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12월 8일) 했던 내용들.
가방의 옆면 결합 부분을 위주로 했다.
에르메스의 가방을 보면 앞 부분에 띠를 이용한 잠금 장치를 많이 이용한다.
캘리, 버킨 등등
어차피 이 가방도 캘리 스타일이니 앞 부분에는 띠를 이용한 잠금 장치를 달아야 한다.
이번에는 옆판에 띠가 들어가는 위치에 구멍을 내 줬다.
21호 타원 펀치였던것 같은데 정확하게 기억은 나지 않는다.
문제는 저 펀치를 따로 구매하지 않는이상 내가 일일이 손으로 뚫어야 하는데 그게 쉽지 않다는 것.
역시나 가방을 이 스타일로 만들려면 타원펀치도 구매를 해야 한다.
미니 철형으로는 해결이 나지 않을 듯 싶다.
패턴에 정해진 위치에 펀치로 먼저 구멍을 뚫고 그 다음에 반으로 접어 반대편에 구멍을 낸다.
그리고 그 구멍들을 기준으로 안쪽의 두 구멍 위치를 잡아서 역시나 한쪽을 펀치로 뚫고 패턴을 반으로 접어 반대편 구멍을 뚫는다.
펀치가 있으니 편하긴 한데 망치를 꽤 세게 내리쳐도 힘들다.
서너번 또는 조금만 힘이 빠져도 네다섯번을 내리쳐야 된다.
그렇게 패턴지에 구멍을 뚫었으면 그 패턴지를 가죽에 올려 위치를 잡은 다음 펀치로 구멍을 내 준다.
패턴지보다 가죽을 뚫는게 더 쉬운것 같다.
옆판에 띠 구멍을 내 줬으면 그 다음에는 목타를 친다.
2mm디바이더 간격선을 긋고 그 선을 따라 목타를 치는데 구멍의 윗 부분과 구멍 주위에만 목타를 친다.
옆선과 아랫선은 가방과 결합 후 목타를 쳐야 하는 부분이라 결합전 단독 부위에만 목타를 쳐 준다.
옆판 목타를 다 치고 난 다음 아랫면 보강재를 붙였다.
양면 레자라고 하기도 하고 S/L이라고도 부르는 보강재다.
안 부분에 인조 가죽같기도 하고 고무 같기도 한 내용물이 있고 그 겉면으로 면 붕대를 한겹 입혀 놓은 듯한 느낌의 보강재다.
강사는 이때 보강재 선택시 휘어도 구겨지지 않는것으로 선택하라고 했다
보강재가 구겨지면 가방을 만들어도 그 모양대로 구겨지니까.
난 바닥 보강재는 아주 딱딱하고 힘있는 것으로 만들 줄 알았는데 새로 배운 내용이었다.
바닥은 보강재를 붙이고 시접을 했다.
예상했던 내용이라 그닥 새로운 것은 없지만 내 바닥용 가죽 피할을 강사가 해 줬다.
깔끔하게 잘 된 피할.
역시 솜씨는 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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