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차오 녹색 터널에서 힘들게 택시를 탈 수 있었다.
쓰차오 녹색 터널에 택시가 자주 오지는 않아서 매표소 직원에게 부탁해서 택시를 불러 달라고 했는데 그 경우도 약 30분 이상 기다려야 했다.
다행히 10분 정도 기다리니 손님을 태운 택시 두대가 연이어 와서 택시를 예약해 준 직원에게 물어보니 취소 가능하니 저 택시를 타라고 해 줘서 바로 타고 나올 수 있었다.


타이베이 창화로우위안(大腸蚵仔麵線/彰化肉圓)
주소 : No. 159, Anping Rd, Tianfei Village, Anping District, Tainan City, 대만 708
전화 : +886958399650
영업 : 오전 10시 ~ 오후 7시
대창굴곱창국수 60대만달러, 창화로우완(고기완자떡) 50대만달러, 우육면(소고기국수) 130대만달러
냄비이몐(튀긴 면을 넣은 대만식 냄비국수) 75대만달러, 냄비우동 75대만달러
냄배지스몐(얇은 닭고기실모양의 면을 넣은 국수) 75대만달러, 해물덮밥(걸쭉한 소고기 소스를 올린 밥) 130대만달러
홍로우판(다진 돼지고기 간장조림을 올린 대만 국민 덮밥) 30대만달러, 카레닭고기덮밥 70대만달러
여주돼지갈비탕(여주와 갈비를 넣고 맑게 끓인 탕) 45대만달러, 원추리꽃돼지갈비탕 45대만달러
대만식소시지(향창)덮밥 50대만달러
위치는 안평고성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었다.
안평 고성 바로 근처에도 식당과 상점들이 있었는데 그닥 끌리지 않아서 조금 더 내려와서(약 2~300 미터 정도) 눈에 띄는 곳으로 찾아서 왔다.
사진을 번역기로 돌려 보니 외부의 큰 간파에 적힌 식당 이름과 구글 지도에 적힌 이름이 달라 찾는데 조금 애를 먹기는 했다.



현지 노포 분위기가 엄청 난 곳이었다.
당연히 에어컨은 없었고 주인 아주머니 한분이 주방과 홀을 모두 담당하고 있었다.
점심 시간을 살짝 넘긴 때였는데 우리가 방문했을 때 손님은 아무도 없었다.
우리가 음식을 먹기 시작하고 난 다음에 현지인 한 팀이 더 들어와서 식사를 하기는 했다.
사실 이 곳까지 올 마음은 없었고 안평고성 근처에서 점심을 먹으려고 했는데 크고 깔끔해 보이는 식당은 음식들이 패스트 푸드 같았다.
아니면 샌드위치 종류들.
그래서 조금 더 떨어 진 곳까지 내려오다가 눈에 딱 들어 온 식당인데 손님이 없어서 긴가 민가 했지만 더웠고 배도 고팠고 식당을 찾아서 더 움직이기도 힘들어 들어오게 된 곳이기도 했다.

대만은 음식을 주문하려고 하면 주문서에 체크를 해야 한다.
이게 정말 편안한게 가격도 보이고 내가 주문하는 것이 뭔지 확인이 된다는 것.
하지만 우리는 현지인이 아니다보니 저 메뉴들을 확인할 길이 없기에 번역기를 돌려서 대략적인 메뉴명을 보고 주문서를 작성하게 된다.
총 4명의 일행 중에서 3명은 쇠고기우육면을 선택했다.
나도 그 중 한명이었는데 대만에 와서 여태 우육면을 먹지 못했다는 생각이 팍 들었었다.
대만의 우육면은 먹어 줘야지 싶었다.
한명은 쇠고기덮밥 종류로 보이는 것을 주문했다.
아마도 메뉴판에는 없었고 메뉴 주문서 맨 아래 130위안하는 메뉴였던 것 같다.
그리고 인원수보다 하나더 음식을 주문했는데 주문서 맨 위에 있는 대창굴곱창 메뉴였다.
60대만달러였는데 우리는 이게 국수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전 종류(딴삥 같은)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이 것도 하나 같이 주문했다.

