍이 큰 것을 원하는 것이다. 

세번째 뚜겅이 있어야 한다는 건 첫번째 이유과 같은 맥락이다. 

샤워기로 욕실에 물을 뿌릴 때 비누 케이스에 뚜껑이 있어야 비누가 물을 덜 맞아서 무름이 덜하다. 

그런데 바닥이 높고 물빠짐 구멍이 큰 경우 뚜겅이 없어서 개인적으로 아직 나에게 딱 맞은 비누 케이스를 만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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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드는 비누 케이스를 만나지 못했기에 현재는 바닥의 높이가 낮은 물빠짐 구멍은 크고 뚜껑이 있는 일반 비누 케이스에 피자 픽을 글루건으로 고정시켜서 사용하고 있다. 

피자 픽의 높이가 높아서 이 형태로 사용하면 모든 것이 만족스럽기는 한데 글루건으로 고정한 피자픽이 약하다. 

한번씩 청소할 때 비누 케이스를 닦아 주다보면 피자픽이 비누 케이스에서 분리되어 떨어지는 경우가 많으니까.

그래서 아직도 비누 케이스를 찾아 삼만리를 하는 중이다. 

정말이지 마음에 드는 비누 케이스를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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