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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상영물

이유를 알 수 없는 왓챠 다큐멘터리 드라마 "파이크턴 일가족 학살사건"

by 혼자주저리 2022.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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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챠를 이리저리 헤매다가 발견한 다큐멘터리. 

다큐멘터리는 보통 넷플이 볼 만한 것들이 많았고 완성도가 조금 더 높은 듯 한데 왓챠에도 있으니 봐야지 싶었다. 

파이크턴 일가족 학살 사건(THE PIKETON FAMILY MURDERS)

방영 : 2019년

감독 : Lauren J. Przybyszewski

작가: 브루스 베넷, 스테파니 라이데커, 칩 셸비

출연 : 베스 카라스

2016년 미국 오하이오주 파이크턴이라는 작은 마을을 경악하게 만든 끔직한 대학살로 이어지는 사건을 살펴본다

보는 내내 다큐멘터리인 줄 알았다.

피해자 사진이 올라오고 마을 모습도 보이고 주민들 인터뷰도 하고. 

전형적인 다큐멘터리 모습이었다. 

블로그에 글을 쓰기 위해서 찾아 보니 배역들의 이름이 나오는 걸 찾았다. 

그 덕에 이 다큐멘터리가 진짜 다큐가 아닌 우리나라의 재연 프로그램같은 다큐 드라마인걸 알게 되었다. 

에잇 다큐멘터리를 원했는데. 

시작은 911에 신고 전화 목소리를 들려 주는 것이었다. 

형부가 죽은 것 같다는 신고 전화를 받았고 경찰관이 출동했고 그 곳에서 시신을 발견했다.

그리고 잠시 뒤에 다른 곳에서도 시신이 발견되는데 일가족 7명과 그 가족의 약혼녀 한명이 총에 맞아 숨진 상황이었다. 

총 8명의 사람이 각자 다른 4장소에서 총으로 인해 죽어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작은 마을은 충격에 휩싸였고 오하이오 주 최대의 수사팀들이 꾸려져 범인을 잡기에 나섰지만 범인을 찾는 것은 쉽지 않았다. 

위 사진은 바탕화면이 스포일러였다. 

로든 일가족 8명의 사진과 와그너 일가족 5명의 사진이 가계도와 함께 첨부가 되어 있었다. 

수사가 진행될 수록 평범해 보였던 로든 일가족이 대마를 재배했다는 것이 밝혀졌고 카르텔의 범죄가 아닌가 하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었다. 

하지만 결국 카르텔은 아니라고 밝혀졌다. 

시간은 흘러도 범인에 대한 단서는 잡히지 않았고 대마에 의한 카르텔이 아님을 알고 나서 밝혀진 것이 투계에 개입되어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었다. 

로던 가족이 대마를 재배했고 더불어 싸움닭을 키운것도 밝혀졌다. 

작은 마을 주민 모두 몰랐던 사실로 다들 놀랐지만 그렇다고 해서 일가족이 한꺼번에 죽음을 맞이할 이유는 되지 않았다. 

파이크턴이라는 작은 마을은 패닉상태에 빠졌고 마을 안에 범인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은 주민들을 공포로 짓눌릴 수밖에 없었다. 

많은 수사관들이 수사에 투입이 되었고 오랜 시간 수사를 했지만 범인에 대한 단서는 없었다. 

사건은 2016년 4월 21~22일 밤에 발생하였으나 수사의 진전은 없다가 2017년 5월에 와그너 가족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가 진행되었다. 

와그너 가족은 파이크턴에서 일종의 지주 역활을 하던 가족이었다. 

말 농장을 운영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베풀어 주는 사람들로 파이크턴 주민들은 믿을 수 없는 사실에 다시 한번 패닉 상태가 되고 말았다. 

와그너 가족의 아들과 로던 가족의 딸 사이에서 3살된 자녀가 있었고 그들이 헤어지면서 양육권을 로던 가족에게 갔는데 그 양육권을 가져 오기 위한 방법으로 살인을 한 것으로 체포가 되었다.

이 다큐 드라마에서는 이들이 완전히 유죄가 밝혀 진 것은 아닌 것으로 나왔다. 

체포가 되었고 첫번째 심리에서 이들은 모두 무죄를 주장한 것으로 되어 있었다. 

파이크턴의 주민들도 유죄임을 믿는 사람과 무죄를 믿는 사람들로 나뉠 정도의 이슈였다. 

다큐 드라마를 다 보고 난 뒤 찾아보니 2021년 4월 와그너 가족은 8건의 가중 살인, 중범죄, 4곤의 절도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고 한다. 

결국 와그너 가족이 그 잔혹한 살인사건을 일으킨 것이 맞다는 결론인데 다큐는 19년도에 제작되어서 그 끝을 제대로 알려 주지는 않는다. 

결과가 어떻든 간에 이 다큐 드라마는 썩 재미있지는 않았다. 

지속적으로 같은 내용들이 반복되면서 시간을 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역시 다큐는 넷플을 봐야 하나 싶은 마음이 많이 들었던 다큐드라마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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