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 캐쳐를 만들때 한번에 하나씩 만드는 건 조금 시간 낭비같은 생각이 듭니다.
재단하고 바느질 하고 하는 작업들은 한번에 하나씩 하는 것도 괜찮은데 엣지 작업을 할 때면 프라이머, 건조, 베이스, 건조, 사포질, 베이스, 건조, 사포질, 색 엣지, 건조, 사포질, 엣지, 건조 등의 과정을 거치면서 만드는 시간을 가장 많이 소요하는 과정인데요 이게 총 3번의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일부 바느질 하고 엣지 작업 다시 일부 바느질 엣지 그리고 최종 합체 후 최종 엣지 작업을 합니다.
이 엣지 작업 중 건조과정이 시간이 많이 필요한데 한번에 한개의 코인 캐쳐 작업 시 하나의 시간을 기다리는 건 조금 무미건조하더라고요.
그래서 여러개(최대 5개까지)의 작업을 동시 진행하는데 이번에도 총 4개를 동시 진행했습니다.
주문제작 한건, 딸아이 것 한건 그리고 제가 임의로 만드는 한 건이었습니다.
코랄 핑크 지갑
가죽 : 외피-코랄 핑크 소가죽, 안감-국내산 양가죽가격 : 택배비 포함 7만5천원(가격 할인 이유는 아래에 있습니다. 반드시 확인해 주세요)
문의 :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검색 - 밝은햇살 또는 handdam => 문의하기
https://center-pf.kakao.com/_xlrQJj/chats
프레임 : 일본 구입(흑니켈)
실 : DIT
엣지 : 페니체 프라이머, 페니체 투명, 페니체 코랄
전 과정 손으로 직접 만든 제품으로 차후 완전히 똑같은 모양이나 사양이 나올 수 없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구입 후 반품이나 교환은 어려우니 신중한 결정 부탁드립니다.
완성된 제품에 이니셜 불박 서비스는 불가능합니다. 이니셜을 작업은 주문제작에만 가능합니다.
특이사항 : 동전프레임에 의해 내부 동전 수납칸의 덮게에 프레임의 눌린 모양이 생깁니다. 이 부분은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전체적으로 색감이 실물보다 어둡게 나왔습니다.
조금 더 밝은 색의 전형적인 코랄 핑크라고 생각하시면 될 듯 합니다.
편지봉투 모양의 지갑으로 후면부 카드 수납부가 있습니다.
실은 아이보리 색으로 스티치를 해서 경쾌함을 더했습니다.
동전 프레임과 잠금 장치 모두 흑니켈을 사용했습니다.
코랄 핑크에 니켈이나 흑니켈이 괜찮을 듯 했는데 니켈보다는 흑니켈이 조금 더 어울리는 듯합니다.
흑니켈이 살짝 무게를 잡아 준다는 느낌이라면 아마 니켈을 매칭했을때는 조금 더 경쾌해 보이지 않았을 까 싶습니다.
이번에는 스티치가 아이보리로 경쾌함을 더했으니 흑니켈로 살짝 중심을 잡아주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코인캐쳐에 동전을 끼우고 뒤집어 흔들어 봤습니다.
동전히 흘러내리지는 않아요.
동전을 코인캐쳐에 끼울때 살짝 걸리는 느낌은 있지만 그 부분때문에 동전이 흘러내리지 않습니다.
이용에는 불편함이 없는 정도예요.
2020.01.15 - [분류 전체보기] - 코인 캐쳐 프레임 사용에 대한 안내
코인캐쳐 사용 중 이상이 있을 경우 위 글을 확인해 주세요.
코인캐쳐 프레임 외에도 수납부가 있습니다.
넉넉한 수납부에 코인캐쳐에 들어가지 않는 1엔, 5엔등의 동전과 코인캐쳐에 미쳐 다 수납하지 않은 동전을 넣어 둘 수 있습니다.
하지만 코인캐쳐를 사용한다면 동전이 남을 일이 거의 없어요.
일단 계산을 할 때 동전을 먼저 사용하게 되거든요.
지폐 수납부도 넉넉합니다.
너무 많은 지폐를 수납할 경우 삼단 지갑의 구조상 닫히지 않을 수 있으니 적당한 지폐 수납만 해 주시기 바랍니다.
동전, 지폐를 한 지갑에서 사용가능하니 아주 많이 편리한 지갑입니다.
옆 단면의 모습입니다.
코랄 가죽이 살짝 하드한 감이 있어서 지갑을 만들었을 때 텐션이 아주 좋은 편이었습니다.
아쉽게도 이 가죽은 더 이상 구하지 못해서 주문제작이나 추가 제작은 어렵습니다.
지금 이 지갑이 코랄은 마지막일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 아래에 보시면 가격 할인 이유를 적어 두겠습니다.
위 사진에서 보면 지갑을 열면 편지봉투 모양의 덮내 내부에 색상이 살짝 벗겨진 곳이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면 코랄 핑크 사이로 점점이 흰색이 보이는데 그 부분들입니다.
이 가죽이 저에게 남은 마지막 가죽이다 보니 최대한 깔끔한 부분으로 제작을 하려고 했지만 저 부분을 피해가지는 못했습니다.
지갑을 열어서 눈으로 봤을 때 색이 벗겨진 부분은 이 사진과 비슷한 느낌입니다.
신경써서 보지 않는다면 크게 눈에 띌 정도는 아니지만 눈에 띈 이후로는 계속 보게 됩니다.
이 부분때문에 만원을 할인했습니다.
그리고 사진에 제대로 찍히지 않아서 사진에 올리지 못했지만 동전 수납부 덮개 외부 가죽이 본체에 바느질 되는 부분에 살짝 오염이 있습니다.
위 사진의 파란색 동그라미 부분입니다.
바느질로 붙어있는 곳이라 일부러 손가락으로 벌려 보지 않는다면 잘 보이지 않는 부분이기는 하지만 전 알고 있으니 이 부분때문에 5천원 더 할인 했습니다.
구입을 희망하시는 분은 이 부분 참작하여 선택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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