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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쇼핑

내돈 내산 아르보리아 멸균 우유 구입기

by 혼자주저리 2020.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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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를 좋아하는 편이다. 

그런데 매일 집으로 배달 해 먹을 정도는 아니고 보통 마트에서 1리터 짜리나 900미리짜리 두개 구입해서 두고 먹는 편이다. 

빵 먹을때, 라떼로 또는 아주 맵게 먹은 뒤에 입가심 등으로 자주 먹으니 마트에 자주 가야 하는데 그게 귀찮은거다. 

그래서 대안으로 멸균우유 200ml짜리 24개팩을 구입해서 두고 먹기도 하는데 이것도 먹으려고 들면 금방 떨어져 버린다는 것. 

그리고 안 좋은 점이 한번에 200ml로 부족한 경우도 있다. 그렇다고 2개를 먹기에는 넘치는 기분. 

그러다 우연히 아르보리아 멸균 우유를 알게 되었다. 

 

 

이탈리아 샤르데냐섬 방목 우유라고 한다. 

유통기한이 무려 1년. 이 우유를 처음 알게 된 것은 라떼로 하면 맛있는 우유라는 정보였다. 

우리나라 멸균 우유는 유통기한이 한달 정도인데 이 제품은 1년. 

혹시 방부제 같은걸 넣었나 고민도 했었다. 

그런데 찾아보니 기술력과 제한된 목장에서 비슷한 생육환경의 소들이 생산한 우유는 유통기한이 길다고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여러곳의 우유를 모아서 제품으로 만들기때문에 유통기한이 짧다고 하네. 

이거야 뭐 카더라 통신인지 정말인지 모르겠다. 

 

 

일단 성분표 먼저 보기. 

별다른 건 없어보이고 노란색은 풀크림 밀크라고 해서 지방 함유량이 높은 것이고 파란색 통에 들어있는 아르보리아 우유는 저지방이다. 

포장도 1리터와 200ml 두 종류 포장이라 편리한 제품으로 구입하면 된다. 

 

 

포장 통의 옆면. 

익숙하지 않은 글자들이 많은데 알아 볼 호기심 조차 없는 나는 그냥 사진찍어 두는 걸로 만족하기로 했다. 

번역기도 있고 찾아 보려면 충분히 찾아 볼 수 있지만 그정도의 부지런함은 없다. 

 

 

제조연월일과 유통기한이 일년이된다. 

위 사진의 아르보리아 우유는 처음 구입한 우유라서 유통 기한 현 시점에서는 지난 우유이다. 

저 우유를 다 먹고 다시 구입을 했다. 

 

 

위 사진은 첫번째 아르보리아 우유를 다 먹고 난 다음 한달즈음 전에 새로 구입한 우유들이다. 

처음 구입한 우유랑은 패키지도 달라져있다. 

처음 구입한 우유는 뚜겅이 없는데 이번에는 둥근 뚜껑이 달려 있어 먹다 남은 우유 보관에 더 좋을 듯 했다. 

사실 처음 구입한 우유는 한꺼번에 다 못 먹으니 보관에 조금 신경이 쓰이기는 했었다. 

 

 

다시 처음 구입한 우유로 돌아가서 상단부의 옆 날개 부분을 펼쳐서 점선을 따라 잘라주면 된다. 

아르보리아 우유가 방목소에서 생산된 우유라서 색이 우리나라 우유보다 살짝 더 아이보리 느낌이라고 했다. 

위 사진으로 봐도 살짝 아이보리 느낌이 강하다. 

우리나라 우유의 경우 유백색이라는 단어가 있을 정도의 특유의 흰색인데 그 보다는 색감이 더 있다. 

 

 

색을 보기 위해 투명한 유리컵에 따랐다. 

유백색 우유는 아니고 살짝 아이보리 색이 더 짙은 느낌이기는 하다. 

맛은 우리나라 멸균우유보다 고소한 맛이 조금 더 있다. 

딸램에게도 아르보리아 우유를 주문해서 보내줬는데 굳이 비싸다면 사 먹을 필요 없지만 가격대가 비슷하다면 고소한 맛은 더 있다고 했다. 

딸아이나 나나 생우유도 잘 먹고 멸균 우유도 잘 먹는 편인데 이 우유도 괜찮은 것 같다. 

일단 처음에는 맛을 잘 모르니 6팩 주문해서 천천히 먹었고 그 6팩 다 먹고 새로 10팩을 주문해서 받았다. 

딸아이 집에는 200ml짜리 24팩을 2세트 주문해 줬다. 

우유 떨어지면 사러 가는 것이 귀찮은 나같은 사람 특히 멸균 우유를 잘 먹는 사람에게는 괜찮은 선택인듯 했다. 

하지만 동생네는 나랑 같이 처음에 6팩을 구입했는데 조카가 우유 맛없어 했기에 추가 주문은 없었다고 한다. 

내 입에는 괜찮아도 다른 사람에게는 별로 일 수 있다는 건 충분히 인지하고 있고 개인적으로 유통기한이 길어서 편하게 주문해서 먹기 좋은 우유 같다. 

난 지금 주문한 우유를 다 먹으면 다시 주문할 의향 충분히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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