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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속앳말

시판 사골육수와 냉동만두 그리고 떡국을 이용한 떡만두국 끓이기

by 혼자주저리 2020.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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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시판 사골육수를 이용한 순대국, 떡국, 만두국, 떡만두국들을 자주 접할 수 있었다. 

여태 한번도 사 보지 않았던 사골육수에 대한 호기심에 이번에 사골육수를 구입해 봤다. 

그리고 정말 오랜만에 냉동 만두도 구입했다. 

몇년 동안 구입하지 않았던 냉동만두였는데 얇은피 만두를 찾다가 굴림만두로 구입했다. 

떡국떡은 냉동실에 떨어트리지 않고 챙겨 놓는 식재료. 

이 재료들을 이용해서 떡만두국을 끓여 봤다. 

두종류의 사골 육수를 구입했는데 이번에 사용한 사골 육수는 비비고제품이었다. 

한 봉에 500ml 였는데 한 봉을 모두 다 냄비에 부었다. 

1인분용 작은 용량이 있으면 1인 식구에게는 좋겠지만 우리집은 다행이 딸램이 집에 와서 한봉을 다 부어도 괜찮았다. 

 

사골육수 500ml에 물 500ml를 더 첨가했다. 

사골육수에 나트륨 함량이 제법 높아서 물을 동량으로 더 첨가하기로 했다. 
나트륨이 1,230mg이나 된다.

그리고 500ml라는 용량이 1인분으로는 많고 2인분으로는 조금 부족하지 않을까 싶은 정도.

국물을 넉넉히 먹는 우리집은 1000ml로 세명이 먹는다. 즉 1명에 330ml정도 사용.

물을 첨가해도 사골 색이 더 옅어 지거나 하지는 않았다. 

사골 육수를 일차로 끓이는 동안 고명으로 사용할 황백 지단을 만들었다. 

보통 멸치와 다시마를 이용한 육수에는 지단보다는 국물에 계란을 풀어 넣는 걸 좋아하는데 사골에 푸는 건 조금 아닌 듯 해서 황백 지단으로 올려 주기로했다. 

흰자와 노른자로 분리해서 각자 얇게 펴서 구운 다음 돌돌 말아서 썰어주면 된다. 

사골 국물이 끓으면 떡국떡을 넣고 떡국이 하나둘 떠 오르면 냉동 만두를 넣었다. 

떡국이 국물에 푹 퍼져서 말캉 쫀득한 상태가 되는 것이 좋아 떡국을 먼저 넣어서 끓인다. 

만두는 몇년 전에 구입할 때는 주로 왕만두를 많이 샀는데 이번에는 얇은 피 만두를 사고 싶었다. 

하지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내가 갈 때 마다 마트에는 얇은피가 없어서 대안으로 굴림만두로 구입했다.

이 만두도 요즘 평이 좋아서 크게 망설이지는 않았던 것 같다. 

만두도 둥둥 떠 오르면 개인의 취향에 따라 마늘, 대파, 후추등을 첨가하면 되는데 우리집은 떡국이나 만두국에 대파나 마늘을 넣는 걸 별로 좋아 하지 않아서 넣지 않았다. 

만두가 다 익었을 때 넓은 그릇에 떡만두와 육수를 옮겨 담고 고명으로 준비한 황백지단, 김가루를 올리면 된다. 

이번에는 간을 따로 첨가하지 않았다. 

사골 육수에 기본적으로 간이 되어 있었고 만두에도 간이 되어 있으며 김가루에도 간이 있다. 

사골 육수와 물을 1:1의 비율로 섞었지만 완성되었을 때 간은 적당했다. 

오히려 내 입에 적당하다 싶었으면 싱겁게 먹는 사람들은 짜지는 않았겠지만 간이 쎄다고 느꼈을 듯. 

시판 사골육수의 나트륨 함량이 어마무지 높더니 간이 이렇게 쎌 줄 몰랐었다. 

맛은 간단하게 끓였지만 괜찮았다. 

잡내도 없었고 그렇다고 사골 특유의 구수한 맛도 없었지만 나쁘지 않았다. 

종종 멸치와 다시마 육수를 사용하다 한번씩 사골 육수로 사용해도 괜찮을 듯. 

만두는 육즙 팡팡은 아니지만 그냥 저냥 괜찮은 듯. 

다 먹고 난 다음 만두로 부대끼는 느낌은 있었지만 나쁘지는 않았다. 하지만 두번 구입은 하지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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