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 키링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
원래 목적은 판매용. 그래서 처음부터 끝까지 내가 생각해서 만드는 가죽 키링이었다.
사이즈를 정해서 공방 샘에게 부탁해서 목형도 떴다.
그리고 적당한 가죽을 찾고 거기에 맞는 부자재도 찾는 중.
가죽 키링
가죽 : 브라운-베지터블(이름 잊어버렸음), 검정-베지터블(몬테레이), 양면 사피아노-국산
불박 : 18PT 파크 에비뉴 금박, 동박
브라운 색 가죽으로 만든 키링의 모습.
뒷면이라고 해야 하나? 앞면이라고 해야 하나?
불박을 찍으려고 했는데 잊어 버렸다. 나중에 이니셜 찍어서 사용 해야 할 듯. 불박 위치도 잡아야 하고하니.
반대편 부분은 둥근머리 리벳을 사용해서 고정시켰다.
고정을 하면서 세터의 가장자리 부분 리벳을 잡아주는 막이 있는데 가죽에 막의 모양이 선명하게 나왔다.
이 부분은 다시 자국 없이 달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봐야 할 것 같다.
옆 면의 모습.
베지터블 가죽이라 단면 마감을 하지 않아도 꽤 멋스럽다.
3T 정도 되는 두거운 가죽이라 세곳이 합쳐지면 9T. 그리고 리벳을 잡아 줄 수 있는 여유분까지.
리벳이 평범하게 구할 수 있는 아이들로는 힘들고 다로 구입을 해야 한다.
그런데 얇은 가죽보다 두꺼운 가죽을 사용했을 때 손에 잡히는 그 느낌을 포기 하기 힘들다.
확실히 가죽의 두께가 주는 텐션이 아주 좋았다.
이건 가지고 있던 양면 가죽으로 만들어 본 샘플링.
베지터블 보다 얇은 가죽이다. 약 1.8T 정도.
앞면은 사피아노. 뒷면은 오플인 양면 가죽이다.
옆면은 단순하게 투명 엣지로 마감. 색 엣지를 올리는 것 보다 단순한게 더 나은 것 같다.
불박은 금박과 동박으로 강하게 찍었다.
판매용을 만드는 것이 쉽지는 않다.
일단 카피는 안되고 디자인은 비슷할 지라도 사이즈나 세부 디테일은 나만의 것이어야 한다.
키링의 경우 여러번의 시도와 실패를 거듭하고 만든 최종적 확정.
정말 이제는 가죽과 부자재만 결정하면 된다. 그리고 불박 위치 정하는 것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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