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여행/일본

특가 항공권으로 급하게 결정한 사가여행. 목적은 도자기 헌팅.

by 혼자주저리 2018. 4. 14.
728x90
반응형

난 음식의 플레이팅에는 큰 관심이 없다. 

직업이 음식에 관계되어서인가? 개인적으로 음식은 깔끔하고 내 입에 맞으면 그만이라는 생각이다. 

그래서 집에서도 늘상 사용하는 코렐 그릇말고는 잘 꺼내지도 않고 구석에 아주 깊이 넣어 두기도 한다. 

심지어 그릇의 종류는 코렐이 대부분이고 다른 접시는 몇개 없다. 

그런데 두어달전부터 후쿠오카에서 가까운 아리타 도자기 마을의 트레져 헌팅 일명 도자기 헌팅에 꽂힌거다. 

그릇에 관심도 없고 플레이팅에도 관심이 없는 나로서는 특이한 사항이다. 

그런데 지랄맞은 성격탓에 한번 꽂히면 다른건 눈에 안 들어오는 편이라 도자기 헌팅을 목적으로 무한 반복 검색에 들어갔었다. 

물론 무한 반복 검색이라고해도 일주일에 한 두번 정도? 


4월 13일 우연히 알게 된 비틀데이. 

후쿠오카까지 편도 40,000원부터이라 꽤 괜찮은 조건이었다. 

저가 항공의 경우 수하물 제한이 있어서 도자기 헌팅에는 맞지 않은 편이니 수하물 조건이 까다롭지 않은 배가 오히려 나을 것 같다는 판단이 들어 검색에 들어갔다. 

비틀 데이는 탑승 기간 조건이 30일이라 같이 도자기 헌팅에 꽂힌 친구랑은 시간이 맞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포기하고 다른 업무를 하려다 보게 된 메일 하나. 

에어부산에서 친절하게 보내준 메일이었다. 

들어가 보니 이렇게 친절하고 좋을 때가..

부산에서 후쿠오카 갈때 1인 25,000원. 후쿠오카에서 부산으로 올 때 1인 20,000원. 왕복 45000원이다. 여기에 유류 할증료와 공상시설 사용료가 붙어서 왕복 1인 90,600원이다. 

서울로 KTX를 타고 왕복하는 것 보다 저렴한 금액이다. 특히나 유류 할증료와 공항사용료가 더 비싼 형편이니 이건 결재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에어 부산의 좋은점은 일단 특가 항공이라도 1인당 기내 10kg, 수하물 20kg이 가능하다는 것. 

이번에는 기내식이 없지만 저가 항공이라도 기내식이 있다는 점이다. 물론 에어부산의 기내식은 그닥 맛이 있는 건 아니지만 없는 것 보다는 나으니까. 

처음으로 저렴한 가격에 일본을 간다. 

사실 항상 다꽁의 방학에 맞춰서 여행을 다니다보니 저가 항공을 잡기가 힘들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정말 저렴이 항공을 구입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 

특히나 에어부산. 수하물이 가능한 에어부산은 다른 저가보다 훨씬 좋은 조건이다. 

이 조건에 다른 저가항공을 예약했다면 수하물 추가금액이 항공료보다 더 많이 나오는데 에어부산은 그런 꼼수가 없다. 

이러니 에어부산을 좋아 할 수 밖에 없다.

728x90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