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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한국

2020년 봄 제주여행-제주흑돼지 근고기 연탄구이 "돈스타"

by 혼자주저리 2020.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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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방 폭포를 나와 점심을 먹기 위해 찾은 곳. 

정방 폭포를 들어가는 초입에 있던 식당인데 정방 폭포를 보고 나오면서 들렸다. 

돈스타(흑돼지 연탄구이)

전화 : 064-763-7171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칠십리로 214번길 4(동흥동 253-3)

영업 : 매일 10:30~22:30

정방폭포로 들어가는 입구 삼거리에 위치해 있었다. 

정방폭포로 들어가면서 살짜쿵 본 식당 모습을 봤고 점심으로 흑돼지를 먹자고 했기에 나오면서 들어간 곳이다. 

우리가 방문했던 시간은 점심시간을 살짝 비켜나간 시간이라 그런지 다른 손님은 없었다. 

우리가 유일한 손님이었다. 

가게 뒤편에 주차를 했는데 뒤편에 아주 큰 케이지가 있고 그곳에 멍멍이 들이 있었다. 

사납게 짖지도 않고 잘 있던 멍이들. 

흑돼지를 먹으러 왔으니 근고기로 주문을 했다. 

친구랑 둘이서 600g을 다 먹을 수 있을까 잠시 정말 1초도 안되는 잠시 고민을 했지만 제주에 왔으니 흑돼지로 먹어야 하지 않을까? 

기본 반근이 주문이 안되니 한근을 주문했다. 

우리가 앉은 좌석은 실내는 아니고 천막을 쳐서 실내랑 연결을 해 둔 곳이었다. 

내부는 통나무로 거칠게 인테리어가 되어 있었는데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 

갈끔하게 정리된 분위기도 아니었지만 밥먹는데 방해 받을 정도는 아니었다. 

고기 주문 후 나온 기본 찬들. 

특별할 것도 없는 딱 기본찬이다. 

제주에서 돼지고기 먹으면 나오는 멜젓도 나오고 이집 특제 소스라는 소스와 콩가루도 같이 나왔다. 

연탄불은 불이 잘 붙어서 보기 좋았다.

오랜만에 보는 연탄불. 

돼지고기는 주방안에서 초벌 구이를 해서 나왔다. 

한근이 많을 듯 했는데 저 불판위에 올려진 고기가 한근이다. 

아주머니가 서빙을 해 주시고 고기도 기본적으로 구워주신다. 

파인애플은 불판에 올려 살짝 구워야 한다면 불판에 올려 주신 것. 

아주머니가 고기를 구워 잘라주시는 동안 흑돼지의 털을 봐 버렸다. 

아마 집 근처 돼지고기집이었다면 저 부분 못 먹었을 듯 싶지만 이날 난 저 고기를 너무 맛있게 잘 먹었다. 

원래 고기를 구워주는 건지 이때 다른 손님이 없어서 구워주는지 모르겠지만 고기를 노릇노릇 맛있게 구워주시는 바람에 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이 집만의 시그니쳐 메뉴라면서 불판에서 살짝 구운 파인애플을 넣고 쌈을 싸서 먹어보라고 했다. 

상추 한장에 구운 파인애플을 올리고 그 위에 파절이와 고기를 올려 먹으면 된다. 

파인애플의 달달한 맛이 고기의 육즙과 어우러져 맛있었다. 

멜젓에도 찍어 먹어보고 특제소스에도 찍어서 먹어보고 콩가루에도 찍어서 먹어보고.

다양한 소스에 찍어서 먹어보면서 양이 많을 듯 했던 근고기를 한점도 남김없이 다 먹었다. 

물론 고기를 먹은 후 밥과 된장을 먹어줘야 하지만 우리는 고기만으로 배가 불러서 밥이랑 된장은 먹지 못했다. 

딱 근고기 한근을 먹고 나온 집이다. 

맛있게 한끼를 흑돼지로 해결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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