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가 22년도 1학기 일본 대학에 교환학생 합격을 했습니다.
학교 합격하고 서류까지 다 보냈지만 문제는 신규입국 비자가 발급이 되지 않고 있다는 것고 우리나라에서 맞은 백신을 일본이 인정하지 않는 다는 점입니다.
여러가지 이유와 사연이 있겠지만 일단 내년 학기이니 아직 여유가 있으니 비자와 백신에 대한 부분은 해결이 날 거라 믿고 딸아이가 일본에서 사용할 코인캐쳐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가죽 : 외피-수입소가죽 보스코, 안감-국산 양가죽
주문제작시 가격 : 보스코 14만원+추가1만원=총 15만원(상세 내용 아래 설명 봐 주세요)
문의 :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검색 - 밝은햇살 또는 handdam => 문의하기
https://center-pf.kakao.com/_xlrQJj/chats
프레임 : 일본 구입(빈티지색상)
실 : DIT
엣지 : 페니체 프라이머, 페니체 베이스, 페니체 헤이즐넛
동전프레임에 의해 내부 동전 수납칸의 덮게에 프레임의 눌린 모양이 생깁니다. 이 부분은 어쩔 수 없는 부분입니다.
보스코의 경우 베지터블 가죽이라 스크래치와 오염에 약한 편입니다. 때문에 동전프레임에 의한 자국은 일반 크롬가죽보다 더 강하고 진하게 나타납니다.
크롬 가죽의 경우 균일한 모미, 색상을 유지 하고 오염이나 스크래치에 강합니다. 하지만 이 가죽도 프레임 눌린 자국은 생깁니다.
딸아이의 요구사항은 일반적이지 않았습니다.
사각형에 양쪽 버튼을 넣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양쪽 버튼 잠금이 사용에는 꽤 많이 불편합니다.
동전 프레임이 중앙에서 힘을 받는데 양쪽으로 잠금을 하기 위해 힘을 주면 아래쪽에 힘이 받지 않아 잠금이 잘 안되는 경향이 있어서 일부러 손가락을 양 옆으로 넣어서 받쳐 줘야 잠금이 됩니다.
이 부분을 설명했더니 외부 단추는 장식용으로 달고 안쪽 중앙에 숨김 단추를 다는데 자석 단추는 싫다는 요구사항이었습니다.
또한 외부 카드 수납부는 없으면 좋겠다고 하더군요.
딸아이의 요구에 맞춰 사각형 외부 버튼을 두개 달았습니다.
저 버튼의 경우 링도트 15mm외부 버튼인데 원래는 내부에 잠금 체결 부가 외부 버튼과 함께 결합이 되면서 단단하게 고정이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내부 잠금 체결부를 빼고 외부 버튼만 달아 둔 거라 사용 중 떨어 질 수 있습니다.
가죽과 보강재로 최대한 힘을 받도록 해 뒀지만 원래 결합해야 하는 부분이 없이 달아 둔 거라 외부의 자극에 떨어질 위험이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딸아이야 기존에 사용하던 지갑도 있고 하니 큰 문제가 되지 않을 듯 합니다.
외부 카드 수납부를 없앴습니다.
살짝 밋밋한가 싶기도 하지만 또 다른 시각으로 보면 깔끔한 듯한 느낌입니다.
보스코가 베지터블 가죽이다보니 모미가 일정하지 않아서 가죽 특유의 일정하지 않은 무늬도 그대로 보이고 있습니다.
보스코 갈색의 경우 더 이상 지갑을 만들 가죽은 남아 있지 않습니다.
남은 부분은 상처나 오염이 있거나 모미가 정말 좋지 않아서 지갑으로 만들 수 있는 부분은 없다고 생각되어지므로 보스코 갈색 주문은 더이상 받을 수 없습니다.
보스코 탄색은 아직 가죽이 여유가 있습니다.
보스코는 더이상 수입도 되지 않는다고 하네요.
동전 프레임에 동전을 꽂아서 뒤집어 흔들어 봤습니다.
동전이 프레임에서 흘러내리지는 않습니다.
프레임의 경우 일본에서 완제품을 구입해 와서 지갑에 부착하는 작업만 제가 합니다.
2020.01.15 - [분류 전체보기] - 코인 캐쳐 프레임 사용에 대한 안내
따라서 사용 중 프레임에 문제가 생길 경우 위 글을 먼저 확인 해 주시기 바랍니다.
1엔, 5엔 외에 작은 것들을 수납할 수 있는 수납부와 지폐 수납부는 넉넉합니다.
지폐의 경우 너무 많은 지폐를 수납할 때에는 삼단 지갑 특유의 구조적 문제로 잠금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적당한 지폐 수납은 일본에서 꽤 편리합니다.
동전과 지폐가 한꺼번에 수납이 되면서 여러개의 지갑을 챙기지 않아도 되니까요.
실제로 일본에 갔을 때 코인캐쳐 지갑이 있던 시기와 없던 시기의 차이는 아주 큰 편입니다.
없던 시기에는 여행중 계산을 할 때 익숙하지 않은 동전때문에 주로 지폐를 먼저 사용하고 여행을 마칠 즈음에는 항상 동전이 한가득이었습니다.
하지만 코인캐쳐를 사용하고 난 후로 동전을 먼저 사용하게 되고 금액 계산에서 동전이 헷갈리는 경우도 없어 지갑에 동전이 넘쳐나는 경우는 없어졌습니다.
잠금 장치는 외부에서는 보이지 않는 숨김 잠금을 할 수 있는 이름을 알지 못하는 단추입니다.
일본에서 코인캐쳐 프레임을 구입할 때 같이 구입한 단추인데 이번에 처음 사용해 보는 제품입니다.
보통은 외부 잠금은 링도트 15mm를 사용했습니다.
내부 수납부 잠금은 스프링도트 10mm를 사용하는데 저 잠금 단추의 용어도 모르고 구입해 온 거라 뭐라고 불러야 할 지 모르겠네요.
지갑을 닫아 두면 아래 잠금 단추의 두께가 있다보니 덮개가 살짝 위로 뜨는 것이 보입니다.
이 부분이 제일 마음에 들지 않는 부분인데 위 사진의 왼쪽 지갑은 링도트를 사용한 제품인데 들뜸이 없어 보입니다.
이 부분은 감안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옆 단면을 보면 잠금 장치로 인한 덮는 부분이 들뜨는 것이 더 잘 보입니다.
전체적인 옆태가 이쁘지 않아서 제 마음에는 들지 않는데 딸아이는 이래도 좋다고 하네요.
사용 할 사람의 마음에 든다니 전 더 이상의 불평은 하지 않겠습니다.
일반적으로 베지터블인 보스코의 경우 주문제작에 14만원입니다.
하지만 사각형 숨김 잠금 형태는 만드는데 공정이 꽤 많이 늘어 납니다.
따라서 이 형태원하실 경우 만원의 금액을 더 추가 합니다.
따라서 베지터블의 경우 15만원, PVC, 오일풀업, 파라핀 가죽의 경우 12만원, 국내산 소가죽의 경우 10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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