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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한국

전복으로 시작해서 전복으로 끝나는 식당 "완도참전복"

by 혼자주저리 2022.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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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COVID 확진에 대해 이야기를 했었다. 

그때 모임으로 방문했던 곳이 전복전문점이었다. 

전복 코스 요리를 먹었었고 가성비도 좋고 맛도 괜찮았기에 여행 전 미리 예약글로 올려 본다. 

완 도 참 전 복

전화 : 052-249-5638

주소 : 울산 남구 남중로94번길 13(삼산동 191-12)

주차 : 가게 앞과 옆으로 주차가 가능하고 저녁 시간이면 가게 맞은 편의 다른 매장 주차장도 이용 가능

가게 옆으로 작은 공원이 있어서 그곳도 주차 가능

메뉴 : 전복풀코스 1인 기준 大 35,000원  小 25,000원(음식의 종류와 가짓수는 똑 같고 전복의 크기 차이 임)

예약은 필수인 곳이다. 

우리가 월요일 저녁시간에 방문했지만 가게는 만석이었고 대부분 예약을 하고 방문 하는 듯 했다. 

손님은 많았지만 직원들의 움직임이 좋아서 음식이 늦어지거나 하지는 않았다.

다만 너무 빨리 나오는 경향은 있었다. 

우리는 전복 풀코스로 대자를 미리 주문했다. 

풀코스 외에 다른 메뉴도 있었지만 대부분 전복 관련 음식들이고 전복 외에 돌문어, 멍게젓갈 등이 있었다. 

위 사진의 오른쪽 사진을 보면 메뉴 맡에 포장할 수 있는 메뉴로 멍게젓갈도 있었다. 

일행 중 이 곳을 이미 다녀 온 사람들은 멍게 젓갈이 맛이 좋았다는 기억을 가지고 있었다. 

우리가 예약한 시간에 도착했을 때 우리 테이블은 이미 세팅이 되어 있었다. 

일행은 5명이었는데 테이블 하나 들어가 있는 작은 방으로 배정을 받았다. 

예약시 5명이 한 테이블에서 식사를 한다면 작은 룸으로 가능하다고 해서 그렇게 한다고 했었다. 

만약 두 테이블로 앉았다면 홀에 앉아야 하는데 그랬다면 사람이 많은 곳이라 너무 번잡 스러웠을 듯 했다. 

홀에서 우리끼리 조용히 먹을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기본 메뉴로 삶은 옥수수, 가자미조림, 튀김류(고구마,쥐포,고추), 감자매쉬, 김무침, 번데기, 멍게젓무침, 김치, 양파장아찌가 세팅되어 있었다. 

삶은 옥수수는 간을 얼마나 기가 막히게 해서 삶았는지 음식을 다 먹고 후식처럼 먹을 때도 맛있게 잘 삶겼다는 걸 알 수 있었다. 

가자미 조림도 양념이 잘 되어서 우린 삶은 옥수수, 가자미조림, 멍게젓 무침을 리필해서 먹었다. 

멍게젓 무침은 매장에서 따로 판매하는 거라 리필이 안 될 줄 알았는데 직원이 빈 그릇을 보더니 바로 리필 해 드릴까요 하면서 챙겨 줬다. 

리필한 가자미조림도 처음과 같이 두마리가 나왔고 삶은 옥수수도 5명이라 그런지 5개가 리필되어 나왔다. 

우리가 자리에 앉자 말자 몇가지 찬이 더 나왔다. 

전복회 무침, 문어숙회, 전복물회가 나왔다. 

전복 회 무침은 야채 위에 슬라이스한 전복이 있었고 초고추장이 끼 얹어져 있었다. 

야채와 함께 먹으니 먹기에 좋았다. 

문어 숙회는 워낙 좋아하니까 기름장에 찍어서 먹으면 맛이 좋았던 메뉴였다. 

날씨도 쌀쌀한데 전복 물회가 나와서 의아했었다. 

큰 대접에 한 대접 나왔고 개인용 작은 국그릇에 각자 떠서 먹으면 된다. 

가득 담긴 육수 아래로 야채와 전복 슬라이스 된 것들이 넉넉히 들어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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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육회가 정말 치트 키였던것이 전복 코스를 먹으면서 살짝 물린다 싶을 때 물회 한입 먹으면 입안이 개운해 지면서 음식을 더 맛있게 계속 즐길 수 있었다. 

다들 물회가 신의 한 수라며 중간 중간 개운하게 먹기 좋았다고 했다. 

전복회가 나왔다. 

전복은 싱싱했고 1인당 한마리씩 나왔다. 

개인적으로 전복회도 초고추장 보다는 기름장에 찍어 먹는 걸 좋아하는데 기본 세팅에 기름장도 있었기에 먹기 좋았다. 

싱싱한 전복이 꼬들꼬들 맛있었다. 

전복장도 1인 한마리씩이었다. 

전복장이라 해서 짜면 어쩌나 싶었는데 짜지는 않았고 심심하니 먹기 좋았다. 

전복회가 꼬들꼬들한 식감이라면 전복장은 부드러운 식감이었다. 

짜지 않아서 맛있게 먹을 수 있었고 부드러운 식감이 회보다 더 좋다고 하는 분도 있었다. 

나의 개인적인 선호는 전복회이다. 

대망의 전복구이가 나왔다. 

테이블에 작은 옹기 뚜겅을 놓고 그 위에 아주 큰 접시에 담겨 전복구이가 나왔다. 

1인 3마리씩 먹을 수 있었고 녹은 치즈가 같이 서빙이 되어서 전복을 치즈에 찍어 먹어도 괜찮다. 

전복구이는 별다른 양념이 없이 구어진거라 부드러워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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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즈 안에는 양파등 야채들이 같이 들어가 있었는데 전복을 치즈에 찍어 먹는 것도 별미이기는 했다. 

하지만 난 치즈에 찍어 먹는 것 보다는 구운 전복을 기름장에 찍어 먹는 것이 더 내 입맛에는 맞았다. 

양이 풍성해서 부족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 구성이었다. 

마지막으로 전복죽이 나오는데 솥 모양의 그릇에 한가득 담겨 나온다. 

각자 개인 그릇에 떨어서 먹으면 되는데 간은 적당히 잘 되어서 맛있었지만 밥알이 조금 더 풀어지면 좋겠다는 생각은 했다. 

전복죽이 나오고 나서는 후식으로 귤이 나왔다. 

1인 35,000원의 금액에 이 정도로 풍성한 전복이라면 가성비가 좋은 곳이다 싶다. 

나중에 식구들과 방문해도 괜찮을 듯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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