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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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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3

나는 등산을 싫어한다-신불산 등산 경험이 몇번 없었는데 그 몇번 없던 등산 경험이 참 버라이어티 했던 것 같다. 이번에 올릴 이야기도 정말로 버라이어티 하다고 자부 할 수 있다. 제목에 신불산이라고 적기는 했지만 내가 갔던 그 산이 신불산인지 아니면 다른 산인지 잘 모른다. 그 근처의 산이었고 그 당시에는 난 무슨 산에 가는지도 모르고 따라 간 것이니까. 일행은 그 당시 내가 속해 있던 랩 실의 교수님 두분과 랩실에 있던 학생 나 포함 네명이었다. 교수님과 학생들이 랩 실에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등산 이야기가 나왔고 근처 산으로 가을 느낌을 느끼자고 결정이 되었다. 난 그때 등산을 못 한다고 이야기 했었고 제주도 한라산에서 내 뒤를 밀어 주신 교수님이 나의 지도 교수님이라 랩실에 같이 계시는 상황이었다. 교수님이 그 상황을.. 2022. 12. 22.
나는 등산을 싫어한다-첫번째 이야기 "노고단" 난 정말 등산을 싫어한다. 무조건 싫다가 아니라 내가 했던 등산 중 굵직했던 등산 중 기억에 좋게 남은 것이 없다. 그러다보니 등산이라고 할 때마다 좋았던 기억 보다는 힘들었던 기억이 많이 남아서 등산을 싫어한다고 결론을 내렸다. 기억에 남은 생애 첫 등산은 지리산의 노고단이었다. 그 당시 우리는 지라산 노고단에 올라갈 예정은 아니었다. 하지만 결론은 노고단에 올랐고 난 정말 힘들었던 기억이 있었던 장소였다. 때는 바야흐로 대학교 3학년때였다. 그 당시 학과 집행부를 했었고 여학생이 많은 우리과 특성때문에 집행부는 모두 여학생이었다. 난 그때 학술부장이라는 타이틀이었는데 내가 봐도 웃기는 타이틀이었다. 난 공부는 정말 싫어하고 학과 활동 보다는 동아리 활동에 더 열과 성을 다했던 시기였기 때문이다. 그런.. 2022. 11. 20.
2020년6월7일 일상-더위, 산책같은 등산, 마스크 착용, 계단 조심 일요일인데 출근했다. 갑자기 더워진 요즘 땀이 줄줄 흐른다. 수도꼭지를 틀은 것 마냥 머리에서 목을 타고 흐르는 땀들. 예전에 미리 사 뒀던 바디 쿨 시트는 이제 몇개 안 남았는데 그거라도 있으니 다행이다. 땀을 흘려 끈적해진 목 주변을 그 티슈 한장으로 살짝 닦으면 그나마 끈끈한 기분은 사라지니까. 어제는 쉬면서 낮잠을 조금 잘려고 했다. 금요일에 공방에서 작업을 하다가 새벽에 집에 왔고 씻고 머리 말리고 잤는데 평일보다 일찍 눈이 떠졌었다. 그 순간에 덥기도 더웠고 배가 고파서. 참지 못하고 일어나 아침 챙겨먹고 다시 자려고 누웠는데 주변이 너무 시끄럽다. 결국 점심까지 먹고 난 다음에야 다시 잘 수 있었다. 그렇게 오후는 잠으로 모두 날려버린 하루. 화분 물도 줘야 하고 화장실 청소도 해야하고 방도.. 2020. 6.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