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하라 항에서 하선하고 입국 수속을 마치자 말자 바로 도보로 숙소로 이동해서 짐을 보관하고 점심을 먹기 위해서 나섰다.
여행을 오기 전 환전을 위해 은행에 가기 불편했고 대마도는 편의점이 이즈하라에 패밀리마트와 로손 딱 두곳만 있어서 내가 가진 트레블 카드로는 수수료가 발생했다.
정확하게 내가 경험 한 것은 아니지만 패밀리마트는 수수로가 660엔이라는 카더라 통신을 발견했고 로손은 220엔이라는 통신이 있었다.
문제는 로손이 도보 20분정도 떨어진 곳에 위치해서 점심은 카드 결재가 되는 스시야 다이케이에서 먹고 주변 관광지 두어곳 둘러보면서 로손으로 갈 예정이었는데 친구가 은행에서 미리 환전을 해 줘서 로손까지 가지 않아도 되었다.



스시야 다이케(ダイケー)
주소 : 1659 Izuharamachi Kutamichi, Tsushima, Nagasaki 817-0031
전화 : +81920528088
영업 : 오전 11시~ 오후 9시
휴무 : 화요일, 수요일(구글 기반)
이즈하라 번화가 또는 이즈하라 항에서 도보 이동 가능하고 주차장 넓음
2층에 매장이 있어 거동이 어렵거나 유모차가 있을 경우 불편할 수 있음
카드결재 가능




예전에도 이즈하라 쪽으로 올 때 마다 방문했던 곳인데 전혀 바뀐 부분이 없었다.
변함없는 이 모습이 정겹다고 해야 할지.
매장 안쪽으로 레일을 앞으로 둔 바 석이 있는데 창가 쪽은 바가 아니라 테이블 석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우리는 창가 쪽이 아닌 안 쪽의 테이블 석으로 안내를 받았고 대기없이 입장이 가능했다.
예전에는 대기하느라 계단에 서 있었던 적도 있는데 이제는 대기가 없었다.
테이블에는 여전히 작은 종지, 녹차 티벡, 간장, 초생강등이 있었다.
아주 예전에는 레일 위를 타고 있는 단품 초밥들도 있었는데 이제는 레일 위를 다니는 초밥은 없었고 각 테이블 마다 비치되어 있는 테블릿으로 주문을 하면 레일을 타고 초밥이 배달되어 오는 형식이었다.


테블릿에는 한국어, 영어가 지원이 된다.
한국어를 터치하면 화면이 나오는데 초밥의 종류가 예전에 비해서 줄어 든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처음 단품 초밥으로 열심히 봤는데 이것 저것 주문하고 싶은 종류가 그닥 없었다.
열심히 돌려 보다가 결국 세트 메뉴로 주문을 하고 단품 몇가지를 주문했다.
세트 메뉴에서 맛있는 것을 추가 주문하기로 하고 단품은 세트에 없는 것으로 주문했다.






우리가 주문한 메뉴들이다.
세트 메뉴 두개를 스시로 주문하고 단품은 군함 쪽에서 우니, 오크라를 먼저 주문했고 추가로 오크라와 시라스를 주문했다.
참고로 이 곳의 스시에는 와사비가 전혀 들어가 있지 않기 때문에 테블릿의 서비스 항목에 들어가서 와사비를 주문해야 한다.
마요네즈, 케찹 등도 주문을 해야 하는데 100엔의 금액이 책정되어 있었다.
다행히 와사비는 무료 제공이 되는 품목이었다.

