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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애니

나에게는 이해불가 일본 애니메이션 "사이코 패스3:퍼스트 인스펙터"

by 혼자주저리 2022.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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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젼 애니메이션 사이코 패스 1기와 2기를 너무 재미있게 봤다. 

그 영향으로 3기와 극장판까지 다 찾아보게 되었는데 갈수록 사이코 패스 특유의 매력이 떨어지는 듯 싶다. 

특히 극장판 3기의 경우 텔레비젼 시리즈 3기에서 너무 어이없이 종료를 해 놔서 찾아보지 않고는 안 되는 상황이었다. 

이번에도 구글의 도움으로 퍼스트 인스펙터를 보게 되었다. 

사이코 패스3:퍼스트 인스펙터

(Psycho Pass 3: First Inspector, PSYCHO-PASS サイコパス 3 FIRST INSPECTOR)

감독 : 시오타니 나오요시

등장인물 : 신도 아라타, 케이 미하일 이그나토프, 히나카와 쇼, 토도로키 텐마, 이리에 카츠미치키사라기 마오, 카라모노리 시온, 시모츠키 미카, 츠네모리 아카네, 코가미 신야, 기노자 노부치카호무라 시즈카, 아즈사와 코이치, 오바타 치요, 코미야 카리나텔레비젼 시리즈 3기의 마무리 되지 않은 내용들로 시빌라 시스템을 모방해서 만든 비프로스트라는 조직과 대척하는 내용이다. 

텔레비젼 시즌3과 극장판 3의 경우 왜 텔레비젼 시리즈를 어설프게 종료하고 극장판으로 만들었는지 이해를 전혀 할 수 없었다.

극장판이 극장판으로 완전히 따로 제작되어 진 것이 아니라 텔레비젼 시리즈의 뒷 부분일 뿐이었으니까. 

극장판인 줄 알고 봤는데 텔레비젼용 애니메이션처럼 한 회차가 끝나면 엔딩 크레딧(텔레비젼용)이 올라가고 엔딩곡이 나온다. 

그 다음에는 오프닝 노래가 나오고 다음 이야기가 진행이 된다. 

이럴 거면 왜 텔레비젼 시리즈와 극장판으로 나눠 놨는지 전혀 이해 할 수 없는 구성으로 만들었는지.

따지고 보면 극장판을 연결하면 텔레비젼 시리즈로 약 11회차 정도 되는 분량인 듯 싶었다. 

텔레비젼용과 극장판 통틀어 그냥 3기라고 통칭을 하고 보면 이번 3기의 경우 내가 잘 못 봐서 그런지 몰라도 이해를 전혀 할 수 없는 내용들이 들어 있었다. 몇가지가 되는 데 그 중 하나는 비프로스트라는 조직과 콩그레스맨의 존재와 행동 방향은 빌런으로서 포지션으로 이해를 할 수 있었다. 금전적 이익(맞나?)을 걸고 그들끼리 아주 거대한 도박판을 운영하는 정도로 이해하면 될 듯 싶다. 물론 그 판에서 지는건 괜찮으나 룰을 어기면 바로 죽음이라는 단서가 붙지만. 그 판에서 인스펙터라는 장기말이 등장한다. 인스펙터 중 첫번째 인물인 아즈사와라 케릭터에 대해서 이해가 쉽게 되지 않는다.

아즈사와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죽었지만 정작 아즈사와 자신은 본인에 의해 사람이 죽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죽은 사람들이 그들 스스로 선택을 잘못해서 죽음에 이르렀다고 생각하기에 심리 색상은 안정적이고 범죄계수도 안정적이다. 

콩그레스맨 보다 더욱더 빌런으로서의 역활을 할 수 있는 인물이라 보여지는데 이 케릭터는 오로지 시빌라의 일부분이 되고 싶어 하는 욕망 뿐이다.

처음에는 콩그레스맨이 되는 것이 목표인 줄 알았는데 시빌라의 정체를 알고 나서는 시빌라의 일원이 되고자 한다. 

그 전환의 이유를 전혀 알 수가 없었다. 

내가 제대로 집중해서 보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또 이해를 전혀 하지 못한 인물인 호무라 시즈카이다. 

뜬금없이 3기에 등장해서 콩그레스맨이 되었고 케이를 13번째 인스펙터로 삼았고 비프로스트를 파괴하는 것이 목적이었다. 

그리고 결국 형사과 국장으로 마무리가 되는 인물인데 사전 설명이 전혀 없었다. 

뜬금없이 등장해서 뜬금없이 시빌라에 대적하는 비프로스트를 파괴했고 뜬금없이 공안 형사국장이 되었다. 

너무도 뜬금없는 인물이라 전혀 이해를 못하고 있는 나로서는 알쏭달쏭할 수 밖에 없다. 

3기는 도지사 카리나와 그녀의 AI 마카리나를 지켜 나가는 것이 주된 내용처럼 되어 버렸다. 

내가 기대했던 시빌라로 인한 정체성의 흔들림 같은 건 전혀 없었다. 

그냥 액션 첩보물이 되어 버린 사이코 패스였다. 

그나마 3기를 보면서 좋았던 건 코가미와 기노자를 조금 더 자주 볼 수 있었다는 것일까. 

코가미 특유의 그 시니컬함은 살짝 덜어졌지만 기노자가 조금더 멋있어졌으니 그걸로 되었다. 

이들은 외무성 행동과 수사관으로 활약하면서 공안 형사 1계와 지속적으로 동선이 겹쳐지고 있었다. 

시즌 3을 보는 동안 계속 다음 시리즈가 나오면 봐야 할지 고민을 했다. 

극장판 4기가 개봉 된다는 이야기도 있으나 그걸 꼭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런데 마지막 장면에 아카네가 출소하면서 코가미가 데리러 가는 장면을 보면서 다음 극장판을 봐야 할 이유가 생겨 버렸다. 

아카네가 집행관으로 나설 예정이니까. 

새로 제작되는 극장판에서는 호무라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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