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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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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면 새들 스티치3

바느질이 무너졌다. 내 오만의 증거 언제부터인가 바느질이 예쁘게 나오지 않는다. 물론 내 바느질 선이 예뻤던 적은 없었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이라는 느낌은 있었는데 요즘은 그마저도 없다. 처음에는 목타 탓도 해 보고 며칠씩 바느질을 손에서 놓은 탓도 해 봤지만 결국 내가 내린 결론은 내가 오만 했던 거다. 다들 힘들고 어렵다는 새들스티치를 인터넷 동영상을 보면서 내 맘대로 조금 해 보고 생각보다 쉽다고 여겼던 오만이 결국 이런 참사를 불렀다. 짜투리 가죽을 모아서 양면으로 붙여 이어폰 줄감개를 만들려고 했다. 아버지 지갑도 만들어 드리고 싶고 가방도 만들어 보고 싶지만 일단은 조금 더 연습 후에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도전한 줄감개. 목타를 치는데 그것ㄷ조차도 여의치 않다. 너무 놀았나? 파란색 가죽 바느질을 하는데 바느질 모양이 갑자기 이상해.. 2017. 9. 8.
인터넷 동영상 보면서 새들 스티치 연습하기 문화 센터를 3개월 다녔지만 목타 한번 만져 보지 못했습니다. 문화 센터에서는 스티칭 룰렛으로 쭉 그은 다음 한점 건너 한점씩 1mm 타공 펀치로 구멍을 뚫고 바늘 하나에 실을 꿰어 구멍 구멍 쭉 바늘을 통과 시켰습니다. 그 상태에서 두번을 돌면 러닝 스티치처럼 모양이 나오더라구요. 문센에서 제일 처음 완성했던 카드 지갑입니다. 스프링 도트는 강사가 달아 줬고 그 모습을 눈으로 보면서 말로 설명을 들었습니다. 사실 아직도 스프링 도트의 암놈과 숫놈 세트 구별도 뭐가 뭔지 모르겠고 그 리벳이라고 하나요? 그 도구도 잘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아직 스프링 도트랑 솔트레지, 가시메는 생각도 안 하고 있는 중이지요. 여튼 문센에서 배운대로 구멍을 뚫었는데 간격도 일정하지 않고 선도 일정 하지 않습니다. 사실 처음.. 2017. 6. 29.
가죽공예 티 코스터 만들기, 양면 사선 새들스티치, 엣지 코트 올리기 그리고 바늘 보관 친구가 식당을 오픈한다. "죽 이야기"라는 프렌차이즈 죽 집으로 가게가 너무 작아서 개업 선물을 놔 둘 만한곳이 없단다. 친구들과 모아서 뭔가 멋드러진 것을 하나 장만 해 주고 싶었지만 현실적인 여건상 멋드러진 선물은 포기 해야만 했다. 그래서 급 생각 해 낸 것이 티 코스터였다. 내가 살고 있는 곳의 번화가에 있는 "죽 이야기"는 카페도 겸하는 매장이라 친구 매장에도 당연히 카페가 있을 줄 알았다. 그래서 티 코스터 만들기에 돌입. 일단 가지고 있는 가죽들을 양면으로 사용 가능하게 붙였다. 그리고 팔각, 구각으로 잘랐다. 2개의 가죽이 붙어서 재단하는데 꽤 힘들었다. 로터리 커터를 사용했음에도 힘을 세게 주고 여러번 왔다 갔다를 하면서 잘라야 했다. 그 상태에서 바느질 구멍을 뚫어야 하는데 내가 할 수.. 2017. 6.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