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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쇼핑

저렴하게 자동차 시트 커버 교체하기

by 혼자주저리 2021. 7.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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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용하고 있는 내 차는 2009년도에 출고 된 차량이다.

신차를 구입해서 지금까지 말썽 없이 탔으니 잘 탄 듯 하고 앞으로 4~5년 이상 더 탈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기구나 기계에 실증을 잘 내는 나로서는 지금 차를 처음 구입하고 여태 불만 없이 잘 타고 다니고 앞으로 더 타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에 살짝 놀라고 있다. 

앞서 운행하던 차량들은 대부분 3년 전후로 실증이 났고 바꿔야 할 계기가 생길때 마다 거침없이 바꿨었다. 

그런데 이 차는 너덜너덜 한 지금도 그닥 불만이 없고 더 타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하는 중이니 천상 나의 물건인가 보다. 

차를 10년 넘게 이용을 했으니 세월의 흔적이 생길 시기이기는 했다. 

이 차는 내가 주로 타는 차량이라 뒷좌석에 사람이 앉을 날은 별로 없었고 운전석과 조수석만 주로 이용했는데 앞 뒤 좌석 모두 세월의 흔적을 그대로 나타내고 있다. 

시트 커버가 출고 상태 그대로 사용 중이었는데 헤지고 찢어저셔 도저히 눈뜨고 볼 수 없는 상태가 되어 버렸다. 

저 상태로 2~3년을 더 타고 다닌 것 같은 나도 참 대단 하기는 하다. 

사실 그 2~3년 동안 시트 커버 교체를 알아 보기는 했는데 가격이 만만찮았고 혹시 차를 바꿀수도 있을 거란 생각을 했기에 그냥 타고 다닌 것도 있다. 

몇번을 심사 숙고 끝에 결론은 그냥 이 차를 몇 년 더 타는 걸로 내렸다. 

이 차를 폐기하고 다른 차를 산다고 해도 이 차량 종류를 구입할 것 같은데 굳이 새차가 필요한가 싶기도 하고 새로 나온 이 차종의 디자인이 그닥 마음에 들지 않기도 하고. 

다른 차를 구입하려고 생각해도 이 차가 너무 마음에 들어 계속 이 차종만 보게 되니 그냥 더 타자 싶었다. 

여기 저기 물어보고 알아 보다가 차량 정비를 맡기는 센터의 기사님 추천을 받아 전화를 했다. 

천연가죽 시트는 필요 없고 인조가죽 즉 레자라고 부르는 출고 시트와 똑 같이 하는 조건으로 가격을 이야기 하는데 생각보다 저렴했다. 

앞서 2~3년간 시트 교체 비용을 알아보던 중인데 그 당시에도 이 업체에서 부른 금액은 아니었다. 

일단은 생각해 보겠다고 하고 전화를 끊고 인터넷을 뒤져서 다른 업체에 가격을 문의했다. 

전화 문의라 그런지 똑같이 인조 가죽으로 출고 시트와 똑같이 하는 것의 가격을 앞선 업체 가격의 거의 배에 가깝게 불렀다. 

그 사장님은 나중에 깍아 주거나 흥정을 위해 쎄게 부른 걸 수 도 있지만 처음부터 너무 쎄게 부르고 깍아주는 건 별로 였기에 처음 전화했던 집으로 다시 연락을 했다. 

정말 두번째 집에서 부른 가격의 딱 절반에 3만원이 더 붙은 금액이었다. 

미리 예약을 하고 그 날짜에 방문을 하기로 했다. 

예약되어 있던 날에 오후 반가를 사용하고 업체를 찾았다. 

위치는 우리 집에서는 극과 극의 위치. 

방문을 했는데 사장님이 굉장히 난처해 하신다. 

알고보니 사장님이 날짜를 착각해서 내 차시트를 만들어 두지 않은 상태였다. 

다음 주가 에약이 되어 있는 줄 알고 계시더라. 

처음 전화 예약을 할 때 날짜를 서로 잘못 말했고 전화를 끊고 나서 날짜를 확인 후 다시 전화를 드려 날짜 정정을 했는데 사장님은 처음 잘못 말했던 날짜로 기억을 하고 그 뒤에 정정된 날짜는 생각을 안 했다고 하시더라. 

결국 3일 뒤 다시 방문을 하기로 했다. 

처음 간 날이 금요일 오후였는데 주말에 집에서 이곳까지 다시 나오기가 너무도 힘들었고 차라리 월요일 퇴근 후 조금 늦어도 사장님이 기다려 주신다고해서 월요일 늦은 시간에 예약을 잡았다. 

퇴근을 하고 방문을 하니 작업장에 내 차량의 시트 커버가 이미 만들어져 작업대 위에 올려 져 있었다. 

시트 커버를 교체하는데는 1시간 정도 걸린다고 했기에 차량을 잠시 맡겨두고 근처 쇼핑몰에서 쇼핑을 한 다음 다시 방문을 했다. 

원래 작업에는 콘솔박스 커버 교체는 없었는데 너무 지저분하다고 하시면서 콘솔 박스 커버도 바로 그 자리에서 제작해서 교체 해 주셨다. 

금액도 먼 곳에서 두번이나 방문하게 해서 미안하다며 처음 불렀던 금액에서 2만원을 까 주셨기에 다른 업체 금액의 딱 절반 값에서 1만원더 지불 했다. 

가격을 공개해도 되는 건지 몰라 그냥 대략 대충 적었다. 

차량의 시트를 교체하고 나니 차에 탈 때 마다 기분이 좋아졌다. 

두번 방문하는 일이 있기는 했지만 저렴하게 작업을 한 듯 해서 너무 좋았다. 

만약 가격이 궁금하다면 비밀 댓글로. 가게 정보도 비밀 댓글로. 

그냥 오픈 해 놓기에는 다른 업체와의 가격차이가 너무 커서 바로 공개는 하지 않는 것이 나을 것 같다. 

 

비밀 댓글이 아닌 글에도 비밀 댓글을 달아 놓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읽지는 못하십니다.

분명히 비밀 댓글이라고 적어 놨는데 너무 많은 분들이 비밀 댓글이 아닌 오픈 댓글로 문의를 주시는데 비밀 댓글이 아닌 경우 답글을 적지 않겠습니다. 

개인 메일이나 문자에도 답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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