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어느 날 퇴근을 하다가 엄청 놀랐던 일이 있었다.
그 당시 난 왕복 4차선 도로에서 1차선으로 운행을 하고 있었다.
왕복 4차선 도로지만 통행량이 많지 않은 도로라 길 양옆으로는 불법 주차차량들이 있었기에 통행은 1차선만 가능한 상태였다.
내 눈앞에 건널목이 있고 그 건널목 너머에는 신호등이 없는 교차로가 있었는데 건널목에 보행자가 길을 건너기 위해 진입을 한 상태였다.
건널목에 사람이 진입을 한 상태였고 그 뒤에는 교차로가 있기에 난 속도를 줄이면서 천천히 진행을 하다가 깜짝 놀랄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목격했다.
반대차선에서 엄청난 속도로 달려오던 차 한대가 교차로와 건널목에 사람이 있음에도 전혀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중앙선을 침범해서 건널목 구간은 짧지만 역주행을 하고는 쌩하니 지나간 것이었다.
교차로를 건너던 행인은 너무 놀라 넘어질 뻔 하고는 다시 뒤로 돌아갔고 나도 놀라서 차의 급 브레이크를 밟을 수 밖에 없었다.
발 그림이지만 상황을 한눈에 보기 위해 그렸다.
왕복 4차천 도로 아래쪽의 파란색 차량이 내 차이고 반대 차선의 교차로 입구 붉은 차량이 문제의 그 차량이다.
붉은 차량이 엄청난 속도로 달려오다가 교차로와 건널목에서 전혀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붉은색 선으로 그어놓은 것 처럼 위험하게 두줄 중앙선을 침범해서 내 차의 바로 앞까지 달려와 옆 차선으로 빠져 달려갔다.
정말 눈깜짝할 사이에 벌어 진 일이라 보행자도 놀라고 나도 놀랐다.
그나저나 그림은 정말 못 봐줄 상황이구나.
어떤 급한 일이 있었는지는 모른다.
그건 그 차량 운전자의 개인적인 사정인거고 교차로와 건널목이 있다면 속도를 줄여 진입을 하는 것이 정석인데 중앙선을 침범해서까지 속도를 줄이지 않고 달리는 차량이라니.
왕복 4차선 도로라고 해도 양 옆으로 불법 주차차량이 떡하니 있는 한적한 도로지만 고속도로마냥 속도를 내서 달려서는 안 되는 도로이기도 하다.
내 차의 블랙박스에 영상이 찍혔으면 제보라도 하고 싶을 정도의 위험한 운전이었다.
내 차 블박에 영상이 없어서 제보도 못 하는 그래서 속상해질 정도였다.
저렇게 위험한 운전은 그 운전자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도 위협이 되는데 다시는 그런 일을 목격하고 싶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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