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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속앳말

일년에 한번씩 하는 업무는 할 때 마다 새로운 것 같아 어렵다.

by 혼자주저리 2022.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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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는 업무 증 근무지 폐기물 관련 업무가 있다. 

평상시에는 올바로에 해당 폐기물 업체에 폐기물 수거 요청서를 등록하고 제대로 수거 하는지만 확인하면 되는데 2월, 3월이면 어려운 일이 생긴다. 

2월 중순 경이 마감으로 올바로에 폐기물 실적 보고를 해야 한다. 

일년에 한번 하는 업무로 제작년 처음 이 업무를 받았을 때 엄청 허둥지둥 헤맸다. 

결국 올바로 상담 전화를 해서 겨우 겨우 실적 보고를 마쳤었다. 

작년에도 2월초에 실적보고를 하는데 엄청 헤맸다. 

이게 일년에 한번 하는 업무였고 제작년에 정신없이 인터넷 뒤지고 물어 물어 보고를 완료 했던터라 머리속이 하얗게 아무것도 생각이 나지 않는 상황이었다. 

그래서 작년에도 실적보고를 하면서 결국 인터넷을 뒤지고 그래도 안 되서 결국 올바로에 전화해서 해결 할 수 밖에 없었다. 

매일은 아니라도 한달에 한두번씩이라도 반복을 하면 그나마 내 머리 속에서 정리가 될 건데 두번째에도 완전히 백지 상태로 실적보고를 한 것이다. 

올해 2월에 실적보고를 하는데 이게 또 새롭다. 

세번째면 어느정도 정신을 차려야 하는 건데 역시 올해도 내 머리속은 하얗게 백지였다. 

결국 인터넷을 뒤져 보고서 작성을 하다가 올바로에 전화를 할 수 밖에 없었다. 

변명을 하자면 일년에 한번밖에 안 하는 작업이고 올바로 실적보고 페이지가 작년과 조금 달라 진 것 같다는 느낌적 느낌 정도랄까. 

올바로에 실적 보고를 하고 나면 폐기물처분분담금 신고를 해야 한다. 

제작년, 작년 실적보고와 마찬가지로 아무것도 모르는 백지 상태로 진행을 했는데 올해 또다시 백지 상태이다. 

결국 폐기물처분분담금 쪽으로 전화를 해서 물어 보니 내가 제대로 신고를 하지 않은 상황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올바로에서 증빙 자료를 PDF파일로 받아서 첨부 해야 하고 처리 업체 계약서도 PDF파일로 첨부 해야 한다는 걸 완전히 잊어 버리고 있었다. 

결국 다시 올바로에 전화해서 PDF파일 다운 받는 것도 물어봐야 했었다. 

어떤 파일을 다운 받아야 하는지 전혀 감이 안 왔다는 것. 

일단 다운을 받아 놓고 보니 이제야 갑자기 생각이 든다. 

올바로 실적보고도 그렇고 폐기물 처분분담금 신고도 그렇고 진행할 때 캡쳐를 떠서 블로그에 그 과정을 올려 두면 추후 그걸 보고 하면 되는데 왜 그 과정을 거치지 않았을까 라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 이렇게 생각한다고 해도 내년에 난 또 허둥지둥 거리면서 올해와 작년과 제작년과 같은 행동을 반복 할 것 같기는 하다. 

이럴때 올바로 신고서가 제대로 작성 되었다면 폐기물처분분담금은 자동으로 연계되면 좋겠다는 생각도 해 본다. 

전화를 해서 물어보면 두 곳 모두 서로 다른 곳이기 때문에 연계 안된다는 말만 하더라. 

나 같이 일년에 한번 하는 업무이기 때문에 정신 못차리는 사람들이 많지 않은가 보다. 

다들 노련하게 잘 하나보다. 

결국 내 문제인건가. 

내년에는 잊어 버리지 말고 하는 장면 장면을 캡쳐해서 저장 해 놔야지. 

라고 다시 한번 다짐 하지만 그때도 제대로 기억이 나지 않으면 난 또 전화하고 전화해서 일 처리 하다보면 캡쳐할 시간도 없고 반복이 될 것 같기는 하다. 

지금이라도 캡쳐를 할 까 싶어서 폐기물처리신고서 페이지 들어갔는데 신고 완료가 되어서 처음 그 화면이 나오지 않고 있으니까. 

내년에는 제발 잘 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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