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멸균 우유를 집에 쟁여놓고 먹기를 즐긴다.
생우유가 가장 맛있지만 짧은 유통기한에 조금씩 사다 먹는 것이 귀찮기도 하고 그렇다고 정기 구독 할 정도로 먹지도 않으니 유통기한이 길어서 한번 쟁여 놓고 편하게 먹는게 좋은 것 같다.
아르보리아 우유를 몇번 먹었는데 이번에는 독일 우유인 작센을 한번 구입해 봤다.
작센멸균우유
제조국 : 독일
유지방 3.5%
집에 있는 아르보리아 우유가 떨어질 때즈음 검색하다가 찾은 우유이다.
아르보리아, 작센 말고도 다른 제조죽의 멸균 우유도 있던데 작센을 다 먹고 나면 다른 우유를 검색해서 사 먹어 볼 예정이다.
집에 하나 남아있던 아르보리아 우유와 작센 우유를 함께 비교해 보기로 했다.
굳이 이럴 필요가 있을까 싶기는 하지만 재미있으니까.
작센은 가로로 넓고 세로가 좁은 사각 파우치인데 작센은 정 사각 파우치 같은 느낌이다.
의미없이 옆면과 뒷면을 찍었다.
뒷면에는 수입사가 제작한 한국어 식품표기사항이 스티커로 붙어있다.
읽어보면 보통 우유에 있는 내용 비슷한 내용이다.
작센의 3.5%라는 건 아르보리아의 풀크림밀크와 동의어고 우리나라 일반 우유와 같은 거다.
우유의 지방 함유량을 표현한 것으로 저지방의 경우 지방 함유량이 1%대로 나타난다.
뚜겅과 유통기한이 있는 윗면의 모습.
아르보리아는 뒷면이 더 높아서 윗 면이 사선으로 떨어지는데 작센은 동일한 높이이다.
유통기한은 둘다 1년으로 길어서 넉넉한 느낌이라서 좋다.
아르보리아의 경우 외부 뚜껑을 열면 안 쪽 실링이 한번 더 있다.
이 실링을 손으로 뜯어내야 우유를 따를 수 있다.
우유를 다 먹고 난 다음 종이류로 재활용을 하려면 입구 플라스틱 부분을 떼어 내야 하는데 쉽지가 않아서 가위로 오려냈었다.
입구가 단단한 느낌은 좋지만 재활요에 사용하기에는 조금 힘들다는 생각이 들었다.
작센 우유의 경우 파란색 뚜껑을 열면 속 실링이 뚜껑과 함께 떨어진다.
뚜껑 내부에 삼각형의 날개가 있어서 그 부분이 회전을 하면서 내부 실링을 뜯어 내는 것 같다.
재활용을 위해 입구 플라스틱 부분을 뜯어내 보면 내부 실링이 떨어져 있는 모습이 잘 보인다.
한꺼번에 떨어져서 우유 속으로 빠지는 것이 아니라 일부가 입구쪽에 붙어서 실링만 떨어지는 형태이다.
플라스틱 주입구도 잘 떨어지는 편이라 아르보리아보다 힘이 덜 들어간다.
굳이 가위를 꺼내지 않아도 손으로 플라스틱 부분을 떼어낼 수 있었다.
우유를 따라봤다.
처음 왼쪽에 아르보리아 우유를 따르고 오른쪽에 작센 우유를 따랐을 때 색 차이가 너무 크게 났다.
아르보리아는 베이지처럼 보이는 상태이다.
그래서 두 우유의 위치르르 바꿔봤다.
오른쪽 사진이 위치를 바꾼 건데 사진상으로 좌, 우 두 사진을 봤을 때 아르보리아 우유가 조금 더 진한 느낌이고 작센은 묽은 느낌이 난다.
이건 오로지 시각적으로 보이는 느낌이다.
두 우유를 먹어 봤을 때 맛은 아르보리아가 조금 더 진한 맛이다.
작센은 우리나라 일반 멸균 우유와 비슷한 맛이었고 아르보리아가 조금 더 진한 맛을 가지고 있다.
개인적으로 우유를 좋아하다보니 진한 맛의 아르보리아가 조금 더 내 입맛에는 맞는 듯 하다.
그렇다고 작센 우유가 맛 없는 건 아니지만 두 우유를 비교했을 때의 느낌이다.
만약 가격이 비슷하다면 작센 보다는 아르보리아 우유를 선택할 듯 싶다.
작센을 다 먹고 나면 다음에는 어디 우유를 사 보지?
딸아이는 우유로 유럽 여행하는 것 같다고 하던데 우유로 유럽 한번 다며온 느낌 가져보자.
https://bravo1031.tistory.com/1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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