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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속앳말

2020년 5월 1일 일상

by 혼자주저리 2020.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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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이 시작되었다.

내가 다니는 직장도 슬슬 기지개를 켤 준비를 한다. 

이번주부터 정상적인 근무체제로 돌입하기로 했고 당직도 서야 한다. 

당직근무를 시작하니 당직비도 나오면 정상적인 경제 생활이 가능해 지지 않을까 라는 조심스러운 추측을 해 본다. 

코로나가 시작되기전 1월부터 당직근무를 서지 않았으니 4개월의 당직 공백은 꽤 크다.

직장이 100% 정상적으로 돌아가는 건 아니라도 이제부터라도 정상을 위해 슬슬 준비를 하니 다행이다. 

사무실 창 밖 풍경이 싱그럽다. 

열린 창문으로 시원한 바람이 들어오고 여린 나뭇잎에 부딪히는 햇살이 반짝거린다. 

완연한 봄. 아니 이제 여름으로 접어들어가는 것인가? 

오늘 아침 출근하면서 차에 장착된 외기 온도계는 22도였다. 

아침부터 에어컨을 켜고 운전해야 하는 날. 

오늘은 근로자의 날이지만 출근했다. 

오늘은 원래 당직 근무자만 근무를 서고 다들 쉬는 날인데 정상적인 운영을 위해 사무실 모든 직원이 출근하는 걸로 결정을 했다. 

그리고 추후에 1.5개의 휴무를 받아서 쓰는 걸로.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얼굴의 피부가 난리다. 

가렵고 도돌도돌 뭔가 올라온다. 

선물받은 수분크림을 사용한지 한달이 넘었고 4월즈음부터는 평소 쓰지 않던 자외선차단제도 사용 중이다. 

원체 얼굴에 화장품이 두껍게 올라가는 걸 싫어라 하는 지라 한여름이라도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지 않고 쿠션만으로 보냈는데 요즘은 마스크 때문에 쿠션을 사용하지 않는다. 

그래서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하는데 이 두개의 화장품 중 뭐가 내 얼굴에 맞지 않는 걸까? 

수분크림은 예전에도 한번 사용해 봤던 그리고 오래 사용하지 않다가 이번에 다시 사용하는 제품인데 문제는 이번 건 해외 면세점에서 구입해 온 저렴이 제품이라는 것이다. 

예전에 사용했던 제품은 국내 판매용 제품을 구입해서 사용 했었고. 

그 차이가 문제가 되는 걸까 아니면 자외선 차단체가 나에게 맞지 않는 걸까? 

겨우내 목에 걸고 다니던 게르마늄 목걸이를 뺐다. 

겨울에는 옷 속에 감춰져서 착용해도 별 문제가 없지만 가벼운 옷차림이 되는 요즘은 착용이 민망하다. 

그래서 뺐는데 덕분인지 온 몸 근육이 다 아프다. 

목과 어깨 결림은 말 할 것도 없고. 

인정하기 싫었던 게르마늄 목걸이의 효과를 이제야 확실하게 느끼는 걸까? 

뮤지컬을 보고 싶다. 

보면 좋고 못 봐도 그만인 뮤지컬이었는데 요즘 갑자기 현장에서 듣는 뮤지컬이 보고 싶다. 

코로나로 인해 유튜브에 무료 오픈된 뮤지컬들을 봤지만 솔직히 현장의 감동을 느끼지 못하겠다. 

보고 난 뒤 재미가 없으니 리뷰 쓰기도 싫어서 그냥 패스. 

평소에는 선택만 할 면 볼 수 있던 뮤지컬이 요즘은 공연 자체가 없으니 이 또한 스트레스가 된다. 

여행과 마찬가지로 뮤지컬도 나의 여건이 맞지 않아서 안 보는 거랑 주변의 여건으로 못 보는 것의 차이는 크구나. 

막상 뮤지컬 공연이 시작되면 이런 저런 핑계로 못 갈 지 모르지만 지금 당장은 뮤지컬이 보고 싶다. 

대안으로 블루투스 스피커 연결해서 다시 유튜브라도 틀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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