테블릿으로 주문을 하고 얼마지 않아서 세트 竹 한 접시와 단품으로 주문한 연어, 우니, 오크라가 나왔다.
기차를 타고 레일을 달려 오는데 단품 접시는 그대로 내렸지만 세트 접시는 둥근 접시 위에 올려져 있어서 둥근 접시는 두고 사각 접시만 내렸다.
그러자 조금 있다가 기차에 둥근 접시가 그대로 올려진채 우리 자리로 왔고 테블릿에는 접시도 내려 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아마도 가격 책정을 할 때 접시로 책정하는 듯 했다.
접시의 색깔마다 금액이 다르게 되어 있기 때문인 듯 했다.
세트로 나온 메뉴는 세금포함 1,264엔이었고 8ps가 올라가 있었다.
조금 실망스러웠던 것이 예전에는 샤리가 조금 큰 편이기는 하지만 네타가 두껍게 썰어져 있었고 대마도에서 잡은 생선을 이용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네타가 예전보다 적은 사이즈로 바뀐 듯 했다.
스시 자체는 싱싱하고 샤리의 적당한 온도와 질감이 네타와 잘 어울리는 맛있는 초밥이었다.




단품으로 주문한 초밥들 중 두번 주문한 것은 오크라였다.
오크라 군함은 입 안에 넣었을 때 오크라 특유의 식감과 맛이 전체적으로 너무 조화로워서 한번 더 주문해서 먹었다.
우니는 향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살짝 들었지만 비린맛은 없었고 신선하기는 했다.
아직 우니의 계절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보기는 했다.
시라스는 살짝 촉촉한 멸치 같은 식감이었는데 보들보들 하지는 않았고 아주 약하게 거친 부분이 있었다.
먹는데 불편함은 없었고 비리거나 거슬리는 부분도 없었다.
전체적으로 맛있지만 역시 오크라가 맛있었던 것 같다.


처음 주문하고 점심 특선 세트를 하나 더 주문했다.
점심특선 세트는 세금포함 1,331엔이었는데 단무지, 야채샐러드, 장국이 같이 나왔다.
장국은 미역, 두부가 들어간 장국이었는데 너무너무 짜서 제대로 먹을 수가 없을 정도였다.
국물은 먹지 않고 미역과 두부만 건져 먹어도 짠 맛이 강해서 힘들었다.
야채 샐러드는 간장 베이스의 소스였는데 살짝 짠맛은 있었지만 나쁘지 않았다.
단무지는 물기없는 꼬들 단무지였고 우리나라와 다른 향이 살짝 났지만 먹기 좋았다.
스시는 전체적으로 싱싱하고 좋았지만 역시 예전에 비해서 네타의 두께나 사이즈가 적어 졌다.

음식을 다 먹고 나서 테블릿에 계산 버튼을 누르면 잠시 후 직원이 테이블로 온다.
그리고 손에 들고 다니는 기계로 둥근 스시 접시들을 스캔하는데 그러면 바로 금액이 뜨게 된다.
금액이 정해 지면 작은 단말기를 우리에게 주는데 우리가 주문한 종류와 갯수가 금액에 맞춰 나오고 총 금액도 표기가 된다.
종이 정산서가 아닌 이런 단말기로 나오는 정산서가 아주 편리하고 좋아 보였다.
이 단말기를 가지고 카운터로 가서 계산을 하면 되기 때문에 편리한 시스템이다.
일본어를 못해도 충분히 주문해서 먹고 계산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여행 > 일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025년 11월14~15일 먹고 또 먹었던 대마도 여행-"쓰시마 박물관" & "가네이시 성터와 덕혜옹주 봉축 기념비" (1) | 2025.12.06 |
|---|---|
| 2025년 11월14~15일 먹고 또 먹었던 대마도 여행-간장푸딩과 간장아이스크림 "対馬醤油 つしま総本舗(株)" (0) | 2025.12.03 |
| 2025년 11월14~15일 먹고 또 먹었던 대마도여행-니나타라 "노바호" 탑승 후기 및 하선팁, 선내 면세품 (0) | 2025.11.27 |
| 2025년 11월14~15일 먹고 또 먹었던 대마도 여행-출발 (0) | 2025.11.24 |
| 2025년 11월14~15일 대마도 1박2일 여행-프롤로그 (2) | 2025.11.13 |
댓글