우육면과 고기덮밥이 같이 나왔다.
우리가 앉은 테이블에서 주방에서 조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아무래도 전문적인 식당이 아니라서 그런지 미리 만들어 둔 식재료들을 이용해서 조리하는 듯 했다.
면이나 쇠고기, 야채등은 냉장고 속 비닐 봉지에서 나왔고 가정용 가스레인지 위에 냄비를 올려서 물을 붓고 조리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혼자서 음식하고 홀까지 보려면 아무래도 편하게 음식을 할 수 있도록 미리 준비를 해 둬야 하는 건 맞는 듯 싶었다.

우육면의 국물에서 약하게 향신료의 향이 있었다.
먹기 힘들정도로 강하게 난 것은 아니고 국물에서 약하게 났는데 우리 일행들은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향신료의 향과 함께 간이 조금 쎈 편이었지만 일행 모두 맛있다고 하면서 먹었다.
우육면 위에 올라간 쇠고기는 잡내가 없었고 질기지 않고 부들부들해서 먹기 좋았다.
면은 살짝 딱딱한 식감의 면인데 우리가 흔히 접하는 그런 칼국수면과는 다른 식감이었다.
면이 살짝 넓고 굵은 편인데 우동과도 다른 식감이고 우리나라의 칼국수와도 다른 식감이었다.
우동면이나 칼국수면의 경우 잘 익으면 면이 보들보들 해 지는데 이 면은 딱딱한 식감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었다.
국물과 어우러짐은 좋았지만 식감이 딱딱해서 내가 선호하는 면은 아니었다.


친구가 주문한 고기덮밥은 색감이 좋았다.
당근이나 고기가 깍뚝썰기 되어 있어서 살짝 어색하기는 했지만먹을때 거슬릴 정도는 아니었다.
역시 우육면의 육수와 기본 소스는 비슷한듯한 맛이었다.
전분물로 농도를 껄쭉하게 했고 후추의 향도 느껴졌고 단짠의 조화가 좋았던 덮밥이었다.
추측을 해 보건데 아마도 진하게 우려낸 육수베이스(직접 우렸을까 아니면 시판일까 궁금)를 물을 많이 부어서 끓이면 우육면 육수가 되고 조금 되직하게 끓이면 덮밥의 육수가 되는 것 같았다.
밥은 쌀이 장립종 같아보이지는 않는데 찰기 없이 날리는 밥이었다.
일행은 아주 맛있게 먹었던 덮밥이었다.



우리가 전이라고 생각했던 국수가 나왔다.
곱창, 대창, 굴이 들어가는데 40대만달러라고 되어 있어서 이 음식이 국수일거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었다.
쇠고기우육면이 130대만달러인데 곱창, 대창, 굴이 들어가는 국수가 40대만달러라니.
당연히 딴삥같은 전 종류일거라는 생각을 했는데 막상 나온 음시은 국수였다.
조금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타이베이의 유명한 곱창국수집인 아종면선과 비슷한 느낌의 국수였다.
아종면선을 너무 오래전에 먹어서 정확하게 기억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 국수의 식감이나 맛은 아종면선의 곱창국수와 비슷한것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육면 육수나 고기덮밥의 소스와 같은 베이스의 육수가 껄쭉했고 곱창, 대창, 굴이 금액대비 넉넉하게 들어 있었다.
물론 국수의 양이 많은 편은 아니었지만 가격대비 한번쯤은 먹어 볼 만한 국수였다.
역시 간은 조금 짠 편이었다.
'여행 > 아시아'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026년 4월16~19일 대만 가오슝 여행-타이난역 후문에 위치한 극동백화점 내 "춘수당" (0) | 2026.06.15 |
|---|---|
| 2026년 4월16~19일 대만 가오슝 여행-타이난 여행 "안평고성" (1) | 2026.06.13 |
| 2026년 4월16~19일 대만 가오슝 여행-타이난의 맹그로브숲 "쓰차오 녹색 터널" (0) | 2026.06.09 |
| 2026년 4월16~19일 대만 가오슝 여행-가오슝에서 타이난으로 이동 (0) | 2026.06.07 |
| 2026년 4월16~19일 대만 가오슝 여행-대만의 버블티 전문점 "우스란" & 쇼핑을 위한 마트 "PX마트"&"까르푸" (0) | 2026.06.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