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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제작/코인캐쳐, 일본 동전 지갑

겟쇼지 수국 그리고 하나카이로의 꽃들과 함께 찍은 코인캐쳐

by 혼자주저리 2019.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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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나고, 돗토리, 마쓰에 여행 중 여러곳의 정원들을 돌아 봤다. 

아다치미술관, 유시엔 정원, 하나카이로, 겟쇼지 그리고 포겔파크 등등

그 중에서 하나카이로에는 백합축제가 한창이다. 

관련 내용은 아래 링크로.

https://blog.naver.com/tottori_pref/221547747568

 

돗토리현 하나카이로 백합축제(6/15~30)

돗토리 하나카이로를 대표하는 꽃 백합! 매년 토리피도 돗토리 하나카이로의 다른 축제보다 조금 더 백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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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 기간이 우리 여행기간과도 딱 맞아 떨어진다. 

그래서 예정에 없이 마지막날 오전에 하나카이로를 일정에 넣었다. 

그리고 겟쇼지에서는 수국이 한창이라고 한다. 

관련 내용은 아래 링크로.

https://shimanekko.blog.me/221301265437?Redirect=Log&from=postView

 

[마쓰에여행/일본소도시] 수국이 만발한 겟쇼지 절에서 말차&화과자 세트를 즐겨보아요!

안녕하세요옹~ 시마넷코입니다냥! ​ 지난 주 부터 장마가 시작되었지만 어제 그제 마쓰에는 맑은 하늘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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겟죠지 절에 대한 내용은 2018년에 작성된 것이지만 올해도 수국은 6월에 필 것이기에 우리는 겟쇼지도 꼭 방문하기로 했었다. 

겟쇼지는 위의 링크 내용과는 조금 다른 부분이 있었다. 

그건 다음에 자세하게 포스팅 하는 걸로(솔직히 언제 할 지는 모르겠다.)

이렇게 우연히 들어간 곳에서 찍은 사진에 재미를 붙였다. 

일단 하나카이로는 마지막날 일정이었으니까 겟쇼지를 먼저 갔었다. 

그곳의 수국이 송이가 너무 커서 그 송이를 비교하는 사진을 찍는다는 것이 발단이었다. 

이래 저래 수국 송이와 사진을 찍다가 우연히 하나 걸린 거다. 

사진의 분위기를 침범하지 않기 위해 워터마크도 작게 작게 구석에 넣었다. 

뭔가 웨딩 사진 같은 느낌. 

사실 이번 여행에 가지고 간 코인캐쳐 중 파란색은 초창기 작품이라 보강재나 피할 선택이 적당하지 않아서 딸아이 이니셜을 박고 내가 사용하는 지갑이다. 

투톤의 파란색인데 아무도 선택을 해 주지 않았던 지갑.

분홍색은 주문제작으로 만들었지만 실수가 있어서 다시 만들고 사용에는 불편함이 없기에 주문자 분의 이니셜은 지우고 사용하는 지갑이다. 

내가 만들면서 제대로 만들어 진 지갑은 사용 못하는 지금의 내 현실. 

처음에는 손에 들고 꽃 송이 옆에서 찍었는데 찍다보니 바닥으로 내려 앉은 수국들 옆에 지갑을 놔 두고 찍게 되었다. 

그렇게 얻어 걸린 사진 중에 제일 마음에 드는 사진이 생겨 버렸다. 

처음으로 올렸던 사진. 

수국의 송이가 얼마나 크던지.

그 꽃들 옆에서 지갑 사진을 찍다가 보니 예전의 생각이 났다. 

코인캐쳐 지갑을 여러개 만들어 일본 현지에 가지고 가서 설정샷 찍어 보는 것. 

그런데 막상 현실은 제대로 잘 만든 지갑은 내가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 

위 사진을 찍은 곳은 하나카이로이다. 

백합을 보러 갔지만 막상 백홤과 지갑은 같이 사진을 찍지 못했다. 

백합은 꽃 송이들이 위로 뻗어 있어서 꽃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고 지갑과 같이 찍기에는 많이 불편했었다. 

지갑을 손에 들고 백합과 찍는 건 그닥 예쁘게 나오지 않았다는 것. 

꽃을 다치지 않게 하면서 지갑을 놓을 수 있는 곳이라면 최대한 눈에 띄는 대로 사진을 찍었다. 

저 서양란 화분 앞에 놓인 돌맹이도 원래 있던것. 

화분과 돌맹이 사이게 지갑을 살풋이 끼워서 찍은 거다. 

라벤더 인줄 알았는데 사루비아였던 보라색 꽃.

이곳은 마치 삿포로를 생각하게 하는 풍경이었다. 

여러 꽃들을 볼 수 있었던 하나카이로. 

너무 뜨거운 햇살에 사진을 찍기 위해 나가는 것이 힘들 정도였다. 

사실 사진은 겟쇼지의 그늘 진 수국이 더 예쁘게 나온 것 같기도 하다. 

그래도 이번 여행에서 멋진 사진 한장을 건질 수 있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좋았던 사진. 

여기 저기 대문에 걸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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