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식까지 야무지게 챙겨 먹고 난 다음 대마도 여행에서 유일한 관광을 위해 나섰다.
쓰시마 박물관은 예전에 내가 대마도에 왔었을때는 오픈하지 않았었던 곳이니 쓰시마 박물관과 그 옆의 가네이시 성터와 덕혜옹주 봉축기념비에 가 보기로 했다.



이즈하라에서 가장 핫 한 건물은 티아라 몰이다.
그 티아라몰 바로 옆으로 도로가 있고 그 도로를 따라 올라가다보면 오른쪽에 쓰시마 박물관이 보인다.
쓰시마 박물관의 입구는 돌벽이 시작되는 곳에 나 있는 좁은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된다.
좁은 도로를 따라 올라가면 위 쪽에는 꽤 넓은 주차장이 있고 회색의 벽들 안 쪽으로 입구가 나온다.
입구가 찾기 힘들게 되어 있어서 불편한데 건물을 아주 멋지게 지어 넣고서 왜 입구는 저렇게 안 쪽으로 찾기 힘들게 해 뒀는지 궁금하다.
큰 도로에서 박물관쪽으로 올라가는 길도 있는데 굳이 좁은 길을 돌아서 저 멀리 작게 있는 입구로 가게 만든 이유는 뭘까 싶다.

쓰시마 박물관(対馬博物館)
주소 : 668-2 Izuharamachi Imayashiki, Tsushima, Nagasaki 817-0021
전화 : +81920535100
영업 : 오전 9시 30분 ~ 오후 5시
휴무 : 목요일
입장권 : 상설전 550엔, 특별전 500엔


입구로 들어가면 작은 인포메이션이 보인다.
그 곳에서 직원의 안내를 받으면 되는데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한국어를 하는 직원은 없었다.
두명의 직원이 있었지만 일본어만 가능했고 대신에 그들의 의사를 잘 이해 할 수 있도록 안내문이 있었다.
저 안내문에 의하면 쓰시마 박물관에는 무료전시관, 상설전시관, 특별전시관이 있는데 상설 전시관은 성인 1인 550엔이고 특별 전시관은 성인 1인 500엔이었다.
그리고 역사탐방 패스포트라는 것이 있는데 역사 탐방 패스포트는 쓰시조선통신사 역사관 및 가네이시 성터 정원, 반쇼인이 포함되어 있었다.
가네이시 성터는 무료 입장이 가능하고 덕혜옹주봉축기념비까지는 볼 수 있는데 안 쪽의 문이 닫힌 곳으로 들어 갈 수 있는 입장권인듯 했다.
조선통신사 역사관은 어디 있는지 전혀 모르고 반쇼인인 예전에 무료 입장때 본 곳이라 패스포트는 굳이 매력적이지는 않았다.
그래서 상설전시관만 보는 것으로 티켓을 발권했다.

박물관 내부는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하지만 동영상을 촬영하는 것은 금지가 되어 있었고 후레쉬를 터트리는 것도 금지가 되어 있었다.
후레쉬를 터트리지 않는 건 기본 예의였고 동영상은 촬영하지 말라고 하니 안 하면 되는 것이었다.


특별전에 대한 안내는 인포메이션 바로 옆에 있었다.
대마도의 역사에 관한 내용이 아닐까 추측을 해 봤는데 굳이 대마도의 역사에 대한 내용을 추가 금액을 내면서까지 보고 싶지는 않았다.
그래서 상설전 금액만 지불하고 입장권을 발권했다.
상설전은 인포메이션에서 몸을 돌려 뒤쪽으로 가서 코너로 꺾으면 표를 받는 데스크가 있어서 그 곳에 표를 주면 된다.



상설전 내부는 꽤 볼만 했다.
작은 도자기 조각들도 일일이 모두 전시를 해 놨고 도자기만 아니라 다른 출토품들도 전시가 되어 있었다.
그리고 일부 전시물에는 한글로 된 설명서도 붙어 있었다.
특히 대마도의 소씨 성을 가진 인물이 조선과 왜를 상대로 사기를 친 내용도 있어서 꽤 재미있게 봤다.
덕혜옹주가 결혼한 사람도 소씨라고 되어 있었던 것 같은데 같은 소씨가 아니기를 바라며(그 내용이 있었을 것 같은데 내 눈에는 안 들어 옴) 한글 안내문은 읽었다.
깊게 생각하지 않으면 가벼운 소설 한편 읽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상설 전시관을 나오면 무료 전시관이 바로 연결되었다.
무료 전시관은 역시나 볼 것이 없어서 쓰윽 지나 올 수 밖에 없었다.
2층에도 무료라고 되어 있었는데 2층 안내도를 보니 전시관이 따로 있는것 같지 않아서 2층은 올라가지 않고 나왔다.
상설 전시관이 생각보다 잘 되어 있었지만 굳이 특별 전시관까지 봐야 할까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가네이시 성터(金石城跡)
주소 : 일본 〒817-0021 Nagasaki, Tsushima, 厳原町西里200
영업 : 24시간
입구를 따라 안 쪽으로 들어가면 덕혜옹주 봉축 기념비가 있고 그 안 쪽으로는 입장을 하지 못하도록 문이 닫혀 있다.
무료 관람 시설이다.


쓰시마 박물관에서 나와서 좁은 길을 내려와 오른쪽으로 조금만 걸으면 가네이시 성터가 나온다.
입구에 일본식의 성문이 있는데 새로 건축을 한 것인지 아니면 원래 부터 있던 걸 보존을 잘 한 것인지는 모르겠다.
입구를 지나 안쪽으로 쭈욱 들어가면 왼편에 덕혜옹주 결혼 봉축기념비가 있는데 기념비는 세월의 흐름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
봉축 기념비 앞에 생화 화분도 있었고 그 앞에는 술이나 물을 올린 단도 있었지만 서글픔이 몰려 오는 모습이었다.
마냥 좋아할 만한 기념비도 아니었고(대마도 입장에서는 좋았을지도) 관리도 되지 않은 모습에 먹먹했다.
더 안쪽으로는 가네이시 성터의 정원이 나오는 듯 했지만 우리는 패스포트를 구입하지 않았기 때문에 확인해 보지도 않았다.
기념비만 보고 돌아서 이 곳을 벗어 났다.


덕혜옹주 결혼 봉축 기념비(德惠翁主 結婚奉祝 記念碑)
주소 : 1430 Izuharamachi Kokubu, Tsushima, Nagasaki 817-0021
영업 : 24시간
가네이시 성터 입구로 들어오면 안 쪽에 있다.
앞에 꽃도 있고 찾아 온 사람들의 마음을 올려 둔 제단도 있지만 과연 이 기념비가 무조건 찾아와 즐거우해도 되는 기념비인지는 고민이 되었다.
덕혜옹주에 관한건 예전에 소설도 읽고 영화로도 만들어 졌는데 나에게는 먹먹함이 밀려오는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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